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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한국을 건너 남극을 지나 - 시추
극단 문지방의 신작 연극 <시추> 관람 후기
5월, 다시 찾아온 남극의 겨울. 한국이 설립한 남극기지에는 월동연구대원 7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의료 대원 김지혜는 극야 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월동연구대원 전원 일주일간 상담한다. - 연극 <시추> 시놉시스 극단 ‘문지방’의 연극 <시추>는 독특하게도 남극을 배경으로 한다. 등장인물
by
이남기 에디터
2022.03.29
작품기고
The Artist
[뒤죽박죽 다락방] 거리
거리에서 바라본 풍경
[print by. 내니] 거리 30 x 40cm mezzotint 일상에 쫓겨 정신없이 걷다보면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다. 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지, 어딜 향해서 가고 있는지. 우리는 늘 시간을, 그리고 서로를 스쳐 지나가고 있다.
by
김예인 에디터
2022.03.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스스와타리 소설론 [문화 전반]
소설은 쓰레기 속에서 탄생하는 것
마쿠로 쿠로스케 썩 나와-라↗! 마쿠로 쿠로스케 썩 나와-라↗! 언젠가 미야자키 하야오 작가의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본 적 있는지 모르겠다. 위의 문장은 도시에 살다가 시골로 이사 온 자매 메이와 사츠키가 낡은 집 곳곳을 누비며 하는 의식과 같은 행위로, 집 안에 숨어있는 ‘검댕 귀신(마쿠로 쿠로스케)’을 쫓아내기 위해 외치는 말이다. 또한
by
박민경 에디터
2022.03.28
리뷰
도서
[Review] 먹어보기 전에 죽지 마라 - 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 [도서]
용감한 구르메 알렉상드르 스테른이 초대하는 미식의 세계
먹는 것.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중 하나인 식욕은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먹기 위해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생명이라면 응당 먹는 것을 통해 삶을 위한 양분을 비축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는 생존을 넘어선 식사가 등장했다. 바로 미식(美食)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장 온갖 S
by
황시연 에디터
2022.03.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영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미야자키 하야오, 2001)
이름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받는 선물이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갖는 관심이다. 세상의 모든 좋은 뜻을 한데 모으려는 부단한 노력이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되뇌는 주문이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이름은 그 주인을 향한 타인의 마음들로 가득하며, 이름을 짓고, 부르고, 기억하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가장 작고도 커다란 '선
by
박호연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태양이 뜨거워서 사람을 죽인 남자 <1> [도서/문학]
전대미문의 태양 살해범, <이인> 뫼르소
알베르 카뮈 <이인>, 문학동네, 2011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른다. 가히 최강의 임팩트를 가진 문장이다. 그도 그럴것이 위 문장은 소설 속 인상 깊은 첫문장으로 이미 자주 언급되곤 한다. 이인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이 문장은 들어봄 직하다. 어쩌면 이인이 아니라, <이방인>이라는 제목이 더욱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알베르 카뮈
by
권수현 에디터
2022.03.25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는 방법 -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일상에 예술이 스며든다는 것에 대하여
여기 일상을 전시회로 바꿔줄 특별한 도서가 있다. 사실, 이건 단순한 도서가 아니다.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은 365점의 명화 그리고 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와 미술 지식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마다 생동감있는 그림과 메시지를 전한다. 예술작품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 내겐 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서였다.
by
김린 에디터
2022.03.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도전에 대한 나의 정의
나는 도전을 재정의한다.
다들 한 번씩 들어보지 않았을까, '인생의 도전의 연속이다.' 한때는 도전이 필수로 여겨지는 세상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왜 그냥 평탄하게 삶을 살면 안 되는 걸까. 제자리걸음도 걸음인데 왜 나아가지 않는다고 해서 비판받는 걸까? 이러한 비판적인 생각의 근원은 도전을 두려워하는 내 마음에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도전은 귀찮고 또 실패를 경험할 미
by
박세윤 에디터
2022.03.22
리뷰
공연
[Review] 찜찜한 해방 -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과연 준호는 해방을 느꼈을까?
XXL 레오타드 준호는 크로스 드레서이다. 연극 내에서는 주변 학생들이 그런 준호를 호모, 혹은 게이라고 비난하는 반응을 보내지만, 준호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그는 민지라는 여자친구가 있으며, 그저 레오타드 입는 행위를 즐기는 이성애자일 뿐이다. 오히려 마초의 이미지에 훨씬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준호는 왜 레오타드를 입게 되었을까? 그는 발레 하던 누나
by
이승현 에디터
2022.03.22
작품기고
The Artist
[뒤죽박죽 다락방] 고립
때로는 나에게 닥친 일에 쌓여, 모든 힘을 뺀 채로 제 3자가 된 것처럼 지켜볼 수밖에 없다
[print by. 내니] 고립 54.5 x 78.7cm collagraphy 원치 않았지만, 주변에 둘러싸여 움직일 수조차 없을 때가 있다.
by
김예인 에디터
2022.03.21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소중한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 [음식]
나를 대접하는 밥상
한 번 먹을 때도 제대로! 자취방에서 언니와 둘이 저녁밥을 차려먹고 있었다. 언니가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3년 전 우리가 나눴던 대화를 들려줬다. ‘네가 옛날에 했던 말 되게 인상적이었어. 우리 둘 다 배고파서 밥 대충 차려서 빨리 먹으려고 했을 때, 네가 음식들 그릇에 담으면서 그러더라.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차려서 먹어야지!” 밥 먹는 걸 좋아해
by
이소희 에디터
2022.03.21
리뷰
공연
[리뷰] 한 디아스포라의 고독한 방백 - 연극 ‘디아스포라 기행’을 보고,
서경식과 서울 괴담의 ‘디아스포라 기행’
<디아스포라 기행>은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끊임없이 이 물음과 마주해야 했던 재일조선인 작가 서경식의 안내를 통해 현대의 디아스포라적 삶의 유래와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언제나 이방인이며 소수자로 살아가는 망명자들의 자화상을 마주하면서 어제의 폭력의 기억을 되새기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인지,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 되묻는다. 이를 표현
by
신동하 에디터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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