[별이 비치는 순간] 제 별이 비춘 매 순간과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글 입력 201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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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네달 간의 에디터 활동이 드디어 끝났습니다.'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게!'를 외쳤지만,실상은 그 반대가 아니었나 부끄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저와 함께해온 4개월이 어떠셨나요?여러분께 쉼표, 혹은 영감을조금이나마 드릴 수 있었다면,저는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제가 그간 글을 써온 카테고리의 이름은 [별이 비치는 순간]입니다.혹 그 이유를 유추할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저는 제 이름을 참 좋아하는데요.제 이름 金辰映을 풀이하면 '금빛 별이 비치다'가 됩니다.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저는,이 공간에 제가 그간 해온 생각, 그리고 그 기록을 차근차근 쌓아왔습니다.네,저는 별이 비친 매 순간의 기록을 해왔습니다.오늘 할 이야기는,겨우 스물한살 먹은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 아닌 조언입니다.제가 종강 한 주 전, 한 영어 수업에서 특별한 스피치를 했는데요.스피치의 주제는 바로 'The Best Day of My Life'였습니다.내 인생에서 다가올 날 중 가장 특별한 날에 파티를 연다고 가정하고,그 파티의 주인공으로서 연설을 해야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무슨 날을 정했는지는 부끄러우니 비밀로 하겠습니다.)저는 원래도 웃음이 많은 사람이지만,이 스피치를 하는 동안에는 정말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스스로가 꿈꿔온 일을 이루었다고 '가정했을' 뿐인데- 다시 말해 실제로는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딛었을 뿐인데 -하는 내내 행복하더라고요.정말로요.실제로 무언가를 성취한 후에는분명 더욱 큰 만족감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그건 부정하지 않을 거고요.그렇지만 그 종착역에 이르기 전까지우리가 걸어가는 긴 여정 속에서도,우리의 별은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저는 제 스피치를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습니다."I have polished my own golden star, and now everyone can see how brightly it shines.I hope each star that you guys own will also shine brightly, in your own way, now and so forth.'여러분 각각이 가지고 있는 별들이 각자의 여정 속에서 늘 밝게 빛나고, 또 아름답게 비추기를 소망합니다.지금까지 제 별이 비춘 순간의 조각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곧 다시 뵈러 올게요! :)[김진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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