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단연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극, 'The guys' 리뷰

글 입력 2016.08.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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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인데도 여전히 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다.

대학로 공연 더 가이즈(The guys)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단연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네 남자(포썸),
그리고 잘나가는 여자DJ 마털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연극 The guys는 
거침없는 입담과 다양한 개그포인트로
관객들에게 쉴 새 없이 웃음을 선물했다.


공연 The guys는 신개념 나이트연극으로,
관객참여를 환발하게 유도하는 공연 중 하나다.

관객이 무대로 나가 공연에 참여하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갈 기회가 있기 때문에,
그날 어떤 관객이 오느냐에 따라 재미 요소가 달라지기도 한다.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 관객이 나와도,
혹은 끼와 재치가 넘치는 관객이 나와도
각자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서 공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공연장에 들어올 때는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었지만,
나갈 때는 마치 친구가 된 것 같은
묘한 동질감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더가이즈_2차포스터_52x76cm_웹용1000px.jpg


공연 포스터 때문인지,
예상할 수 있는 내용 때문인지
공연장엔 여성관객의 비율이 높았는데

나 또한 작품을 보기 전에는
단순히 피상적이고 가벼운 웃음만을 주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공연장을 찾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작품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자연스레 녹아들어있었고,
공연장을 나서면서도 혼자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남성미 넘치는 배우가 담겨있는 포스터가
여성관객의 눈길을 끌기는 하지만,
공연 자체로 본다면 딱히 여성 관객에게만
특화된 작품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의 지평을 열었다'는 보도 내용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관람할 수 있었던 연극이었다.


특히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다섯명의 배우들과 함께했던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대학로 공연을 보러 다니며 느낀 점인데,
연극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밝은 기운을 전해준다는 것이다.

무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기도,
그들의 마음에 이입해서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더 가이즈의 배우들은 특히나 에너지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나 또한 밝은 기분으로 공연장을 나섰던 것 같다.

배우들의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고 있자면,
한 여름의 무더위도 금세 가신다.

뜨거운 여름밤을 뜨거운 네 남자와 함께 보내고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The guys를 관람하러 대학로로 향하자!





공연개요

공연명: 신개념 나이트연극 ‘더 가이즈’
공연장소: 대학로 올래홀
공연기간: 2016년 6월 17일(금) ~ OPEN RUN  
공연시간: 화~금 오후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 월 공연없음
*8/15(월) 오후 3시 공연, 8/16(화) 공연없음  
러닝타임: 90분
관람등급: 만 17세 이상
관람료: 3만원 
제작: 어드벤쳐프로젝트 
홍보마케팅: ㈜컬처마인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 문의: 컬처마인 1566-5588





캐스팅

김종석, 류주현, 하성훈, 문웅기, 권기중, 채종국,
민진홍, 한영준, 구옥분, 박소윤, 김혜정





기획사정보

- 제작 : 어드벤쳐프로젝트
- 기획&홍보마케팅 :(주)컬처마인
- 문의 1566-5588

 
더가이즈_예매처_상세_700px(0615수정).jpg

 
[김다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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