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글씨로말하다_벌써 1년

글 입력 2015.04.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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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jpg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온다.

2014. 4. 16.
그날은 고1이었던 동생이 
수학여행 간 날이기도 하다.
내 동생은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 단원고 교사 
제주도 여행객들,그리고 세월호 승무원들

남의 이야기였지만,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현재 295명의 희생자,
-단원고 학생 4명, 단원고 교사 2명, 일반승객 3명-
총9명의 실종자,
그리고 1000명이 넘는 유가족들.

이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변함없는 세월호 소식은
봄을 서럽게 한다.

하루 빨리
세월호가 인양되어 
진실이 규명되기를,

많은 이들의 눈물과 서명으로
만들어진
세월호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되기를 
바란다.


지난 봄날의 눈물을 기억하며
 

붓을
든다
.




최종.jpg


봄이 왔음에도 
마음 한켠이 서늘한 이유는
아직 시린 바다 어딘가에 있을
세월호 실종자들 때문일까.


#
위의 문구는
지난 4일,
배우 이종석이 평소 팬이었다는
세월호 희생자 故권지혜양에게 보낸
생일카드의 내용 중 일부이다.



Calligraphy by 소망캘리 


[이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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