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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오피니언] 뮤지컬, 마음의 그림자를 비추다 [공연]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디어 에반 핸슨>, <넥스트 투 노멀>이 전하는 메시지
최근 뮤지컬계에서는 마음의 병을 다루는 작품들이 꾸준히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인물과 그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조명하며, 다양한 연출 기법을 통해 인물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바로,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디어 에반 핸슨>, 그리고 <넥스트 투 노멀>이다. 잘못
by
김지민 에디터
2025.06.30
문화소식
공연
[공연] 이것이 우리의 스웨그!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스웨그'를 넘버와 함께 살펴보자.
'시조의 나라'를 표방하지만 양반에게만 시조가 허용되는 시대, 자유를 되찾기 위한 이들의 여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20일 개막 후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제목에서 특히 눈에 띄는 단어 '스웨그(Swag)'. 한동안은 온갖 상황에서 이 단어가 남발되곤 했는데, 과연 무엇이 '스웩 있는' 것일까. 스웨그는 스웨그를 가지겠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저 살아내는 이야기 –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공연]
연습하고 노력하기
요즘처럼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적도 없는 것 같다. 정신 건강 드라마,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고, 나 또한 상담을 여러 번 받았었고 정신과에 다녀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다. 나도 정신과 마음, 생각에 대해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경계성 인격장애’라는 단어는 여전히 낯설고도 어려운 주제였다. 뮤지컬 <키키
by
이수진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끝이 아니었던 결말 - 뮤지컬 더 크리처 [공연]
창조자에게 버림받은 피조물의 외침, 그리고 그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 인간의 고백
끝이 아니었던 결말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야기이기 이전에 외로움과 책임에 관한 이야기로 오래도록 내 마음에 남아 있었다. <더 크리처>라는 공연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원작의 결말 이후를 다룬다는 설정만으로도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사와 괴물 두 인물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라는 형식도 그들의 관계에 더욱 집중할
by
김서영 에디터
2025.06.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매순간 욕망을 지워내며 살아간 피아니스트 [공연]
매순간 욕망을 지워내며 살아간 피아니스트
아마 나는 평생 주인공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노베첸토> 관람이 끝난 후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 내가 내린 결론은 이거다. 절정 단계에서 주인공이 내린 선택은 모름지기 관객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은 내가 책이나 공연을 접할 때 늘 마음속에 갖고 있는 법칙과도 같았다. 그러나 이 연극을 보고 난 후 나는 ‘주인공 이해하기’를
by
임유진 에디터
2025.06.27
리뷰
PRESS
[PRESS] 모든 고통은 음악이 되어, 세상 어둠과 아픔 새겨진 인생 - 뮤지컬 '팬텀' [공연]
비록 그는 자신의 삶이 비극으로 끝나긴 하지만, 자신이 느꼈던 세상의 어둠과 아픔을 음악으로 슬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해낸다.
1.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팬텀' 캐릭터는 어린 시절 나에게 이입이 많이 됐던 캐릭터였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대학생 때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간 김에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가르니에 극장에 직접 다녀왔었던 적이 있어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고전 발레의 대전제를 해체하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공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가 보여주는 재해석의 방법론
기존의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에 대한 설명은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두 버전을 비교한 관련 기사를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순백색의 클래식 튀튀를 입은 백조의 형상이 등장하는 발레계의 고전, <백조의 호수>라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매튜 본(Matthew Bourne)의 <백조의 호수>’가 탄생 30주년을 맞아 내한하며 서울
by
이다연 에디터
2025.06.27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여성도 지킬과 하이드가 될 수 있다면 [공연]
한국 뮤지컬의 젠더프리 캐스팅
2018년 활발하게 일어나던 미투(Me-too) 운동은 문화예술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미투 운동은 공연계에서 젠더프리 캐스팅, 젠더밴딩 캐스팅 등 여성이 설 무대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여성이 무대에 오를 수조차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연극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에서는 여성 캐릭터 조차도 남성 배우들이
by
임영희 에디터
2025.06.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린 전부 실험실 표본 같아’ 감정의 기원 - 연극 ‘디 이펙트’ [공연]
젠더 벤딩 캐스팅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확장하다. 연극 <디 이펙트>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그는 그녀에게 함께 번지점프를 하자고 제안한다. 위험할 땐 옆 사람에게 기대는 심리를 노린 것이다.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것처럼 극한 상황은 극도의 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강렬한 신체 반응을 느끼면 뇌가 그 반응을 옆 사람에 대한 호감으로 오인시킨다. 즉, 무서워서 두근대는 걸 옆 사람 때문에 두근댄다고 착각하는 것
by
이진 에디터
2025.06.25
문화소식
공연
[공연]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줄 ‘오세이사’의 넘버들
<오세이사>의 넘버를 만나본다.
6월 13일에 개막한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순항 중이다. 원작 팬층이 탄탄한 <오세이사>는 뮤지컬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부터 원작의 애틋한 정서가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될지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작품은 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세련된 팝과 모던록 분위기의 넘버가 주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낭만의 밤, 클래식이 건네는 고백 - 2025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공연]
한강 바람 따라 흐르는 선율, 여름밤을 수놓은 서울시향의 이야기
6월 14일 저녁. 살랑살랑 부는 강바람을 타고, 선율이 흘러 들어와 기분 좋게 나의 귀를 간지럽혔다. '날이 덥지 않을까, 사람이 많아 자리에 못 앉지 않을까' 조바심을 냈던 게 무색할 만큼 서울시향의 파도는 천천히 밀려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었다. 엄마와 나는 7시에 야외 좌석에 착석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안쪽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다 보니, 무대와 함
by
원나루 에디터
2025.06.23
문화소식
공연
[공연] 자신만의 스웨그를 가진 작품 -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사연에 이르기까
6월 20일,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사연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2019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신인상과 작품상, 안무상을 수상하고 예그린뮤지컬어워즈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매 시즌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2020년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공연을 보기에 앞서, 알아두면 <스
by
김소원 에디터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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