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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이루지 못한 사랑이 한 줄의 시를 만들어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인의 시선에서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은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나태주, 사는 법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를 종종 읽는다. 표현이 직관적이어 읽기 편한데다가, 우리의 얕은 감정부터도 툭툭 건드릴 만큼 일상적인 소재여서 좋았다. 시인이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지냈기 때문일까. 그의 어린아이 같이 맑은 마음씨가 좋고, 그의
by
신지이 에디터
2021.07.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른 누구의 집도 아닌 "우리 집" [미술/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전시 리뷰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말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2021년 6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인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입니다.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살림집(인간이 사는 집), 지구의 생태계(모든 사물과 생명체의 집)는 모두 오이코스라는
by
이세연 에디터
2021.07.11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을 품는 시집 한 권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당신은 인생의 어느 단락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인생의 어느 단락을 살고 있습니까? 인간의 일생은 네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유소년, 청년, 장년, 노년. 인간의 모든 시기에는 각자의 특성과 과업이 있다. 시도 이 시기를 갖고 있다. 시는 그 사람의 인생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태주 시인은 "애당초 시는 시인의 삶에서 나옵니다."라고 한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가장 아름다운 느낌을 언
by
이소희 에디터
2021.07.10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은 계절과 같아서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도서]
시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인생을 돌아보다.
시집을 펼치다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이번 책을 읽게 된 것은 나태주 시인이라는 사람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것과 함께 시인이 엮은 시집을 읽어서였다. 순전히 이전 시집을 읽었다는 이유에서 오는 의리감보다는 시가 주는 따스함이 다시 시집을 쥐게 했다. 그동안 ‘시가 ~ 고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나태주 시인이 엮은 두 권의 시집을 읽었다. 하나는 ‘시가
by
정윤지 에디터
2021.07.10
리뷰
도서
[Review]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나태주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엮은이 나태주 | 2021년 6월 25일 출간 | & 출판 | 312쪽 책꽂이에 꽂힌 책을 본다. 독립한 나의 공간에는 본가처럼 많은 책은 없으나, 독서를 하지 않았던 시간에 비해 여러 권의 책이 있다. 종이와 글자가 주는 느낌에 수집하는 목적도 있었다. 가끔은 읽고 싶은 충동이 들어 책을 구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성당 - 번역의 순간 [도서/문학]
소설 '대성당'과 번역의 시도에 관하여
완전한 소통은 불가능하다. 완벽한 번역도 있을 수 없다. 번역 작업은 훌륭한 독서법이다. 좋은 번역은 읽기 쉬운 번역이 아니라 읽기 어렵더라도 원문의 구체적인 표현과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의미를 살리는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물론 그 느낌이라는 것도 결국 역자의 주관적 판단의 영역이긴 하다.) 다시 말해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존중하는 번역이 좋은
by
노상원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개별적인 영원의 순간 -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 [도서/문학]
철저하게 개별적인 '영원'의 순간을 그리는 일
이현호, 2014년, 문학동네 출판 영원이라는 여정 영원은 '무한한 시간의 끝'이라는, 존재 자체로 모순의 의미를 담는다. 동시에 아득한 서사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동시에 현실과 환상 속에서 서정으로 저장되어 기억된다. 순간의 생각, 대화, 그리고 감정은 기억 속에서 반복되며 개인에게 끝없는 '영원'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영원의 시간은 선형적으로 흐르지
by
허지은 에디터
2021.07.07
리뷰
PRESS
[PRESS] 여름은 염증를 동반합니다 - 사랑의 세계 [도서]
마침내 올해의 긴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옥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나 사랑, 사람 따위의 단어에 ‘아름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아름-답다 「형용사」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언어란 본래 의미를 주고 또 받을 때 끊임없이 오차를 발생시키는 것인 터라, 이 형용사의 적확
by
윤희지 에디터
2021.07.05
리뷰
도서
[Review] 시인의 눈을 갖고 싶을 때 -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도서]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시는 짧고도 아름답다.
"좋은 것들만 내게 주겠다는 너를 보면, 좋은 노래만 추렸단 모음집이 떠올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나는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가을방학,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CD와 바이닐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바이닐 같은 경우는 중고라 할지라도 그 세월이 담긴 가치 때문에 값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왜 그 음반을 소유해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7.04
리뷰
도서
[Review] 26색이 담긴 팔레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각자의 색을 담은 사람들, 그리고 아티스트 제이미
화려한 광고와 사진들이 가득한 패션잡지를 유심히 읽어본 적이 있나? 아마도 한 페이지에 머무는 시선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시계는 어디, 가방은 어디. 잡지 속 텍스트는 무언가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경우, 그 화려함 속에서 유독 오랜 시간 찬찬히 읽는 페이지가 있다. 바로 인터뷰 페이지. 화려한 옷을 입고있는 셀러브리티들의 사진 뒤에
by
지현영 에디터
2021.07.03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욕실
도기, 물, 살결
한승민(Han SeungMin) 욕실 2021 유화 (Oil on paper) 78*58(cm) Seoul <세부 사진> 하얗고 노랗고 푸르른 욕실의 벽. 도기와 나무 플라스틱과 철 콘크리트와 유리 살결과 물 수많은 질감이 모여 만들어진 집. 눈이 환해진다.
by
한승민 에디터
2021.07.03
리뷰
도서
[Review] 시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인터뷰집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오늘날 국내 예술가를 고찰한 의미 깊은 책
인터뷰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다. 업무 특성상 주기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대체로 잘 정리된 생각을 전해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무의식을 파헤치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질문지를 미리 전달하더라도 이에 대해 온전한 내용이 도출될 확률은 굉장히 낮다. 보이지 않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형태를 부여해 언어로 표현하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by
신은지 에디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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