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휴학중이다.
무언가를 거창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잠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였기 때문이다.
이런 나는 공감할 수 없는 고민들이 내 친구들에게 생겨났다.
요즘 내 친구들은 4학년 2학기를 보내고 있다.
한 마디로 대학 생활 중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졸업 시험 또는 졸업 논문으로 인해 '졸업을 할 수는 있을까?'라며 나에게 힘들다고 털어놓는데 마음이 아팠다.
다른 고민도 아닌 졸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이 상황을 겪지도 않고 있고 우리 과는 졸업 시험과 졸업 논문도 없어
졸업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어떤 말을 쉽게 꺼낼 수 없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친구 한 명이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 준 노래를 찾았다고 나에게 카톡을 보냈다.
스웨덴 세탁소의 "두 손, 너에게"라는 노래였다.
이 노래의 가사를 듣고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즐거워하는 친구를 보니
가사를 캘리그라피로 적어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친구가 가장 감명깊어 했던 가사였다.
"걱정 말아라, 너의 세상은 아주 강하게 널 감싸안고 있단다. 나는 안단다. 그대로인것 같아도 아주 조금씩 넌 나아가고 있단다."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던 나의 친구에게 최백호 가수님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이 가사는 큰 힘이 되었다.
아마 내친구처럼 졸업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 모두에게 친구가 감명받았던 노래를 바친다
듣고 위안을 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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