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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운 날이면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따뜻한 도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 권, 어떠세요?
어릴 적 서양 영화나 만화에서 따뜻한 벽난로 앞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할머니가 손주를 위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을 많이 보았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손주들 손에는 따뜻한 핫초코가 하나 들려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책을 읽다 보면 내가 꼭 손주가 된 기분이다. 평화롭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핫초코를 마시는 어린
by
김혜원 에디터
2019.11.29
리뷰
도서
[Review] 고민하는 이들이여,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아름다웠고 평온했던, 그리운 날들을 화폭에 담다
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 16쪽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크기와 무게에 차이가 있을 뿐,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각자의 고민과 상실, 슬픔의 기억
by
강지예 에디터
2019.11.22
리뷰
도서
[Review]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애나 메리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책은 마치 한 편의 긴 동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누군가가 길을 물어보면 길거리의 사이비 종교 전도사가 아닌가 하는 의심부터 먼저 들고, 사람들로 꽉꽉 들어찬 지하철과 버스를 보며 한숨을 토하고 반쯤 풀린 동태의 눈알로 게으르게 휴대폰 액정화면만을 노려보는 우리의 각박한 삶 속에서는 쉬
by
김초현 에디터
2019.11.20
리뷰
도서
[Review]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서]
크게 잃는 게 있으면 작게 얻는 것도 있는 법이라고요.
책을 받고 몇 시간 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부드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림 하나 이야기 하나 순서대로 마치 어린아이의 동화책을 펼친 기분이 들게 해주는 이 책은 어찌 보면 어른용 그림 동화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내가 읽어본 수많은 에세이 중 가장 일상적이면서 비일상적이었다. 그 이유인즉슨 내가 겪어보지 못한 시기(시간)와 나라(공간)를 배경
by
정두리 에디터
2019.1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사람]
아주 작은 순간들을 크게 느끼고 싶다.
선배가 만날 때마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를 주야장천 얘기한다. 불현듯 작가라는 직업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취미로 글을 쓰는 클럽에 가입하려 여러 클럽을 찾아보고 있다고 한다. 함께 취미클럽모임에 동참하지 않겠느냐고 이촌동 스스무의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맛있는 음식들로 나를 꾄다. 절레절레, 요즘 나는 의욕을 조금 잃은 무미건조한 상태여서 고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21
문화소식
공연
(~10.20)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연극,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기울어진 운동장의 아래에서 중심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 보통의 농구 연극 - 기울어진 운동장의 아래에서 중심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시놉시스> "같이 농구 할래요?" 연습 사진 / c 김희지 작업 중인 게임 시나리오의 클라이막스를 앞두고 한 문장도 쓸 수 없게 된 연정. 공원 자판기에서 제일 인기 없는 음료 레몬 사이다를 한 캔 뽑아 마시는데, 농구공을 든 재영이 나타난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09.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자답'지 않은 상상력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괴물을 만든 작가. 메리 셀리 - 프랑켄슈타인 [사람]
여성작가가 탄생시킨 괴물과 문학
초등학생 때, 학교 컴퓨터 시간엔 20분에서 1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곤 했다. 스마트폰도 없었고 컴퓨터도 부모님 눈치를 보며 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 시간은 그야말로 황금 같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우리는 종종 옹기종기 모여 구글에 잔인한 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보곤 했다. 그런 괴담이나 고어물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였다. 문방구에는 항상 손바
by
권묘정 에디터
2019.09.16
리뷰
PRESS
[PRESS] 우리는 미국에 산다, '페들러스 타운의 동양 상점' [도서]
새로운 미국인의 탄생 비화
Prologue.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궁금증은 사실 오래된 것이었다. 지금의 세상은 역사상 가장 좁아졌기 때문인지 주변을 보아도 고국에서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탈조(선)’, ‘탈한국’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자신의 미래는 오히려 이 나라 안에 있을 때 가장 불
by
차소연 에디터
2019.09.04
리뷰
공연
[Preview] 달콤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 날에는 -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공연]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네?
성균관대학교에서 매년 주최하는 축제인 ‘고하노라’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최하는 콘서트 개념의 행사다. 참가자 모집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이 축제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옛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와 적절하게 ‘융합’하였기 때문이다. 유소는 가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지만 사람들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10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년,스페인,맑음] #12. Hello, Ms.Americano!
한국인은 왜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실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인연
1月의 끝 무렵, 맑지만 사뭇 겨울다운 쌀쌀함 먹고, 쉬고, 놀고. 기본적 욕구에 충실하게 살았던 말라가에도 시험 기간이라는 것이 찾아왔다. 집에서는 공부를 못 하는 병에 걸린 난 집 근처 카페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적당히 넓은 공간과 편안한 의자,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콘센트의 유무였다. 그러나, 말라가의 개인 카페들 중 콘센트가 있는 곳을 찾
by
이영진 에디터
2019.07.21
오피니언
영화
'보여지는'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프랑켄슈타인
1994년작 메리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인간은 두려워하면서도 보고, 만질 수 있는 그 너머를 끊임없이 욕망하며 결국은 그 닿을 수 없는 것을 닿을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욕망은 과학의 발전을 가져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욕망 앞에 있는 얄팍한 선을 넘기만 하면 극단적 집착, 추악한 이기심의 욕망으로 변질되는 건 순간이다.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인간
by
김나현 에디터
2019.06.21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이 순간 남미로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남미히피로드 [도서]
여행에서 얻게 되는 가장 소중한 것은 명소에서 얻는 환희가 아닌, 그 곳 사람들의 따스함이다.
당신은 잘 지내나요? 800일간의 남미 방랑 남미 히피 로드 페루, 파블로와 달의 사원 페루에 머무르는 동안 작가는 여러 사람과의 추억으로 일상의 양식을 더해나갔고 그가 독자에게 전한 이야기들 중 내게 인상 깊었던 추억 한 부분은 바로 파블로와의 기억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파블로의 직업은 레스토랑의 여리꾼, 일명 식당 앞에서 관광객을 붙잡고 호객행위를 하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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