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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그럼에도 ‘삶’이란 ‘여정’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 어디갔어, 버나뎃 [영화]
'나'와 '내 곁의 소중한 사람' 모두를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
* 이 글은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은 종종 어딘가로 향하는 하나의 ‘여정’으로 비유되곤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어딘가로 가기 위해 계속 나아가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겨왔고, 잠시 멈춰 쉬거나 경로를 벗어나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 받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삶이란 여정은
by
김효중 에디터
2022.05.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마음과 접촉해서 나오는 스토리는 생명력이 있어요” -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러 설은아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의 작가 설은아를 만나다
“항상 소통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지만, 그때 제 개인의 삶에서도 소통되지 않는 것들을 바라보게 됐고 제 일의 영역에서도 자본의 논리와 상관없이 반대쪽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보다 더 귀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들에 대한 소통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생각의 연장선으로 나온 주제가 '소외된 소통'이었고요. 우리가 하지 못한 말들은 어디로 가
by
신송희 에디터
2022.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토르 [영화]
불완전한 존재에서 완전한 존재로
※ 영화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과 에디터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나는 마블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신화에 대해 알고 보니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게다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토르 : 라그나로크>는 내가 그나마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다른 점들이 있어 생
by
이윤주 에디터
2022.01.29
리뷰
전시
[Review] 샤갈이 모티프를 구현하는 방식, 샤갈 특별전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은 샤갈이 성서라는 모티프를 구현하는 방식, 그리고 삶을 작품에 투영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샤갈의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영성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그릴 것인가’는 창작 과정에서 필수적인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을 작품의 테마나 모티프라고 이야기한다. 창작의 동기와 작품의 중심이 되는 것들은 작가의 나침반이자 관객의 이정표로 기능한다. 20세기의 위대한 화가 중 하나인 마르크 샤갈(Marc Zakharovich Chagall, 1887. 7. 7~1985. 3. 28) 또한 몽환적인 초현실주
by
김용준 에디터
2022.0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술을 진정 깊이 사랑할 수 있다면 어떤 불멸성을 얻게 된다 [영화]
영화 "페기 구겐하임: 아트 애딕트" 이야기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The Peggy Guggenheim Collction) 전 세계에 구겐하임 미술관은 도시 세 곳에 위치해 있다. 보편적으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나선형 모양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다. 현재 건립 중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제외하고서 스페인 빌바오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바로 이 두 곳에 구겐하임 미술관이
by
손민지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하-하-하-하우스 [전시]
당연하지만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
2021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요즘, 올해는 어떻게 지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를 멈추게 했다. 나는 자주 쓰던 다이어리를 내려놓고, 학교를 쉬고,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하고, 기대했던 작업을 미뤄야 했다. 거의 2년이 지났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자유롭지 못한 것은 여전하다. 위드 코로나, 거리 두기 완화 등 사회적으로 규
by
황희정 에디터
2021.11.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속죄의 진정한 의미 - 어톤먼트 Atonement [영화]
상처를 준 사람은 상처를 받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 상처를 어떤 방식으로든 감당해 나가야 한다
어둡고 몽환적인 색감의 영화를 좋아한다. 내용도 달콤하거나 씁쓸하다면 더 좋다. 최근에 반복해서 본 이 분위기의 영화가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어톤먼트 Atonement>이다. 평소와 같이 미리 보기를 통해 영화를 고르고 있었는데, 초록 빛깔의 드레스를 입은 키이라 나이틀리를 보고 매료되어 바로 감상한 기억이 있다. 달콤한 로맨
by
황희정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어른의 허상 [문화 전반]
미디어가 보여주는 어른의 허상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공책 맨 뒷장에 은밀히 쓰던 리스트가 있었다. ‘성인이 되면 할 일’이라는 이름의 리스트에는 ‘자전거 타고 시골길 달리기’, ‘인생의 회전목마 피아노로 완주하기’부터 ‘유화 배우기’, ‘피트니스 클럽 등록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드는 취미들이 적혀있었다. 그 많은 목록들 중 지금 이룬 일은 다섯 개가 채 안 된다. 사실 지금 읽어보
by
고연주 에디터
2021.08.17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예술가이다 - 발칙한 예술가들 [도서]
우리안에 내재된 창조성, 그 진정한 힘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예술가이다. 이 한문장이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서 탐구해보는 시간, 그 시간동안 내 머릿속은 어느때보다도 혼잡했다. 우리가 모두 예술가라고 말할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찾기위해 분주했고, 예술가라는 직업의 경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며 무한한 의구심으로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발칙한 예술가들의 저자, 윌 곰퍼츠는 누구나 예술가처럼 생각할 수 있으며 예
by
이소희 에디터
2021.08.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디지털 시대의 진정성 [문화 전반]
소셜 미디어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타셈 싱 감독의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은 특유의 상상력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에게 경이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영상미에 압도된 나는 새삼 CG 기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영화는 특수효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영화 속 장소들은 모두 이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었다. 당연히 C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영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기억하며
숨은 영웅들을 뜻하는 ‘히든 피겨스’. 이 영화는 나사에서 한창 러시아와 미국이 우주 진출에 대해 경쟁하던 시기에 숨은 활약을 펼쳤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당시 미국 사회는 인종 차별, 남녀차별이 극심했고 흑인 여성의 사회진출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던 시기였다.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캐서린 존슨이다. 그녀는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이중 차별에
by
이나경 에디터
2021.07.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네마와 OTT의 간극 [영화]
판데믹 이후 시네마는 분명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인식은 닥쳐 온 위기의 크기만큼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판데믹 이후 OTT는 시네마의 대안으로 급부상했으나 진정 OTT가 시네마를 대체하였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판데믹 이후 우리 사회는 ‘시네마(Cinema)’의 축소를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경험했으나, 이 사태를 위기로 받아들이는 이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를 위한 대표적인 장소나 수단이 축소되었다는 아쉬움이 주된 의견으로 느껴진다. 오히려 극장 티켓 가격의 상승이 더욱 큰 불만으로 나타나는 현상 또한 현 사태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대변
by
김동희 에디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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