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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Review] 강탈당한 일상일지라도, 우리의 마음속에 잊히지 않는 이유 - 사마에게 [영화]
사람이 있다면, 그곳엔 사랑이 있다.
나와 너를 이어주는 통로, 기록물 당신 이거 찍고 있어? 전부 다 기록해. 어떻게 그들이 우리에게 이럴 수 있어. 폭격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가 카메라로 찍고 있는 와드에게 외친 절규였다. 이 영화는 첫 장면부터 우리를 전쟁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폭격 소리가 우리의 귀를 때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층에 연기가 가득 차오르기 시작
by
박해윤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 시작한 사랑에 관한 일지 [사람]
아름답기만 하면 좋겠지만 아프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울수 있는 사랑에 관하여.
좋았다, 안 좋았다, 행복했다, 화났다, 답답했다. 또 찾아왔다. 감정의 엄청난 기복.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될지 얼마나 아파할지 뻔히 알면서 다시 시작된, 어쩌면 스스로 다시 시작한 헷갈리는 사랑. 이 사랑은 감정을 수도 없이 휘저어 놓아서 헷갈린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을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 버려 사랑이 된 경우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0.01.11
리뷰
공연
[Preview] 파우치 속에서 꿈틀대는 여자들의 마음 -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공연]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희극과 드라마와 코미디
체홉, 여자를 읽다 안톤체홉의 미발표 단편 소설을 재창작한 옴니버스 연극 희곡 작품을 읽으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소설가 '안톤 체홉'. 최근, 안톤 체홉의 4대 장막('갈매기', '바냐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을 다시 읽고 있었다.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작품들은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새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음악]
새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올 한 해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하고 이루지 못한 것이 있으면 다가오는 새해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자.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다.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들과 한 해가 무탈 없이 지나감에 대한 감사함이 밀려오는 1월 1일이다. 이번 신정에는 집에서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다. 나에겐 가장 설레는 일이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구체적이진 못하더라도
by
오나은 에디터
2020.01.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는 모두 마음 장님 - 연극 "비" [공연예술]
우리는 모두 마음 장님 같아.
늦었지만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리뷰 연극 <비> 인물 소개 주인공 비(BEA)는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지만, 만성적 체력 저하의 증상으로 8년 동안 침대에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독한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하루 그녀의 마지막을 늦출 뿐이다. 침대에 누워만 있을 뿐 제대로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그녀는 새롭게 들어온 간병인에게 자신의 말을 받아
by
이수진 에디터
2019.12.31
리뷰
공연
[Review]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치유를 - 연극 '톡톡' [공연]
따뜻하면서도 웃긴 공연 '톡톡'
연극 톡톡은, 벵상의 호들갑스러움과 함께 문이 열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벵상의 등장과 더불어 프레드가 등장하는데 두 사람의 대화는 범상치 않다. 프레드의 등장과 동시에 그는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다. "XX"이라는 소리와 함께 관객들은 자지러진다. 벵상이라는 인물도 범상치 않다. 그는 무언가 얘기를 하면 거기에 대입해 숫자를 읊는다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마음은 불가능을 모른다
스스로 짓밟고 남이 생채기를 낸 마음일지라도, 여전히 마음은 불가능을 모른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참사랑이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그 단어가 떠올랐다. 놀리는 게 아니고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참사랑에 참우정. 뭘 해도 참자를 빼놓고 싶지 않았다. 진심을 기대하는 게 어렵다. 조선시대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애를 쓰는 사이, 한 사람이 당신이 원하는 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이
by
장지원 에디터
2019.12.26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내 마음을 돌아본다 - 그림 처방전 [도서]
결국 이 모든 것은 나를 잃지 않기 위한 과정이다.
내 마음을 비추는 그림 또렷한 이유 없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림이 있다.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다가, 또는 서점과 같은 곳에서 우연히 본 그림은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며칠이 지나고도 계속 마음에 남기도 한다. 결국 인터넷이나 관련 서적을 통해 그림에 대해 찾아보고 더 많은 비하인드스토리를 알게 되면 곧이어 이런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쩌면 내가
by
강지예 에디터
2019.12.09
리뷰
공연
[Preview]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와 오랜시간 함께했던 테오 반 고흐의 시선으로 다시 되짚어 보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 이 뮤지컬은 오늘 우리의 마음에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미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미술관에 가는걸 좋아한다. 지난 여름 뉴욕에 갔을 때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 앞에 서성이곤 했다. 그 중에서도 고흐의 자화상은 벽에 걸려있는 여타의 그림들과 달리 전시장 한 가운데 유리로 보관된 채 전시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미술시간에 여러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08
리뷰
도서
[Review] 진정한 마음 치유 - 그림 처방전
그림을 통한 섬세한 감정 묘사
이 책을 보는 동안 그림을 보는 시각을 넓히면서 사랑에 대한, 즉 인생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림 한 작품 한 작품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글로 한 번 더 묘사하고, 그에 대한 풍부한 해석과 스토리텔링으로 잘 짜인 구성이다.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볼 때마다 하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민에 대한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p.86 아서 해커 <갇
by
이민정 에디터
2019.12.08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읽는 마음 - "그림 처방전"
책 <그림 처방전> 리뷰
책 <그림 처방전>은 그림과 그림이 마음에 끌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이 반복되어 나오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처음엔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넘겨보았다. 그리고 마음에 끌리는 그림이 어떤 게 있는지 골라 글을 나중에 읽었다. 물론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면 책에 수록된 그림은 모두 마음이 끌리는 작품들이었지만, 이 중에서도 유독 좋다고 느껴지는 그림이
by
환영 에디터
2019.12.07
리뷰
도서
[Review] 이 세상의 모든 상실에게 – 그림처방전 [도서]
책은 일반적인 연애와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지만, 사랑과 이별에 관한 모든 감정을 전부 아우를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했던 연인이든, 가족이든, 일이든, 그 무엇이든. 이 세상의 모든 상실에게 이 책을 돌린다.
창작을 한다는 건 창작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창작을 하면 결과물의 거의 모든 요소에 관여하게 된다. 어떤 콘텐츠이든 마찬가지다. 영상이라면 촬영할 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기 외에도 화면의 구도와 화면구성, 카메라의 움직임과 밝기, 색상 톤 등을 전부 결정해야 한다. 편집을 할 때도(엄밀히 말하면 기획단계에서 이미 구상이 끝나있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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