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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감각의 힘, 감각을 이끄는 것의 이야기 – 감각의 박물학 [도서]
우리가 마주할 신비하고 경이로운 순간들
나의 감각을 채우는 것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by
강지예 에디터
2023.03.26
리뷰
도서
[Review]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약하지만 강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 한 권으로 만나는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
고전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사람이라면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설사 브론테 자매를 모른다고 해도, 그들의 명작인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등을 통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브론테 자매의 글을 누구나 한 번은 접해보았으리라 짐작한다. 나는 브론테 자매를 초등학생 때부터 알았지만 그들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by
박수진 에디터
2023.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작하세요. 4월이잖아요. [영화]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당신에게 '봄'은 어떤 계절인가? 나에겐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다. 그동안 결심했던 일을 시도하고 싶은 특별한 계절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는 절절한 이야기에 취해 소복한 눈밭에 쌓인 기분이다. 그와 반대로 <4월 이야기>는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분이랄까. 이 영화를 보면 미숙한 나의 과거들이 떠오른다. <4월 이야기
by
이지은 에디터
2023.03.24
리뷰
도서
[Review] 한 폭에 담긴 조선의 이야기를 따라서 - 조선 미술관 [도서]
조선시대 삶을 엿보는 시간, 조선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교과서와 박물관에서만 보던 그림들 부끄럽지만 생각해 보면 서양 미술 작품은 종종 보러 다니기도 하고 접할 기회가 많았으나, 상대적으로 한국의 그림과 마주하고 있었던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풍속화와 기록화는 그저 기록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또한 찾아보지 않았던 것은 아무래도 생소하게 느껴진다는 이유였다.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2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파괴에서 발견한 희망을 이야기하다 - '실비아, 살다' 박란주 배우
"희망에 관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서른 살의 나이로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고 죽은 비운의 천재 시인.’ 이렇듯 실비아 플라스는 삶보다 죽음으로 기억될 때가 많은 인물이다. 하지만 죽음 이면에는 언제나 삶이 있는 법. 여덟 살 때부터 시를 발표한 실비아는 사는 동안 글쓰기에 열정적이었고 자신의 작품에 애착도 강했다. 남성중심적인 문단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그
by
김소원 에디터
2023.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작은 붕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영화]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가 실망스러운 이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가 열린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이 거대한 세계관이 영화 프랜차이즈의 판도를 바꾸면서, 그들이 보유한 다양한 히어로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캐릭터이자 미디어 콘텐츠의 거대한 놀이공원이 되었다. 당장 마블의 작품이 하나라도 개봉하면 극장가의 모든 시간대를 해당 작품
by
유다연 에디터
2023.03.21
리뷰
공연
[Review] 왜 꽃은 하나도 피지 않았을까 -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꽃을 피우지 못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
「보이체크(Woyzeck)」는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가 1837년에 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끝내 완성하지 못한 희곡이다. 1년 전 대학에서 희곡 수업을 들었던 나의 기억 속에 「보이체크」는 극에 민중을 등장시킨 개방희곡의 선두 주자로 남아 있었다. 그동안은 작품을 따로 찾아서 읽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이체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by
윤채원 에디터
2023.03.19
리뷰
공연
[Review] 그럼에도, 그녀는 : 뮤지컬 '실비아, 살다' [공연]
맹렬하게 살아간 한 여성의 이야기
실비아 플라스. 그녀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미국의 천재적인 여성 작가. 세 번의 자살을 시도하였고, 결국 오븐에 머리를 박고 죽은 비운의 여인. 정숙하면서도 예민한 여성. 단편적인 수식어 아래 그녀의 삶은 얼마나 치열했을까? 왜 그녀는 세 번의 자살을 시도했을까? 왜 그녀는 정숙해야 했으면서도, 예민했을까? 수식어 뒤로 붙는 수많은 질문에 대답하
by
김민성 에디터
2023.03.15
리뷰
도서
[Review]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취향을 따르는 것은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삶의 하나의 형태일 것이다.
그림을 볼 때면 유독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는 작품이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 미술 관련 서적을 읽거나, 최근에는 우연히 보게 된 글과 영상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을 만난다. 그렇게 기억 속에 저장된 그림은 미술 감상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를테면 작품에 대한 개인의 해석을 넘어서 보다 깊은 탐구를 진행하는데, 그 일련의 과정은 검색창에 화가의 이
by
안지영 에디터
2023.03.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재와 물거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사랑에 대하여 [도서/문학]
안온하고 완전한 사랑은 절대로 지속될 수 없다. 물 위에 배가 난입하게 될 때 규칙적인 물결이 흐트러지듯, 수아와 마리의 사랑도 외부 요인들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소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김청귤 작가의 <재와 물거품>. 어떤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는 건지에 대한 정보도 없었으며, 제목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재와 물거품이라, 철학적인 내용인가? 정도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책이 작아서 그런지 단편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 흐름이
by
신채은 에디터
2023.03.13
리뷰
PRESS
[PRESS] 순간이 역사가 된다는 것은 - 도서 '역사 한 꺼풀 아래 이야기들'
살아가는 모든 하루가 역사가 되는 것에 대하여
우주를 이루는 하루 여전히 하루는 혼란스럽다. 몇 시간 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주제를 이용하자면, 다양한 선택들로 하루와 삶의 많은 방향이 바뀌고 그로 인한 다양한 우주가 생겨난다. '조부 투바키'의 말을 빌리자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챗바퀴 돌 듯 하루가
by
윤지원 에디터
2023.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궤도를 잃은 우주여행자 [문화 전반]
이야기의 힘에 대하여
궤도를 이탈하였습니다. 어느 날 나는 궤도를 잃었다. 분명 얼마 전까지 별에 이끌려 그 주위를 돌았다. 별이 나를 밀어내도 가까워지려고 안간힘을 썼다. 정신 차리고 보니 망망한 어둠 속에 있었다. 여기가 어딘지,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건지, 이 방향이 맞는 건지. 내가 한없이 항성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숨 막히는 어둠 속에서 두려움과
by
박하은 에디터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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