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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연결과 분리가 공존하는 지금, '장벽의 시대' [도서]
'초연결의 시대'에서 '장벽의 시대'로 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초연결 시대’, 요즘 들어 더욱 실감하게 되는 단어다. 초연결 시대에 도래하면서 전 세계는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게 되었고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을 정도로 상호의존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19'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작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불과 몇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졌고 그 폭풍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by
정윤지 에디터
2020.04.14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 흐르는 독서, 따뜻하고 무탈한 클래식 이야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내가 이 책을 야금야금 읽듯이, 클래식도 야금야금 나에게 흘러들겠지···.
이채훈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요즘 나의 최다 관심사는 몸이다. 몸의 움직임, 운동과 이를 받쳐주기 위한 균형잡힌 식단은 일상을 이루는 중심이 된다. 운동을 시작한 지는 세 달이 넘어 가는데 세 달 간의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는 규칙적인 움직임이 생겨났다는 점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하며 잠시 몸을 깨운다. 짧은 명상을 하고난 뒤
by
한나라 에디터
2020.04.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물다섯 살, 초조해지는 요즘. [사람]
졸업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따뜻하고 살랑거리는 계절, 봄이 다가왔다. 이번 봄은 마냥 포근하지만은 않은 느낌이다. 25살, 나는 지금 20대의 중간에 서 있다. 아이유가 ‘팔레트’를 부른 나이, 송지은이 ‘예쁜 나이 25살’을 부른 나이. 날 완전히 성인이라고 정의할 수도, 정의하지 않을 수도 없는 나이인 스물다섯 살은 생각보다 빨리,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다.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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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정 에디터
2020.04.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관능으로의 언어적 초대 - 모데라토 칸타빌레 [도서]
백 페이지 남짓한 이 작은 중편 소설 속에는 이성으로는 가늠될 수 없는 광적인 사랑에 대한 고민이 들어있다.
어느 작품을 고르든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가 있다. 타율이 좋은 대타 같은 작가랄까. 선발 타자로 출전시키지 않고, 승부의 분수령에만 이따금씩 대타로 출전시키는 그런 선수 같은 작가 말이다. 중요한 순간에 믿고 기용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감독의 용병술을 완성시키는 것처럼, 일상의 반복 속에서 감각이 둔해졌을 때 믿고 고를 수 있는 그런 작가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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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일의 오늘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수평선의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
책 선물을 받았다. 책을 준 이는 물끄러미 책 표지를 바라보는 나를 보다가 다들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이라며 연신 강조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정말 유명한 책인지 이름은 익숙했다. 하지만 어떤 작가가 쓴 책인지 어떤 장르의 책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에 검색을 해보았다. 김초엽 작가의 SF 단편 소설. 익숙한 단어는 단편뿐이었다. 이전에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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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4.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선에 걸리다 심연까지 닿아버렸던 이에 대한 기억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
시선에서 기억에 이르기까지
* 영화를 분석하는 과정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오르는 여인들의 초상>은 두 여인이 시선 속에서 주고 받은 사랑에대한 기억을 그린 퀴어영화이다. 단순히 두 여성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기엔 다소 무거운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감독 셀린 시아마는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들을 그려낸 영화'라고 이 영화를 표현했다. 영화의 배경인 18세기
by
박은정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북한은 꽉 막힌 나라다? 북녘 입문서, "우리는 통일 세대" [도서]
미래 세대를 위한 북 바로 알기 <우리는 통일 세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문장을 읽으면 자연스레 음이 따라온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가사로 이어지는 <우리의 소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전인 1947년 서울에서 발표됐다.[1] 북녘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노래다. 조금 느릿한 음을 따라 읊으면, 부드러운 음율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 켠이 먹먹하다. 노래가 발표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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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20.03.30
리뷰
공연
[Preview] 무대 위 쓸데없는 것은 전혀 없다. 넌버벌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
그들이 보여줄 상상, 환상의 세계가 기대될 따름입니다.
[Preview] 무대 위 쓸데없는 것은 전혀 없다. 정크, 클라운 말 없는 공연이 천 리 간다. 본 공연은 넌버벌 마임극으로 대사 없이 신체 움직임으로만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무대 위 등장한 네 명의 배우가 버려진 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활용하여 판토마임을 통해 그들의 감정이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가장 최근 본 넌버벌 공연이라고 하면, 난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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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0.03.29
리뷰
도서
[Review] 한 번쯤은 문학에 미쳐도 보고 싶다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을 동경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문학의 바다에 빠져 지낸 탐독가 로쟈의 세계문학 강의 비밀장부를 엿보다! 읽고 쓰고 강연하기. 이 책 저자의 삶은 이 세 가지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현우'라는 본명보다는 인터넷 서평꾼 '로쟈'로 더 유명한 저자의 세계문학 서평집이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40년 전 문학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경탄과 흥분'을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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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지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을 시카고로 초대합니다 [영화]
All That Jazz!
재즈, 술, 사랑, 그리고 배신…유혹의 도시 시카고를 뒤흔든 한 발의 총성!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는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만난 매혹적인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는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 ‘빌리’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자극적인
by
정두리 에디터
2020.03.26
리뷰
도서
[Review] 너는 무엇을 입고 있는가, 총보다 강한 실
옷이 인간의 의식주 3대 요소에 속할 만큼 없어서는 안 되는 영역임에도 이때까지 중요한 분야가 아니며 경시되었던 것은, 옷이 지극히 약한 권력에 속하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로 구분하여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등으로 나뉘었던 이유도 역사를 쓴 세력이 당연히 그 작업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어디에도 옷에 대한 기록은 하나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당연히 학교에서도 교육으로 배우지도 않는다.
여러분은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의 재질을 한 번이라도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나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레깅스를 브랜드별로 구매하면서 처음으로 옷의 재질과 편리성을 아주 꼼꼼하게 따져봤던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스포츠 브랜드들을 입어보고, 나름 인터넷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도전해보면서
by
박지수 에디터
2020.03.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노래가 들릴 때 그대가 생각나요. [영화]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이 영화는 과연 어떤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학교 내에서 영화 학회를 한다. 그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영화 추천을 하지 않는다. 그저 영화 학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주는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영화적인 대화를 하고자 희망해서 들어갔던 학회는 오히려 대화를 단절하게 했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영화를 추천받았다. 바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란 작품이다. 그 친구는 자신이 추천하
by
박예림 에디터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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