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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미식(美食)'을 돕는 식당들 : 카레와 치킨 버거 [공간]
성북동 카레와 성수동 르프리크
'미식(美食)' 맛있을 미에 먹을 식.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이는 내 삶의 낙중 하나이자 일종의 취미이며 때때로는 미지에 대한 모험이고 도전이다. '식(食)'이 갖는 의미는 개개인에게 꽤나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한 끼를, 홀로 먹더라도 무엇 하나 대충 않고 잘 차려진 식탁에 앉아 즐기는 것으로 삶의 윤택을 느끼고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반면, 누군가
by
강안나 에디터
2021.01.06
리뷰
도서
[Review] 시에게 또 다시 위로를 받습니다. - 지구에서 스테이
지구에서 스테이 리뷰
재난 영화의 예감은 빗나갔다. 잿빛 잔해만 남은 도시가 아니라 거짓말처럼 푸른 창공과 새하얀 구름이 날마다 아침을 연다. 거짓말처럼 - 김소연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창문을 열면 마주하는 푸른 하늘과 기분 좋은 햇살은 지난 한 해의 기억을 잠시 잊게 만들어 준다. 어렸을 땐 2012년이면 전 세계에 지진해일이 휩쓸고 2020년이면 외계인의 실체가 어느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단편소설 읽기 [문학]
단편소설이 트렌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단편소설을 여러 편 읽었다. 그리고, 단편소설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어렸을 땐 지금보다 집중력이 높았는지 긴 소설들을 곧장 읽어 내려가곤 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삼국지 이야기 등... 한 사람이 만들어낸 거대한 세상에 쉽게 잠수해 정신없이 수영하다 나오곤 했다. 강산이 한 번쯤 바뀌어가는 시간을 살
by
곽예지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멈췄던 순간, 지구에서 스테이
코로나가 어서빨리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농담으로 2020년은 삭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마스크로 시작하고 마스크로 끝난 한해였다. 계획은 틀어졌고 예상치 못한 일은 계속 발생했던 것 같다. 어딜 자유롭게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 덕분에 집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 마지막 책은 [지구에서 스테이]였다. 사실 '시'하
by
김지연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이 지구에 머물러줘서 고마워요 - 지구에서 스테이
2020년을 견뎌준 모든 존재들에게 올리는 책
보통 1월이 오면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를 구상해보기 마련이다. 하찮거나 초라하더라도 내가 지난 한 해 무엇을 남겼나 꼽아보고 그것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년도를 어떻게 지내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 이맘때의 우리네 모습이었다. 그러나 2021년, 이번 연도만큼은 다르다. 2020년도를 회고하며 굳이 무언가를 건져 올리지 않아도 괜찮다. 사실상, 지난
by
이강현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2020: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각자의 언어로 '코로나'를 이야기 하다.
한 해를 정리하는 글의 논조는 언제나 둘이었다. 뿌듯함과 보람, 성과를 이야기하거나 실패와 우울, 좌절감을 이야기하거나. 요 며칠 2020년을 정리하며 저마다 두 갈래 중 하나를 말했을 테다. 다만 커다란 차이가 있다. 우리를 하나의 굴레로 묶은 코로나가 있었으니. 종종 생각해 본다. 이게 팬더믹이 아니라 콘텐츠였다면 좋았을 텐데. 코로나를 콘텐츠화하자는
by
박윤혜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그 집엔 무엇이 있나 - 배 씨가 사는 집 [공간]
다른 사람들이 사는 집, 어떻게 꾸며놓고 사는지 궁금해서 진행한 인터뷰.
옷에만 관심이 있던 때가 있다. 내가 입는 옷이 나를 대변해 줄것만 같던 그 때. 옷장이 꽉 차고서야 나는 방을 둘러봤다. 사고 싶은 것의 대상을 바꿔야 할 타이밍이라서 그런 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인테리어, 공간에 대한 관심이 무럭무럭 자랐다. 가족과 함께 사는 내 방은 작고 좁고 뭐가 많다. 인테리어를 시작하고서 많이 버렸지만 아직도 넘친다.
by
우준영 에디터
2021.01.02
리뷰
도서
[Review] 지구에서 스테이_김혜순 외 지음 [도서]
그렇기에 나는 지금이 더욱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2021년이 오고 새해가 밝았건만, 지독한 코로나-19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끝났겠지, 싶은 마음이 들면 어떻게 알았는지 다시금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버티라는 말은 더 이상 소용이 없어진지 오래이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력하게 시간만 죽이고 있을 뿐이다. 시간은 금이라는데,
by
김규리 에디터
2021.01.01
리뷰
도서
[Review] 바이러스 재난 앞에 누군가를 시를 적었다. – 지구에서 스테이 [도서]
이것 또한 전부가 될 수 없고 언젠가 지나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로서는 모두가 ‘스테이’하는 삶을 당분간 지속해야한다. 이 지구에서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벌써 1년이 지났다. 계절은 어김없이 변하고 변함에 따라 자연스레 옷의 두께와 길이도 달라졌지만 마스크를 쓰는 것만큼은 그대로였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승을 부린다. 잠잠해질 기미를 보였던 여름과는 달리 추울수록 바이러스 전파력은 눈치 없이 강해진다. 모두가 예상하는 대로 지금의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지 않을까싶다. 현재도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by
정윤지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빠의 눈물 [공간]
추억을 간직했던 곳에 대한 글
우리 집은 항상 1년에 2번, 가장 춥고 가장 더울 때 남해로 내려간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언제나 따뜻하게 적당한 온도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외양간에 있던 소들에게 여물을 주고, 닭장에서 알을 꺼내고, 염소에게 괜히 말을 걸어보고, 동네 똥개에게 밥을 가져다주며 나는 시골 체험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나에게 남해는 아주 찰나의 시골
by
정세영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인생을 편집하려 합니다 [사람]
편집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야흐로 편집의 시대이다. 최근 많은 이들의 꿈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튜버는 세련되고 참신하게 편집된 영상을 통해 인기를 끈다. 실제로 잘 알려지지 않은 출연진이더라도 참신한 편집으로 인기를 얻은 경우도 생겼다. 구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영상 편집자를 구하는 공고가 수없이 많이 올라와 있다. 각종 강의 사이트나 블로그에서도 영상 편집 과정이나 보정에 대해
by
최예리 에디터
2020.12.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코로나 블루를 당신과 공유합니다 [사람]
지옥 같았던 2020년에도 연말이 다가왔다. 2020년은 결코 미화될 수 없는 해이다. 화를 내고, 시원하게 욕을 하면서, 나는 2020년을 발길로 뻥 차 버리고 싶다. Fuck 2020!
코로나가 국내에 알려진 1월 말 즈음, 나는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있었다. 중국에서 괴이한 역병이 돈다고,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고, 대거 죽어 간다는 뉴스들이 흘러나왔다. 그 말이 크게 대수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받은 수술은 울렁거릴 정도로 아팠고, 중국의 전염병보다는 나의 땅까지 파고들 기세인 컨디션이 더 문제였다. 3월쯤,
by
박은지 에디터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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