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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합격 VS 불합격 노력에 실패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혜옥이’ [영화]
영화 혜옥이 리뷰. 행정고시 N년차, 라엘이 받은 새로운 이름 혜옥. 그녀는 정말 고시합격이 꿈일까?
고용률은 상승하는데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층은 줄고 있다. 이따금 뉴스를 틀면 많이 나오는 대목이다. 노량진 컵밥 거리는 휑하다. 한때 공무원 시험이 큰 열풍을 불었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럼에도 고시, 사시, 언론 고시 사로 끝나는 직업을 위해 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욕망이 만들어낸 공포 첫 장면에서 라엘과 엄마는 신림동 고시촌에 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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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갑과 을, 자본주의의 슬픈 민낯 [영화]
사회구조가 만든 슬프지만 담담한 소희의 모습을 그린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나는 독립영화 중에서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될만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좋아한다. 다르게 말하면 현시대를 살면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소리 내 이야기하는 영화가 와닿는다. 최근 본 독립영화 <다음, 소희>는 현실을 넘어선 실제 이야기로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을 다뤘다. 실화 기반이라 가슴에 더 울림을 줬던 영화. 전주 특성화고
by
최아정 에디터
2023.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역시나 여기 없었다. - 너는 여기에 없었다 [영화]
절대 단순하지 않은 스릴러
끔찍한 유년기와 전쟁 트라우마로 늘 자살을 꿈꾸는 청부업자 ‘조’. 유력 인사들의 비밀스러운 뒷일을 해결해주며 고통으로 얼룩진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상원 의원의 딸 ‘니나’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소녀를 찾아내지만 납치사건에 연루된 거물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다시 사라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 죽어도 아쉬울 것 없는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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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11.23
리뷰
PRESS
[PRESS] 다채로운 사랑의 음률이 흐르는 곳 -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묵묵히, 꿋꿋이 사랑의 꽃밭을 일궈나가는 이곳에. 낯설고도 편안한 향을 머금은 이곳에.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공간이 있다. 일 년 중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만 찾아갈 수 있는 곳. 다채로운 이야기와 호기심과 경청이 뒤엉키는 곳.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성소수자 국제 영화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다. 퀴어 소재 이야기는 점차 가시화되고 다양한 포맷을 제시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OTT나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퀴어 콘텐츠를 만나는 것도 어렵
by
정해영 에디터
2023.1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첫 영화제를 즐기다 [문화 전반]
2023 부산 국제 영화제
나는 여태껏 영화제에 가본 적이 없었다. 가끔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우가 영화제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었다더라, 하는 기사를 읽은 것이 영화제에 관련된 거의 유일한 기억이었다. ‘영화제’라는 이름은 어쩐지 전문적인 영화 애호가만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좋아하는 영화가 많아졌고, 영화를 시작하기 전 의례처럼 뜨는 영화제
by
박소은 에디터
2023.10.1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모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열아홉,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
모든 것이 설레던 그 시기, 청량한 열아홉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 : 열아홉 세상 어떤 단어보다 황홀한 떠올리기만 해도 요동치는 네 이름을 부르던 순간을,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며 나란한 보폭으로 걷던 순간을, 급하게 두드리면 놀라 달아날까 심박을 감추던 순간을, 언제 떠올려도 마치 어제처럼 생생한 열아홉의 순간을 기억하나요?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 모든 것의 끝과 처음, 열아홉
by
이소희 에디터
2023.09.26
리뷰
영화
[Review]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 속으로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
애니메이션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
이번 년도 인디애니페스트를 보게 된 연유에는 작년에 진행된 애니패스트의 영향이 컸다. 하나의 슬로건 아래 각각의 색깔이 드러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생각보다 훨씬 아기자기해서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히기도, 또는 생각보다 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전달하여 기억에 남기도 했다. 무작정 ‘나는 애니메이션이랑은 안 맞아’라고 생각했던 지난 날의 나의 편견을
by
박다온 에디터
2023.09.26
리뷰
영화
[Review]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3: 아시아의 내일을 말하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빛나는 오늘을, 아시아 예술의 내일을 보여준 영화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9월의 주말, 연남동으로 향했다. 일상 틈틈이 문화생활을 즐겼으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코로나 이후 영화관을 자주 찾지 못하게 되자 노트북과 핸드폰 액정, 작은 화면을 통해 영화를 보는 게 익숙해진 것이다. 그 후론 일명 자본 냄새가 솔솔 나는, 과감한 액션과 화려한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가 개봉할 때에
by
이수현 에디터
2023.09.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들의 소소한 행복이 물들던 그 여름밤 - 남매의 여름밤 [영화]
남매의 따뜻한 성장 스토리
이번 9월, 제11회로 고양시 여성영화제가 열렸다. 올해의 고양여성영화제는 "여성, 역사와 마주하다 - 여성의 삶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다"라는 주제로 <콜제인>, <성스러운 거미>, <경아의 딸>, <나를 구하지 마세요> 등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가부장제 역사 속에서 여성들의 삶을 담았고 현재의 여성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
by
이소희 에디터
2023.09.24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영화가 데려다 준 북부 레바논의 풍경 [영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제 12회 아랍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7월 27일 목요일부터 8월 13일 일요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제 12회 아랍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나는 그중 8월 3일부터 8월 6일까지의 일정을 담당하는 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 1관에서 레바논 영화 <모든 길은 로마로 (All Roads Lead to Rome, 라라 사바 감독)>를 보았다. 영화제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탓에 급하게
by
박주은 에디터
2023.09.05
리뷰
영화
[Review] 안전한 신체의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 2023 [영화]
매체의 발달 속에서 우리는 어떤 제스쳐를 취할 것인가. 잠식당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네마프 2023]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영화제이다. 참고로 대안 영화란 주류인 대중 영화에 대한 서사적, 형식적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담은 영화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올해 네마프의 주제는 ‘안전한, 신체의 확장’이다.
by
박소희 에디터
2023.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형체 없는 우월감 [영화]
속이 빈 우월감은 쉽게 무너진다.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 교내 영화학회에 들어갔다. 소속에 대한 어떠한 우월감이었는지, 나는 영화를 단순히 재밌다, 재미없다로 평가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영화는 누군가의 절절한 인생이자 감정의 예술적인 표현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업영화라 할지라도 그것에 한순간의 즐거움 이상의 가치를 부여했다. 그리고 평소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
by
박가연 에디터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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