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대한민국 모노드라마의 새로운 신화! 염쟁이 유씨

글 입력 2015.0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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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쟁이 유씨 2015 웹상세.jpg


여러 언론매체에서 극찬을 한 작품!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를 보러가게 되었다!

대한민국 모노드라마는 '염쟁이 유씨' 전후로 나뉠 정도라는데. 한번도 본 적 없는 모노드라마라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된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 15명의 역할을 한 명이 소화해낸다는 것이 참 대단한 것 같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어떤 연극보다도 신선하고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연 특징

'염쟁이 유氏'는 연극계가 주목한다.


국립극장 주최 제3회 시선집중 "배우전" 개막작인 동시에 06년도 서울연극제 인기상 수상, 07년도 서울아트마켓 팜스쵸이스 공식 참가작 및 08년, 09년, 11년, 12년 한국문화예술회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과 09년, 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계절문화나눔사업' 및 11년 해비치아트마켓 특별초청작에 선정될 만큼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계에 최고의 폭풍을 몰고 오며 소극장 연극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및 누적 공연회차 2,000여회, 전체관람객 30만명을 웃도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이다.


'염쟁이 유氏'는 15명이 등장하는 1인극이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염쟁이 유氏'는 유쾌한 삶을 위한 ‘죽음의 난장’이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죽음이 '염쟁이 유씨'에서는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삶의 당연한 과정으로 다루어진다. 갖가지 형태의 죽음이 재기발랄한 대사로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짐으로써 한바탕 웃고 나면, 삶이 더욱 즐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한다.

'염쟁이 유氏'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진다.


연극을 보는 동안 관객들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하게 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염쟁이 유氏'는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은 가족의 죽음을 치루게 되는데, 학교나 학원에서 이 과정을 교육시키는 곳이 없다. 그로 인해 그 절차의 무지로 인한 당혹스러움이 가족을 잃은 슬픔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염쟁이 유씨'는 전통적인 장례의식의 절차를 연극적으로 보여주면서 각 과정의 의미, 상주와 문상객의 역할을 재미있고 쉽게 보여준다.


작품의도


'염쟁이 유氏'는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이다.


산사람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죽은 사람에게도 정성을 다하는 염쟁이는 얼마나 고귀한가.

그러한 염쟁이의 입을 빌어 피할 수 없는 고민 한 가지를 같이 풀어보고자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본질적인 의도이다.

고민의 출발점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이다.

잘 살고자 함은 누구에게나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며, 삶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이 유한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해진 삶의 길이는 죽음에서 비롯된다.

가난 앞에서 재물이 절박하고, 질병에 직면했을 때 건강에 집착하는 것처럼 사람은 죽음을 떠올릴 때 삶이 절실해진다.

그래서 삶과 죽음은 서로의 뒷면이자 마주 서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염쟁이 유氏'는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유氏라는 염쟁이의 경험 속에서, 애초에 던졌던 질문인 ‘어떻 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의 해답을 찾고자 한다.

죽음이 생명을 마감할 수는 있어도, 살면서 만들어 놓은 관계를 소멸시킬 수는 없다는 사 실을 되새길 때,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 더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죽음이 자신에게도 언젠가는 닥칠 것임을 긍정적으로 인정한다면, 우리는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제한된 삶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훨씬 애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장소 : 대학로 이랑씨어터

일시 : 2014.4.9 ~ 오픈런 , 화~금 오후 8시 / 토요일,공휴일 오후 3시, 6시 /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휴관)

입장권 : 균일석 3만원

문의 : 02-3676-3676

홈페이지 : www.art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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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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