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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여러분의 약속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게임]
만약 여러분이 알고 있는 보드게임이 할리갈리와 루미큐브뿐이라면?
여러분은 친구들을 만나면 보통 어디를 가는가? 카페, 술집, 혹은 늘 가던 단골 공간. 연초가 되면 자연스럽게 약속이 늘고, 그만큼 ‘오늘은 또 어디서 뭘 하지’라는 고민도 반복된다. 꼭 술이 있어야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아니다. 그리고 그 대안은 오래전부터 내 곁에 있었다. 바로 보드게임이다. 나는 중학생 때부터 보드게임을 꽤나
by
윤민지 에디터
2026.0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을 예고하는 밴시는 늘 곁에 있다 [영화]
누구나 한 번쯤 절친과 절교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록 절친이 아니더라도 인생의 일부분을 차지할 만큼 영향력을 지닌 이를 떨쳐내야만 하는 순간이 생기곤 한다. 그러한 절교는 그 과정이 좋든 나쁘든 서로의 세계 일부분을 파괴하고 덜어내는 것과 같아 아주 외롭고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절교가 아무리 고통스럽기로서니 피를 흘릴 만치의 일일까? 여기
by
조유리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피부가 더 이상 신체의 경계가 아닌 시대의 글 쓰는 사이보그 선언 [문화 전반]
나는 여신보다는 글 쓰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왜 피부가 우리 몸의 경계가 되어야 하며 다른 것들은 피부 속에 넣어야 몸의 일부가 될 수 있는가?”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책세상, 2019, 79쪽 도나 해러웨이는 〈사이보그 선언: 20세기 후반의 과학, 기술 그리고 사회주의 페미니즘〉에서 앤 매카프리Anne McCaffery의 《노래하는 배The Ship Who Sang》(1969)
by
양자연 에디터
2023.05.16
리뷰
공연
[Review] 이래서 인생이 재밌는 법이지! -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450개 도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
by
강윤화 에디터
2023.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의 허무와 파괴적 대립 속에서 허우적대는 대척점 위의 두 남자 [영화]
마틴 맥도나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 본 글은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1923년, 고요하고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한 외딴섬 ‘이니셰린’. 이니셰린에 사는 ‘파우릭(콜린 패럴 분)’은 여느 날처럼 한가로이 걸어서 절친한 친구 ‘콜름(브렌단 글리슨 분)’의 집을 찾았다. 파우릭은 문을 두드렸음에도 아무 응답이 없는 콜름을 보
by
박지연 에디터
2023.03.27
리뷰
PRESS
[PRESS] 감각하고 경험하기 - 도나 후앙카: BLISS POOL 展
걷는 순간, 작품이 되는 공간
좋은 전시란 무엇일까? 시각적 아름다움과 황홀감을 주는 전시? 혹은 밀도 높은 주제와 이야기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일까? 보는 사람 저마다의 가치관과 역사, 취향에 따라 전시의 의미는 달라진다.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전시, 모두가 같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전시란 존재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모두가 경험해 볼 가치가 있는, 각자의 의미를 탐
by
이수현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측 불가하게 모순적인 삶에 대하여 [영화]
<킬러들의 도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어렴풋이 지각할 수 있는 삶의 모순들
제목만 봐서는 여느 범죄 영화와 다를 것 없겠구나 싶었다. 검은 옷을 입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남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말 끝마다 욕설을 붙이는 장면이 즐비하는 영화는 좋아하지 않아 재생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한숨이 튀어나왔다. 결론부터 꺼내자면, 이 영화는 내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이내 영화 속 '킬러'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여러 가지
by
고민지 에디터
2021.10.15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만났다.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편도나무여 나에게 천국을 보여주지 않겠니?
시인 나태주가 국내 명시 114편의 눈부신 위로를 담은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에 이어, 해외 명시 120편의 가슴 벅찬 감동으로 엮은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를 펴냈다. 시보다 더 시적으로 다가오는 '나태주만'의 청량한 시적 감성을 해설로 담았다. 시인 나태주는 말한다. 계절이 바뀌면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아니다. 바람이 계절을 바꾼다. 이를
by
서지유 에디터
2021.02.23
작품기고
포도나무 소녀
희망은 절망 속에 자란다.
작품 년도: 2016년 12월 재료 : 색연필, 브리스톨 스무스 작가: 박혜선 포도는 기후가 좋지 않는 환경일수록 더 잘자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평화와 희망은 우리의 아픔속에서 자라는것입니다. 비록 절망스럽고 아프지만 언제가 우리가 그것을 극복할것을 믿으며, 끊임없는 전쟁 속에 잃지 않는 희망이 자
by
박혜선 에디터
2017.0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2015 개인 Opinion] 미투 시장, 너도나도 me too하는 too much한 세상.
미투 시장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
미투(me-too) 전략 이미 시장에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의 이름, 맛, 모양, 디자인 등을 모방하여 편승효과를 누림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하는 마케팅 전략. 혹시 ‘허니’ 들어간 과자 한 번이라도 먹어보지 않으신 분, 계신가요? 올해 초 SNS를 뜨겁게 달군 ‘허니버터칩’은 전국 편의점과 손님 간 눈치싸움을 하게 만든 엄청난 대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새
by
유다현 에디터
2015.09.14
오피니언
탈을 쓰고 너도나도 신명나는 한판, 안동탈춤페스티벌!!!
"세계도 하나 신명도 하나"라는 슬로건에서 보이듯 춤과 열정, 신명에는 인간, 아니 생명체는 하나이다. 탈춤축제에서 탈춤을 즐기는 법은 이곳 하회마을에서 배워보자. 안동탈춤페스티벌!!!
-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 - 한국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 시내 일원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된다. 안동문화는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전승되어
by
하예림 에디터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