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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따스한 포옹의 온기가 있는, "지하철 1호선"
관찰은 타인을 더 이상 대상화하지 않는다. <지하철 1호선>은 관찰하게 한다. 수없이 스쳐갔던 지하철의 많은 이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소극장 방문은 오랜만이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의자들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하나 둘 채워지는 객석이 보인다. 밀착되어 있는 의자는 꼭 지하철 1호선에 앉아 있는 느낌을 준다. 공연 무대 구성이 색달랐다. 좁은 극장의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쪽에 무대 하나와 그 위쪽에 계단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무대를 구성해두었다.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09
리뷰
공연
[Review] 생생하게 남아있는 98년도 서울, "지하철 1호선"
우리 같은 사람들 받아주는 건 지하철 밖에 없어
개인적으로 소극장 뮤지컬은 이번이 첫 관람이라 굉장히 신선했다. 배우들의 연기, 노래, 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아도 한 명 한 명 모두 표정과 감정이 살아 움직이는 게 생생하게 느껴져서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11명의 배우들이 각자 1인 다역을 맡아 97명의 인물을 연기하는데, 그들이 배역이 바뀔
by
이민정 에디터
2019.12.09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고고한 공간
오늘도 고고히 서있는 저 우리의 옛것들
illust by. Yoonji 지금도 우리의 옛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옛날의 우리 것들을 보다보면은 내가 간 저 곳에서 과거의 누군가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다양한 감정과 상황과 관계들이 오고가겠지. 텅 빈 저 주인이 사라진 공간은 지금은 공허해보이겠지만 어떤 때는 저 곳도 사람들로 북적이며 가득채워져
by
정윤지 에디터
2019.12.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티스트 황소윤과 그녀의 음악 [사람]
개성있는 아티스트 황소윤의 매력, 그리고 그녀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최근, ‘놀면 뭐 하니?’ 에 출연한 황소윤(23세, 새소년의 보컬)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는 방송 전부터 그녀의 팬이었지만, 방송을 보고 난 뒤, 더욱더 팬이 되었다. 이 짧은 방송에서 드러난 그녀의 매력적인 음색과 훌륭한 기타 연주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은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티
by
정윤경 에디터
2019.12.08
리뷰
공연
[Review] 누구나 탈 수 있는 지하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누군가를 배제하기 보다 누군가를 포용하고 안아주는 서울이 되길 바라본다.
[Review] 누구나 탈 수 있는 지하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11명의 배우, 97명의 배역,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우리는 누구일까. 본 공연은 지하철 1호선에 첫 탑승한 '선녀'로부터 시작된다. 누구보다 이른 시간 서울에 도착해 무엇인지도 모르는 588을 향해 가는 '선녀', 그녀는
by
고혜원 에디터
2019.12.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흑백의 노래: NELL [음악]
당신에게 맞출 수 있는 노래
'이 노래는 노란색', '이 노래는 빨간색' 그게 가능한 것인가? 청각을 시각으로 표현하는 말들을 보면 진심으로 와닿는가? 다른 노래들은 몰라도 이 아티스트의 색깔은 확실하다. 흑백. 무채색의 계열 중 하나인 흑백. 어떤 색이라도 다 담을 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런 색이다. 이 아티스트 역시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을 준다. 마치 모든 사람에
by
이소연 에디터
2019.12.06
리뷰
공연
[Preview] 연말과 함께한 공연, 톡톡 [공연]
연극 '톡톡' 프리뷰
연말에는 뭐하지? 인기 가수 콘서트들은 이미 진작 매진, 토크콘서트나 방송 방청신청은 박터지고.. 마땅한 걸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마침 이 공연이 내 눈에 보였다. 지친 일상에 해피 바이러스? 요즘 안 그래도 춥고 피곤하고 지쳤는데, 여기서 해피 바이러스를 얻어 갈 수 있는 건가? 오랜만에 코미디 연극을 볼 기회가 생겼다. 최근 들어 본 공연들은 대부
by
김다연 에디터
2019.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평등과 분리는 함께 갈 수 있는가? [문화 전반]
중앙일보가 공식 SNS에 노키즈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올린 걸 보고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을 알고 있는가?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은 플래시가 백인 열차 칸에 있다가 유색인종 열차 칸으로 옮겨가라는 차장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다. 플래시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3조와 14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 대법원은 '분리하되 평등한' 시설이라면 인종을 분리해도 평등 조항에 위배되지 않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멋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
꿈을 쫒는 당신, 정말 행복하신가요?
잠깐 그래서 악마는 누구고 프라다는 내가 아는 그 명품 프라다가 아닌 거야?’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필자가 들었던 생각이다. 0.5초간 생각을 정리한 후 필자는 이 작품을 칼럼의 제목인 ‘멋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패션에 관심이라곤 1도 없는 주인공 ‘앤드리아’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똑똑해 보인다는 이유로 덜컥 합격한다
by
장정윤 에디터
2019.12.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수채화로 그린 듯한 시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 영화 "일 포스티노"와 많은 사람들 [사람]
왜 카테고리가 사람이냐면요. 영화리뷰인 듯 영화리뷰 아닌.
영화는 푸른 바다와 시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섬마을의 떠들썩함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지나가고 마치 물과도 잔잔한 장면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 마리오는 어눌한 말투의 순백의 순수함을 가진 시골 청년이다. 그의 특별할 것 없는 생활에서 그는 일자리를 구하게 되고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우편배달부가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외땀 섬인지라 우편을 많이
by
허연수 에디터
2019.1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떻게 너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 겨울왕국2 [영화]
겨울왕국2 리뷰. 살아있는 눈사람, 명언제조기 귀요미 올라프를 보고.
지난 2014년, ‘겨울왕국’은 대한민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관객 수만 1000만 명을 넘겼고 약 1조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OST 인기,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 영화 관련 패러디까지 다방면으로 파급력이 컸던 터라 2편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 모든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것은 충분했다. 본
by
김지연 에디터
2019.11.26
리뷰
공연
[Review] 소극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뮤지컬은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이라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 뮤지컬은 故김광석의 노래를 주제로 한 최초의 뮤지컬로, 그의 노래를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아냄과 동시에 평범한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공연을 향유한 이유는 엄마가 느끼는 故김광석의 노래의 깊이는 어느정도일지, 또 뮤
by
김태희 에디터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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