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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양대학교 축제, 잔나비가 찢었다 [공연]
한양대생이 직접 푸는 그날의 전설, 잔나비 이야기.
2022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3일간 축제(라치오스)가 열렸다. 나는 열렬한 참가자가 되었다. 축제 기획단의 노력으로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첫 축제인 만큼 많은 기대를 했고, 그 기대를 온전히 충족시킨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첫째 날은 싸이, 둘째 날은 잔나비와 에스파, 셋째 날은 다이
by
변서연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미술/전시]
600여년 전 한양이 조성된 이래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그 사이를 오고 간 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광화문광장은 조선 시대 때부터 국가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이었던 역사적 공간입니다. 재구조화 사업이 내년 4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며, 작년 의정부 터가 발굴되어 사적 제588로 지정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어오고 있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초로 함께 모여 광화문 일대의 공간을 탐색하는 2021년 서울 역사문화특별
by
윤민주 에디터
2022.04.0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울의 서쪽 - 한양도성 순성길 ⑵ [공간]
파란만장한 근대사와 평화로운 자연
(1부에 이어) 남산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한양도성의 축조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을 만난다. 성을 쌓아본 경험이라곤 해변에서 손등 위로 봉긋하게 올린 모래성밖에 없을 우리는 성벽의 견고함을 어떻게 구현해내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군맹무상(群盲撫象)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지레짐작하여, 그저 평평한 바위를 가져다 쌓아서 만드는 것만을 떠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서울의 동쪽 - 한양도성 순성길 ⑴ [공간]
3일 동안, 서울을 한 바퀴 돌다
주말만 되면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어 늘어지고 직립 보행은 거의 없이 배와 등만을 굴려 움직인다. 뒹굴뒹굴... 하루 중 밖에 나가야 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집 밖에 나가면 고생, 에어컨 바람이 극락이다. 집에서 몇 시간째 게임을 즐기고 있던 필자에게 우연히 브로슈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한양도성 스탬프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한양도성, 서울의 표상 [공간]
600년 역사의 시작
서울 한양도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11월 23일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처음 명칭은 서울 성곽이었으나 2011년 7월 사적의 통일된 지정 명칭 부여 사업으로 지금의 서울 한양도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우리 곁에 자리하지만, 명칭을 모르거나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by
문지애 에디터
2021.02.13
리뷰
공연
[Review] 가족, 비밀, 고독. 그래도 결국 가족, 연극 듀랑고 [공연]
가족이 뭐길래
연극 듀랑고 보도자료에서 나의 마음에 꽂힌 문장이자, 어쩌면 듀랑고 전체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문장이 있었다. 연극 <듀랑고>에서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직면하게 되는 것은 일상의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낯선 사람과 장소가 아니라 익숙하게 보이지만 결코 서로에게 친밀하지 않은 가족 각각으로부터 발견하게 되는 ‘낯섦’, 즉 ‘기괴함’의 감정이다. 아버지 부승과
by
서휘명 에디터
2020.01.12
리뷰
공연
[Preview] 애착의 비가역성에 관해 – 연극 "듀랑고(Durango)"
"타인은 지옥이다." - 그런데 가족도 지옥이야.
1. 비가역적인 애정과 증오의 관계 부모와 자식 사이에 만들어지는 정서적 유대란 참으로 기이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내 자식에 관한 아픔이라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 법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알맹이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타인에 가까운 수준으로 서로를
by
이소현 에디터
2019.12.29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듀랑고" - 이 가족의 가장 은밀한 여행
연극 <듀량고>는 어떤 가족의 가장 은밀한 여행을 이야기한다. 이 가족은 우리의 가족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존재, 가족의 이야기. 우리 가족의 이야기.
재미교포 2세대 작가 줄리아 조의 <듀랑고>가 오는 1월 9일, 한국에서 초연한다. 먼저 작가 줄리아 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애리조나의 항공 우주 회사에서 근무하셨기 때문에, 애리조나에서 성장했고, 이 때문에 그녀의 작품의 배경은 주로 애리조나의 사막이다. 연극 <듀랑고>는 줄리아 조의 사막 3부작 중 한 작품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28
문화소식
공연
(~01.19) 듀랑고 [연극,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누구나 있는 가족, 그리고 그 부재를 이야기 하다
듀랑고 - Durango - 누구나 있는 가족, 그리고 그 부재를 이야기 하다 <시놉시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by
박형주 에디터
2019.1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문의 위엄을 등에 업고 생활하기 [전통예술]
한양도성박물관 '성문개폐' 전시를 가다.
도심과 교외가 점차 발전해감에 따라 도시의 경계를 구분 짓기 모호해진 현대 이전에 도시를 다른 지역과 구분하는 것은 성벽의 역할이었다. 성벽은 전 세계의 도시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건축물로 현재는 해당 지역의 문화재로서 과거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성벽은 방어 목적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교류와 생활, 더불어 성내(城內)라는 위엄을 드높이는 기능을 한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9.07.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인생 첫 오케스트라 공연이 전해준 감동의 선율 [공연]
좋아하는 클래식의 생동감 넘치는 재현, 오케스트라 연주
요즘 나에겐 클래식이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다. 바쁜 스케줄에 끌려다니지 않고 여유있는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선 클래식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이다. 얼마전 지하철을 타면서 인천 아트센터에서 모차르트 관련 클래식 공연을 하는 포스터를 본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떤 공연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끌렸던 것은 모차르트 공연보단 말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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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3.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방을 기억하다. 나를 기억하다. [기타]
나는 방을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는가. 방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는가.
방 방.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방을 "사람이 살거나 일을 하기 위하여 벽 따위로 막아 만든 칸"으로 정의한다. 벽 따위로 막힌 칸. 그렇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문을 통해서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밖과 물리적으로 단절된 공간을 우리는 방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대부분 사람은 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에겐 방이라는 개념이 희미했을
by
정영동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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