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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우리가 살아가는 법 [사람]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자존감과 관련된 도서를 찾는 일은 근처 어떤 서점을 가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쉬운 일이다.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자존감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자존감”을 검색하면 힘이 되는 글귀와 추천도서가 많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플랫폼에서도 자존감에 대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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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1.09.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4살의 회사일기 [사람]
런 날이 있다. 작은 것이 크게 다가오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수정 사항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제 시작한 일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을까.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나와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나는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발전 가능성이 없는 나는 재미없기 때문이다.
21년 08월 20일 금 첫 출근이다. 어젯밤은 떨리는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잠을 못 잤지만,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알람보다 먼저 깨어났다는 약간의 억울함에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이불 속에서 뒤척였다. 일어났지만, 준비할 것은 딱히 없었다. 어젯밤 자기 전에 입고 갈 옷도 정했고,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눈화장만 대충했다.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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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한 시선 - 열두 살 장래희망 [도서]
어떤 모습이든 항상 우리는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다정한 시선을 보낸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대학 지원서를 내던 고등학교 3학년까지 1년에 한 번씩은 장래희망을 작성해 선생님께 제출해야 했던 걸 기억한다. 부모님이 희망하는 나의 장래와 함께 줄지어 놓인 두 빈칸은 특히 고등학생 시절엔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일부였기에 함부로 적을 수 없었다. 3년의 기록은 지원하는 학과 분야에 학생이 얼마나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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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해 [도서]
궁금했던 삶들을 살아보는 건 동화 같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지난날의 후회로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상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을 말이다. 상상에는 대부분 나의 마음과 욕구가 들어가는 만큼 상상 속의 나는 매우 행복해보였다. 내가 한 상상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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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지금, 모두가 주목하는 컬렉션 [미술/전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을 살펴보다.
현재 문화예술계의 화두는 ‘이건희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이후 그가 수집했던 다수의 작품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삼성은 총 23,000점에 이르는 미술 작품들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였고 우리는 국내 각지의 미술관에서 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기증 사례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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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8.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대하여 [도서/문학]
우리는 왜 세계문학전집을 살까
출판업 또한 제조업이다. 마음의 양식일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진열대 위의 상품이기도 하여, 내용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한 것이 책이다. 독자가 책을 집어 들어 이 책이 살 만한 것인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단계 이전에, 일단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것 자체에 표지는 상당한 역할을 한다. 도서 시장에서 더 중요하게는, 표지가 예쁘면 예전에 이미 읽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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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1.08.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류세 살아가기 - 푸른 유리구슬 소리 : 인류세 시대 애도하기 [미술/전시]
점점 커져가는 오늘날의 기후 위기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반응들을 담고 있다.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전시 《푸른 유리구슬 소리 : 인류세 시대 애도하기》는 점점 커져가는 오늘날의 기후 위기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반응들을 담고 있다. 총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과 환경, 인간의 개입과 그로 인한 재앙이라는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이라는 대상은 누군가에게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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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8.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육지에서 온 우리들
제주 동쪽 마을, 세화의 풍경에 녹아들다, 제주 DAY 2
[가을에는 제주도로 떠나요] 세 번째 이야기 육지에서 온 우리들 글. 임정은 Today’s BGM Astrud Gilberto - Beach Samba * 어제의 고단함을 씻겨내 주려는 듯 하늘은 고맙게도 청명한 빛을 띠고 살랑살랑한 바람을 보내주었다. 덕분에 그동안 꿈꿔왔던 낭만적인 하루를 보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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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1.08.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의 매니페스토는 무엇인가요? [사람]
나에 대해서 '선언'하기
매니페스토(manifesto)란?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선거 공약 매니페스토(manifesto)는 대다수 사람에게 생소한 용어일 것이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라틴어 마니페스투(manifestus)를 어원으로 하며, 라틴어의 '손(manus)'과 '치다(fendere)'의 합성어이다. '손으로 느껴질 만큼 명확하다' 즉, '명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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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에디터
2021.08.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도서]
좋아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방식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Blue Lobster X SE(SHOEISHA)│지은이 덴츠 B팀│옮긴이 서하나│189쪽│출판 블루랍스터 올해 6월 택배 파업으로 어렵게 배송받은 책인 <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받은 책이다. 사이드 프로젝트 커뮤니티인 만큼 이런 주제로 자주 이벤트가 열린다. 뉴스레터도 구독 중인데, 가끔가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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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8.25
리뷰
PRESS
[PRESS] 추리 소설의 클래식한 줄기를 잇다,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 [도서]
올 여름, 추리 소설 한 권 아직 들지 못했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Prologue. 글을 쓰기에 앞서, 우선 필자는 추리소설 마니아는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좇아 단서를 끼워맞추는 것이 흥미롭지만 Tv 채널을 돌리다 얻어걸린 CSI영화를 볼까말까 고민하는 정도이다. 그의 작품을 그래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후예이자 P.D. 제임스라는 유명 작가의 단편집으로 보기 보다는 신선한 눈으로 볼 수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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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1.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반쪽짜리 진실만 볼 수 있나요? [영화]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 여덟 살 양양
등이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느꼈던 것은 청동으로 조각된 인체를 처음 보았을 때였다. 전시장의 조명 아래 조각은 울퉁불퉁 불규칙적인 근육을 노출하고 있었다. 생각에 잠겨 있었던 조각은 심오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렇다면 분명 이 얼굴이 더 많은 말을 하고 있어야 할 듯 싶은데 그 조각은 그렇지 않았다. 심오한 얼굴보다는 곡선을 이루며 굽어 있는 등,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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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빈 에디터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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