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3 EP. 12 5월 봄 페스티벌 특집

5월의 주말, 봄날 공원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 즐기세요!
글 입력 2017.05.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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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시즌 3 EP. 12 5월 봄 페스티벌 특집
5월의 주말, 봄날 공원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 즐기세요!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와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스티벌 특집으로 돌아온 <우.사.인>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찾아온 건 처음이에요! 어제는 5월 공연 정리 및 추천으로 5월에 열리는 많은 공연들 중 조금씩 추려서 추천하고 정리해드렸습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 5월을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5월의 페스티벌은 총 세 가지 입니다. 각각 둘째, 셋째, 넷째 주 주말에 열리는 페스티벌들이에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입니다. 하나하나 각각의 매력을 찾아 가볼까요? 라인업(아티스트 구성), 장소, 티켓 가격, 전체적 분위기까지! 꼼꼼히 비교하고 분석해서 알려드릴게요.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5월의 페스티벌 특집,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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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13~14 Beautiful Mint Life 2017 @서울 올림픽공원

이름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Beautiful Mint Life 2017
주최 민트페이퍼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5호선 올림픽공원역 근처)
날짜 2017/05/13(토)~2017/05/14(일)
티켓 가격 1일권 77,000원 (각각)
             양일권 123,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예스24 ticket.yes24.com
* 전체 수용 인원 제한으로 사전 공지 없이 조기 매진 가능, 매진되는 경우 종종 발생

 가장 먼저 우리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음악과 장소를 선사해 줄 페스티벌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입니다. 한국 인디 음악, 공연, 페스티벌에서 주축을 맡고 있는 민트페이퍼에서 제작, 기획하는 봄 페스티벌이에요. 가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좀 더 화사하고 발랄하고 규모가 작아요. 물론 여전히 대형 페스티벌에 속하지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비해 스테이지(무대) 수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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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업은 전부 인디 뮤지션에 분류되는, 주로 작사작곡을 스스로 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혹은 인디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거나요! 이번 라인업은 요즘 뜨는 인디 뮤지션들과 터줏대감 선배 뮤지션들이 함께 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테나 엔젤스 4인방 이진아, 권진아, 샘김, 정승환을 비롯해서 '오빠야'로 역주행,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신현희와김루트, 떠오르는 아티스트 안예은, 폴킴, 오왠, 최낙타, 윤딴딴 등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터줏대감 선배들로는 페퍼톤스, 브로콜리너마저, 옥상달빛, 어반자카파, 이지형, 몽니, 칵스, 노리플라이 등이 함께합니다. 자세한 라인업 및 타임테이블-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시간표-은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공연 외에도 전반적인 피크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피크닉 매트 zone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돗자리를 두고 이동하시는 건 금지되어있지만 돗자리 위에서 친구와 함께 싸온 도시락을 먹고, 누워서 쉬기도 하면서 공연을 즐긴다면 완벽한 주말이 될 거에요. 작년, 재작년 모두 비가 왔는데 올해는 비가 오지 않길 빌어봅니다..

 또한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서는 혼자 온 관객을 위해 'Nice To Meet You'라는 일행찾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민트 문화체육센터'에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몽니와 함께하는 '추억의 포크댄스', 소심한 오빠들과 함께하는 '몸치 탈출 댄스 교실', 랄라스윗과 함께하는 '뷰티 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 또한 타임테이블에 표시되어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공연 뿐 아니라 전반적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5월 13-14일 봄의 시작을 뷰민라와 함께 시작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민트페이퍼(뷰티풀 민트 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intpaper.co.kr/festival_b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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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20~21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7 Green Plugged 2017 @ 난지한강공원

이름 그린 플러그드 2017 Green Plugged 2017
주최 그린 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장소 난지한강공원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근처)
날짜 2017/05/20 ~ 2017/05/21
티켓 가격 1일권 77,000원 (각각), 청소년/유공자/장애인 62,000원 (본인, 1인 1매 제한)
      양일권 119,000원, 청소년/유공자/장애인 96,000원 (본인, 1인 1매 제한)
연령 기준 성인 만 19세 이상 (1998.05.20 이전 출생자)
         청소년 만 7세 이상 ~ 만 19세 미만
      무료입장 성인 보호자 동반한 만 7세 미만 영/유아 (2010년 5월 21일 이후 출생자)
예매처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예스24 ticket.yes24.com
           1300K
           네이버 예매

 ‘봄'하면 생각나는 뮤직 페스티벌 중에는 절대 이 페스티벌이 빠질 수 없습니다. 매년 놀라운 라인업과 깔끔한 운영으로 관객들에게 봄날의 페스티벌로 만족감을 듬뿍 선사했던 <그린 플러그드 2017 서울>입니다.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2017년 5월에 그 여덟 번째 '봄'을 맞이합니다.

 그린 플러그드는 매년 명절에 고향집을 찾아가듯 반가운 느낌을 전해주는 페스티벌이기도 한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난지 한강공원으로 봄 소풍, 혹은 봄나들이 가듯 떠나볼 수 있는 따듯하고 편안한 페스티벌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난지한강공원의 넓은 공간과 캠핑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청소년/국가유공자 할인 및 7세 이하 영유아 무료 입장 등의 혜택으로 가족단위 관객들의 높은 참여도가 기대됩니다.

 올해의 그린 플러그드에서는 총 82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만큼 록, 발라드, 힙합, 인디,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명성의 헤드라이너부터 뜨고 있는 이른바 핫한 뮤지션들, 그리고 주목 받는 신인 뮤지션들까지! 그만큼 꽉꽉 채워진 타임테이블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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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날, 페스티벌의 단골 헤드라이너 장기하와얼굴들, 에피톤프로젝트와 최근 인디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추프로젝트, 스무살, 그리고 그린 플러그드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그린프렌즈로 선발된 잔나비도 보입니다! <우.사.인>에서도 만나보셨었죠^^

 그리고 둘째 날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피아국카스텐, 김윤아, 작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볼빨간사춘기와 OST로 인기를 모은 헤이즈, 뜨고 있는 뮤지션 호아(호랑이아들들), 실리카겔, 롱디 등이 보이네요. 이런 탄탄한 라인업에서 혹시나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없더라도, 페스티벌에서는 모르던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린 플러그드 서울>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어떻게 모두가 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이에 걸맞게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 캠페인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모든 홍보 제작물에 플라스틱과 일반 용지를 사용하는 대신 친환경 재생 용지와 콩기름 잉크 인쇄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 ‘봄’에 열린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아름다움이 소생하는 ‘봄’으로서의 의미와 너무 잘 어우러지는 착한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객들에게도 대중교통, 재활용 등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린 플러그드에 함께하실 때에는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관객으로서의 에티켓도 지켜주심이 어떨까요? 이외에도 셔틀버스, 예매 등 다양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린 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 : www.gpsfestiv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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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27~28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Seoul Jazz Festival 2017 @ 서울 올림픽공원

이름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Seoul Jazz Festival 2017
주최 프라이빗커브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5호선 올림픽공원역)
날짜 2017/05/27 ~ 2017/05/28
티켓 가격 1일권 145,000원
     2일권 23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올해로 제 11회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 싱그러운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서울의 넓은 공원에서 재즈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행사입니다. 매년 가을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국내 재즈 페스티벌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해외 재즈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일례로 작년에는 팻 매스니, 코린 베일리 래, 에스페란자 스팔딩 등의 뮤지션이 방문,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재즈 페스티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좀 더 익숙한 음악의 인디 씬 아티스트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에피톤 프로젝트, 에디킴, 페퍼톤스,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등 많은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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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또한 만만치 않은 라인업입니다. 메인 무대인 잔디마당, May Forest 에서는 피아니스트 지용, 혼네, 다이앤 리브스, 고상지, 타워 오브 파워, 자미로콰이 등 국내외의 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변무대가 사라진 대신 새로운 무대가 추가되었습니다. 우리금융아트홀에서 'SJF X BMW THEATRE'라는 이름으로 무대가 추가되었는데 이 무대에서는 루시드폴 퀸텟, 팻 마티노 트리오, 선우정아 등 인디 -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림픽홀이 'TREASURE ISLAND'로 변신하여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타임테이블 맨 오른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는 SJF CLASS를 운영합니다. 다양한 공연 뿐만 아니라 '강이채 LOOP CLASS', 'PLAY WITH WOUTER HAMEL' 등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의 자랑은 F&B 코너에요. Food and Beverage로 음식과 음료를 파는 곳인데요, 여타 페스티벌들보다 훨씬 고퀄리티의 음식들을 자랑합니다. POING과 연계를 맺고 있기도 하고, 유명 레스토랑의 팝업스토어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오세득 셰프가 미리 예약을 받아 코스요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최현석, 미카엘 등의 셰프들이 직접 페스티벌 장소에서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함께 맛있는 요리, 좋은 음악까지 한 장소에서 즐기고 싶으시다면 역시 서울재즈페스티벌이죠! 더 자세한 사항들은 서울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ouljazz.co.kr/





 어떠세요? 벌써부터 5월 주말이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화창한 봄날, 넓은 잔디밭, 복작복작 신나는 사람들, 황홀한 음악, 거기에 맥주까지! 하지만 아직까지도 페스티벌이 낯설고,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사인 시즌 1에서 페스티벌 꿀팁을 잔뜩 방출해드린 바 있어요. 키가 작은데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 무대가 잘 보이는지! 카메라는 가져가도 되는지! 쓰레기는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페스티벌 꿀팁도 여기!에서 확인해주세요! (우.사.인 번외 인디 락 페스티벌 꿀팁 -  올해는 끝났다. 내년 봄을 노린다. 페스티벌 미리보기)

 5월은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하늘이 높게 느껴지는 가을날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제 막 더위가 찾아오려고 하는, 그 때의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꽃들이 막 피어나고 나무들이 연둣빛에서 초록빛으로 변해가는 계절 속에서 좋은 음악과 함께하는 주말,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및 정보 제공
민트페이퍼, 그린플러그드, 서울재즈페스티벌

글 김나연
도움 선인수


[김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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