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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 남자, 엉큼하다! (1)
2021년 ‘유재하 경연대회’로 데뷔한 따끈따끈한 가수 노아윤. 데뷔 이후 작업한 음원을 빨리 세상에 내보이고 싶었지만 두 해가 지나고 최근에야 발매가 이루어졌다. 타이틀 곡 《때라는 건》은 들뜬 기대와 설렘보다는 기다리는 것, 그리고 내려놓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큰 피해를 입혔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벼락 같은 폭염이 시작됐다. 비에 젖었던 나뭇잎들이 타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집 주변에 매일 보는 나무지만 하루도 같은 나무가 없다. 빛깔이 진해지고 무성해진 모습이 힘차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아쉬워진다. 곧 색이 바라고 떨어져 할 일을 마친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모습은 어떤 땐 찰나에 불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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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에디터
2023.08.0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안주하지 않는 날갯짓으로,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의 박한근 연출
박한근 연출에게서는 담을 넘어서 치열하게 날갯짓하는 사람의 의연함이 엿보였다.
안주하지 않는 날갯짓으로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의 박한근 연출 오랫동안 머물던 곳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건 크나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한스와 하일러가 "새장을 벗어나 날아가는 새처럼, 숨겨온 날개를 펼치고 꿈꾸던 높은 담을 넘어서 자유를 찾아가."라고 노래할 때 마음이
by
김나윤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언제까지나 나는 잠들면 안 돼, D.P.2 3화 '커튼콜' [드라마/예능]
난 죽어도 밖에서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죽을 거야
넷플릭스 공식 포스터 D.P.2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었다. 탈영병을 잡는 디피조의 이야기인 D.P는 군대 자체의 부조리함을 다루고 있다. 이번 D.P.2에서는 김루리, 장성민, 나중석, 마지막으로 디피조 안준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여운이 남는 인물은 3화의 장성민 상병이다. 장성민 상병은 연기하고 노래하는 일에 열
by
송유빈 에디터
2023.08.0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네마프의 스물세 번째 질문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6시간 30분 31초의 동안의 알츠하이머 [음악]
알츠하이머를 6개의 트랙으로 표현해 낸 앨범
죽는 순간에 선곡을 할 수 있다면 재생하고 싶은 노래라고 생각했다. 「Everywhere at the end of time」 앨범의 첫 번째 곡인 'It's just a burning memory'였다.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배경 음악으로 깔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곡이었다. 그렇게 정든 인디 음악을 모두 넣어두고 가사조차 없는 3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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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3.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불안감에 늘어나는 호신용품” [문화 전반]
나를 지키는 아이템 호신용품 나를 지키는 보호품이 되었다. 그 모습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공포감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와 같은 유사한 사건이 경기 지역에서 연달아 일어났다. 원한 범죄도 아니고… 평범하게 길을 가다 나 혹은 내 지인이 당할 수 있는 사건이기에 불안감은 가중된다. 특히 얼마 전 일어난 신림동 칼부림 사건은 유튜브 영상으로 떠돌아다니며 사람들 사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다들 호신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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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3.07.30
문화소식
영화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네마프의 스물세 번째 질문
우리는 과연 안전한가? 네마프의 스물세 번째 질문 오는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 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Nemaf)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아 어느 해보다 풍성한 대안영화, 대안영상예술, 에세이 영화,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안부를 물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추모의 방법
어떤 추모의 방법 안부를 물을 수 없는 상대에게 한국 나이로 스무 살을 절반쯤 살고 있던 여름날,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뮤지션의 비보를 들었다. 좋아하는 마음이 현재 진행형은 아닌 상태였고 근황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뜻밖의 소식에 어안이 벙벙했다. 물 건너온 이야기라서 뭐가 잘못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아니었다. 쉽게 믿을 수 없었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by
장미 에디터
2023.07.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붉은 파랑새와 떠나는 환상적 모험세계 – 연극 '붉은 파랑새'
극단 뭉쳐의 연극 <붉은 파랑새>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을 만나다.
어린이들에게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랑새>‘ 이야기의 20년 후,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이라는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경쟁하는 현대인들을 파랑새와 함께하는 환상적 모험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7월 26일 소극장 산울림 내 카페 산울림에서 연극 붉은 파랑새의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
by
윤지수 에디터
2023.07.28
리뷰
공연
[Review]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그 안팎의 세계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갈망할 수 있는’ 자유의 종류조차 다르게 정해지는
* 본 글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핍 혹은 금지된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갈망의 대상이 달라진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해 온 사회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누가 무엇을 억압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그것의 반작용처럼 무언가를 원하고 꿈꿨다. 그런데 만약 혹자가 속한 곳 안팎의 모든 세계가 그를 억압하려 든다면 그 사람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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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3.07.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열차 안에서
우린 늘 여행자가 된다
열차 안에서 누구나 여행자가 된다. 나는 한껏 기대에 부푼 사람처럼 창밖을 바라본다. 우뚝 선 빌딩이 먼지처럼 보일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한다. 익숙했던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떠난다는 느낌이 인제야 실감난다. 검정 배낭에서 책 한 권을 꺼낸다. 참고로 나는 열차에서 독서하는 걸 즐긴다. 이유는 간단하다. 조용한 분위기 속, 덜컹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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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3.07.22
리뷰
공연
[Review] 그러나 방 안에는 폭풍이 -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
세계는 꽉 막힌 진공이 아니므로
어떤 공간에 평화와 고요가 있다. 깊은 밤과 어스름한 새벽의 정적을 닮은, 언제까지나 결코 깨지지 않을 것만 같은 침묵이 있다. 누군가 흡족하게 응시하는 저 고요 속에 그러나 “소리없는 아우성”(유치환, <깃발>)은 있고, 그러한 아우성은 언제나 마지막에 이르러 소리를 내지르고 만다. 세계는 꽉 막힌 진공이 아니므로 결국, 소리는 흐르고 퍼져나간다. 외치
by
차승환 에디터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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