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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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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선물의 미학: 정성을 담다 [사람]
선물은 마음을 눈에 보이게 표현하는 행위이다.
모든 선물은 Give and Take? 어느 일요일이었다. 기나긴 하루의 시작점, 여느 때처럼 토익 공부와 대외활동 중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주 뜬금없이 평소 취미인 홈베이킹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 평소 존경하던 교수님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문득 선물을 주고 싶다고 생각한 게 그 계기라고 할 수 있겠다.
by
황채현 에디터
2019.08.06
리뷰
도서
[Review] 잔잔한 단상, 마음의 변주 - 수수께끼 변주곡
사랑이라는 그물에 쫀쫀하게 얽힌 이야기들, 나는 오히려 여름 날이 아닌 가을에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내고 싶다. 가을의 노을 지는 하늘이 생각나는 수채화 같은 사랑에 대한 단상이다.
여름은 늘 나에게 고역의 계절이다. 뜨거운 열기가 몸을 데우면 공식처럼 끈적함이 뒤따라 몸을 뒤덮는다. 열기에 둔해지는 몸과 멍해지는 머리, 그저 더위를 견디는 것만으로 체력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일은 매해 겪지만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예민하던 감각이 무더위에 치여 둔해지는 느낌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다. 7월에는 도통 글을 쓰지
by
한나라 에디터
2019.08.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항에서 느낀 마음 곱씹기, 1편 [여행]
포항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느낀 낯익은 마음들
포항에 다녀왔다. 뚜벅이(차가 없는 여행객)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곳 중 안 가본 곳을 고르고, 또 그중에서도 바다가 있는 곳을 고르다 어쩌다 포항이 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지 선정, 기차부터 숙소, 관광지까지 모든 계획을 내가 세우고 책임을 져야 했다. 약간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다. 역으로 가는 버스에서 뚱뚱한 배낭을
by
홍비 에디터
2019.08.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마음에 담은 영시 한 편 - 애너밸 리 [사람]
시를 외운다는 것은 더 넓은 세계로 가는 문을 여는 것
"더 넓은 세계를 마주하는 방법 중 하나를 배우다" 필자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당시 국어 선생님은 한국 사람이라면 꼭 암송해야 하는 시라고 말씀하시며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가르치셨다. 적어도 열 편 정도의 시를 암송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넓은 세계를 가지게 되는 거라는 말씀에 코웃음 치던 아이들 옆에서 나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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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19.08.02
리뷰
공연
[Preview] 마음껏 자유로워라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공연]
그저 자유로우면 됩니다, 이곳에서.
예술의 특권, 자유 예술이 매력적인 이유는 한 사람이 가진 고유한 세계가 어떠한 형태로 승화되고, 그 경계엔 어떠한 속박도 검열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표현의 방식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르기에, 예술은 한 사람의 세계를 눈으로 보는 것과 같다. 자유로운 표현의 보장과 존중. 그것이 최우선 될 때 예술은 본질적으로 빛난다. 하지만 예술은 때때로 정치에 이용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단 책을 가방에 넣자 [도서]
책도 사람과 같이 덮어두고 멀리하면 다시 가까워지기 어려울 것이다. 가까이 두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보부상이다. 이는 많은 짐을 이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인을 일컫는 말이지만, 요즘은 보부상 마냥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외출할 때마다 거의 여행 가방급의 짐을 가지고 나가는 내가 처음 친구에게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이건 나의 ‘혹시 몰라 병’ 과 관련되어 있기도 한데, 그 예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30
리뷰
도서
[Review] 그림 그리는 마음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도서]
미스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리뷰
‘그림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표현은, 매일 그림을 그리는 내게는 아주 솔직히, 조금 진부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는 도대체 얼마나 나를 찾고 있는 거야… 그만 찾고 싶다!’ 진심 반, 절로 우스운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본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관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진부해도 원론이 필요할 것 같았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
by
환영 에디터
2019.07.25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도서]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충분히 지나칠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느 날인가 갑자기 불쾌함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괜스레 욱하는 때가 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대게 열등감이라는 이름이 나를 잠식해버렸을 때다. 마음에 여유가 사라졌
by
황채현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Review] 삶을 토해내는 연극, "마음의 범죄"
"우린 힘든 날들을 이겨나가는 법을 배워야 해."
홀로 아픈 할아버지를 모시는 세 자매 중 첫째 순진. 곧 마흔을 앞둔 그녀는 적막한 집에서 자그마한 빵에 촛불 하나 켜두곤 마음의 소원을 빈다. 촛불을 끄는 순간 갑자기 바깥에서 북적이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 몇년간 가수의 꿈을 이룬다고 서울로 올라간 둘째 가진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게 된 계기는 막내 아진의 사건 때문이었다. 잘나가
by
신은지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Review] 세 자매의 연대,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사랑스러운 막내 동생이 남편에게 총을 쐈다
*** REVIEW *** 연극 <마음의 범죄> 시놉시스 제주시 노형동의 오래되고 큰 양옥집. 세 자매 중 첫쨰인 순진은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둘째 가진은 가수가 되려고 서울로 떠나 연락이 두절되었고, 막내 아진은 유망한 시의원과 결혼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막내 동생 아진이 남편을 총으로 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Review] 나를 마주하기, 그래도 옆에 있을 것 -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를 보고
인물과 갈등으로 읽어낸 <마음의 범죄>
나를 만나기 나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나’를 만나려고 노력해본 사람들은 안다. 다른 것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에스엔에스나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멋지게 보여지는 것들 -을 의식하지 않고, 나는 누구인지를 혹은 나라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이 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작게는 음식적 취향에서부터, 크게는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내 몸 바깥의
by
손민경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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