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글 입력 2014.12.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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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展은 필립스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 유명 걸작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로서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하여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외젠 들라크루아, 노레 도미에,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르 보나르, 라울 뒤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 마크 로스코, 아돌프 고틀립, 김환기 등 서양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68명의 예술가들이 그린 명화 85점을 엄선하여 근ㆍ현대회화의 진수를 살펴보고자 한다.

립스컬렉션은 1921년 미국의 기업가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에 의해 설립된 워싱턴 DC 소재의 미술관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근대 회화 전시를 시작한 곳이다. 예술에 대한 사랑이 물질적인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유명 작품들을 수집, 연구해 온 필립스컬렉션은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심미안을 바탕으로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3,000점이 넘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필립스컬렉션이 자랑하는 회화작품 85점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로서 예술가들의 치열한 창작의지와 열정을 담고 있는 명화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작품들에는 화가의 삶과 감정, 역사와 사회, 자연의 본질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또한 고전주의부터 추상 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를 이끈 거장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본 전시는 그들이 어떻게 동시대의 미술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특유한 화풍을 구축하고 확립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풀어가면서 각각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학술적, 교육적 의미가 깊은 전시이다. 당시 시대적 정신과 작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은 근ㆍ현대회화의 반세기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한 깨달음과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 전시기간: 2014.11.25~2015.03.12
- 관람시간: 11:00~19:00 (3월은 11:00~20:00)
※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 장소: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 티켓: 성인(만19-64세) 15,000원 / 청소년(만13-18세) 12,000원 / 어린이(36개월이상-12세) 10,000원
- 문의: 1688-1325





[백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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