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기분파 노인의 연애편지, 공연 '바람개비'

글 입력 2016.08.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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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 기분파 노인의 연애편지


[연희집단 The 광대] 바람개비_포스터.jpg


사방팔방에서 다가오는 바람의 유혹을 놓치지 않고,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

그런 오색 바람개비처럼 산뜻한 기분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노인이 있다.
이 기분파 노인이 주책 맞게도 앞집의 늙은 아낙과
연애편지를 주고 받기 시작했는데…
살알알님과 자오부인, 두 노인이 펼치는 문학의 놀이를 통해
싱그러운 삶의 모습을 전한다.





  바람개비는 철학자 신용호의 시문학 <사하따나의 노래> 중 기분파 노인과 앞집 늙은 아낙의 연애 편지를 전통연희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안대천과 허창열 예술성과 아이디어​를 풀어낸 자리이며, 집단성을 가진 연희 장르의 특수함을 벗어나 연희자 개인의 다채로운 재능과 유머를 발산하는 무대입니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은 연희집단 The 광대는 풍물, 탈춤, 기예 등 민속예술을 업으로 삼는 젊은 예인들이 모여있습니다. 사람의 애환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과거 유랑광대의 예술과 자취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시때때 터지는 웃음 끝에 마음이 넉넉해지는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예인으로서 전통예술의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관객에게 어떤 의미를 안겨줄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젊은 연희 주간'으로 함께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올라가는 <몹쓸출판>은 '몹시 쓸만한 춤판'의 줄임말로 세 명의 춤꾼이 병신년의 새 춤을 선보인다. 병신춤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경계를 허물고 부조리한 몸짓 이면에 숨겨진 진솔한 웃음을 끄집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젊은연희주간 <바람개비>

일시 : 8월 31일 수요일 오후 8시
러닝타임 : 50분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
예매 : 인터파크, 남산골한옥마을


젊은연희주간 <몹쓸춤판>

일시 : 8월 28일 일요일 오수 6시
러닝타임 : 60분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예매 : 인터파크, 남산골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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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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