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동이'_존재에 물음을 던지다

글 입력 2017.02.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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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동이.
고약한 신의 부름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신을 모시는 할머니를 둔 동이.
대물림 되는 무당의 팔자를 거부한
동이의 엄마 미란은
신병으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 탓에 동이의 가족은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동이의 아버지 철구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단 한번 사랑했던
여인 선영의 죽음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동이.

결국 신의 부름에 답하기로 결심하고,
내림굿을 받기로 한다.
박수무당 박선생을 중심으로
거나한 굿판이 벌어지고,

누구보다 무거운 삶을 살았던 동이는
서슬 퍼런 작두날 위에 발을 올린다.

"서러움 속에 피는 꽃이 무당의 팔자거늘...
이왕 피는 거 원 없이 피우다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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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노트>


무당 임덕영의
진솔한 신내림 이야기

그간 우리 토속신앙과 굿을 소재한 연극은 많았다. 하지만 진짜 무당이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은 없었다. [동이]는 무당 임덕영의 자전적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5년을 준비한 무당 임덕영.

"주인공 [동이]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나도 거부하고 싶었고, 아팠고, 화가 났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모두 한 가지 아니겠나. 즐겁게 웃다가 돌아가고 싶은 인생들.. 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손가락질들을 보며 무속이라 일컬어지는 우리 토속신앙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연극 [동이]는 신의 길을 가기 위해 내림굿을 받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대학로 배우들과 스태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덧입고 공연 무대 위에 오르게 된다. 신과 인간의 중간자, 무당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의 확장은 물론,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삶에 관한 밀도 있는 이야기로 2월 9일 초연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당, 전통신앙, 신내림과 관련된 연극이라니 어떻게 극이 진행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극 속에서 그것들을 어떤 식으로 재현하고 있을 지 기대된다. 나 역시 그것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나 의심, 호기심을 동시에 갖고 있었는데, 이번 극을 통해 새롭게 이해해보고 싶다. 그 뿐 아니라 신과 인간,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고 하니 과연 어떤 연극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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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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