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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르네상스의 도시에서 첫사랑을 복원하다 -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사랑을 복원할 수 있을까?
사랑을 복원할 수 있을까? 영화의 주인공이자 피렌체에서 미술품 복원을 공부하는 ‘쥰’은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그는 수많은 미술품을 복원해 다시 생명을 불어넣지만 첫사랑인 ‘아오이’와의 추억은 마음에 묻어둔 상태일 뿐이기 때문이다. 쥰과 아오이는 일본의 대학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가 되었다. 둘의 관계는 유대가 깊고 강렬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의
by
김은빈 에디터
2025.10.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람]
총알에 맞서는 하트
나는 학원 선생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다. 이 직업을 원해서 택한 것이 아니오 살다 보니 하고 있다. 전에는 헤아리지 못했던 숱한 상황들을 마주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일매일이 전쟁터. 이 터널은 언제 끝이 날까, 이 끝에는 빛이 있을까. 희망도 절망도 품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학생들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긴
by
김윤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복원에는 반드시 현재가 필요합니다 -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과거의 열정과 미래의 냉정 사이에서 발생하는 연인들
엉망진창이 된 과거를 복원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이 영화는 완벽한 하나의 답을 줄 것이다. 바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바로 서는 것,이라고. 과거의 도시, 피렌체 준세이와 아오이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 열정을 가슴속에 품고 있지만 열정의 불씨를 복원하지 못하고 냉정한 각자의 사랑을 이어나간다. 준세이이 애인 매미에게 받는 사랑도
by
김나현 에디터
2023.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누구보다 뜨겁기에 차가웠던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자마 파티를 하던 12월 25일, 그날 밤 기적처럼 눈이 내렸다. 그토록 바랐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우리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뛰어나가 추위도 잊은 채 떨어지는 눈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을 밖에 서 있던 우리는 그 밤 먼 미래를 약속했다. 7년 후, 스무 살이 되는 해 크리스마스 날 지금처럼 다시
by
강현지 에디터
2022.09.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지개 시리즈-파랑' 푸른빛 여섯 가지 노래들 [음악]
우울, 청량, 상실, 회복, 조용, 냉정과 함께하는 음악들.
파랑 파랑 또한 초록처럼 자연의 색이다. 하늘과 물의 색인 파랑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차가운 계열의 색의 대표주자인 파랑은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냉담한 얼음장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파랑의 색감이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여 조용하고 차분한 면도 지니고 있다. 하늘의 색인 파랑은 하늘과 연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 [영화]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텅 빈 교실 속 공허한 표정들. 그곳엔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영화 <디태치먼트>는 폐교 위기에 놓인 미국의 한 공립학교를 바탕으로 소외된 개인들을 가장 현실적이고 처절하게 그려낸다. '무심한, 거리를 둠'을 뜻하는 제목이 시사하듯 영화는 무관심 속에 버림받은 사람들을 통해 고립된 현대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교사를 향해 욕을 내뱉는 학생들 그리고
by
김지아 에디터
2020.07.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스무 살은, [사람]
스무 살. 고등학교 3학년을 졸업한 후 이제 막 성인이 된, 가장 예쁘다고 불리는 나이. 내 스무 살은, 사람들의 이중성과 냉정한 사회를 경험한 나이다.
“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나는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다. 부모님은 내게 유별난 아이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난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했으며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을 2년간 가지 않았다. (20, 21살에 대학생이 아니었다) 인터넷이나 TV 속에선 나와 같은 길을 걸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타인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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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3.29
리뷰
공연
[Review]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냉정과 열정 사이를 바라보다
독특하게도 오전 11시라는 시각에 시작하는 클래식 공연. 다소 이른 시간이다 보니, 성남까지 제시간에 도착하려면 평소 공연을 보러 갈 때보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는 이번 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유롭고 낭만적인 오전. 엄마도, 아내도 아닌 '우아한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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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에디터
2017.04.1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재즈, 탱고와 함께한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저번 달에 이어, 역시 관객들의 기대에 응답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더 깊어진 봄날의 달콤쌉쌀한 감성을 채워준 공연이었어요.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2017년 4월 6일 목요일 오전,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냉정과 열정사이"를 찾았습니다. 만연한 봄인데도 아직 좀 쌀쌀한 듯한 날씨였어요. 시리즈공연의 두번째인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님뿐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님도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전에 선형훈님의 공연을 관람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보면 기교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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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에디터
2017.04.14
리뷰
공연
[Preview]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 냉정과 열정 사이
"여유롭고 낭만적인 오전. 향긋한 커피와 다과,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힐링하는 시간."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일 시> 2017년 3월 2일–12월 7일 (목) 11:00 <장소/주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조기예매 할인 20%) - 모든 관람객에게는 커피와 다과가 제공됩니다. <출연진> 피아노: 박종훈, 자스민, 듀오
by
싸리 에디터
2017.03.27
작품기고
[Dear Diary] 수국
수국을 가까이 바라보다.
수국은 건조하면 금방 말라버리지만, 물에 담가두면 다시 살아나는 꽃이라고 해요 그래서 일까요? 수국의 꽃말은 귀여운 생김새와는 다르게 '변덕' '냉정'과 같은 다소 차가운 뜻을 담고있어요 여러송이의 꽃들이 뭉쳐져있는 수국, 동그란 외관으로 많이 주목받아왔죠, 그래서 그 안에 숨겨진 꽃 한송이의 매력을 놓치진 않으셨나요? 화려하기 보다는 은은한 아름다움,
by
신혜리 에디터
2017.03.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스크린으로 떠나다, 여행을 돋우는 영화 [여행]
가끔 훌쩍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이 발목을 붙잡을 때, 스크린으로 떠나, 언젠가 당도할 도시에게 미리 인사를 하도록 하자.
스크린으로 떠나다 우리는 종종 어디론가 떠난다. 혼자 훌쩍 떠나 성장과 사색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누군가와의 즐거운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경험, 새로운 문화, 음식, 언어, 도시. 이렇듯 여행은 우리에게 수많은 것들을 안겨주지만, 사실 여행을 한 번 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교통편부터 숙박 비용, 식비까지 ‘비용’
by
이주현 에디터
20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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