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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공예가 일상에 스며드는 시간 - 2021 공예 트렌드 페어 [전시]
한국 공예의 다양성을 맛보다
코엑스 박람회장에 찾은 건 코로나 19 이전에 갔던 식품 관련 페어가 마지막이었다. 위드 코로나가 된 이후, 처음으로 볼거리가 많은 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어서 가기 전부터 설렜고, 특히나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공예 분야의 페어라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이번 페어는 크게 주제관, 브랜드관, 창작 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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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11.22
리뷰
패션
[Review] 책에도 옷을 입히다 -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종이책, 소중히 다루려다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면 북파우치와 함께 소중한 책을 가까이 두고 다니는 건 어떨까요?
아이패드 파우치, 화장품 파우치, 노트북 파우치, 무선이어폰 케이스...... 나의 물건 중 많은 것들이 천이나 플라스틱 따위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 밖에 나갔다가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하며 한 겹의 보호막을 꼭꼭 입혔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책은 달랐다. '가방에 책 넣으면 구겨지니까 그냥 말아야지'하고 가까이 두는 것을 포기하곤 했다. 언뜻
by
이채원 에디터
2021.11.22
리뷰
도서
[Review] 겨울 바람 속에서 책을 안아주다 -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앞으로는 소중히 다뤄줄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침대에 누워서 편안하게 책을 읽기도 하지만, 내가 주로 책을 읽는 시간은 대중교통 안에서 이동할 때나 스케줄과 스케줄 사이에 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다. 책벌레는 아니지만, 틈틈이 책을 읽고 또 그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책과 나는 꽤나 자주 붙어서 곳곳을 다닌다. 사실 책을 들고 여기저기 다니는 게 애매할 때가 참 많다. 혼자서 학교를 가거나 여러 작업을
by
이현지 에디터
2021.11.22
리뷰
패션
[Review] 아꼈지만 곱게 보관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그동안 책을 마구잡이로 보관하지는 않았나요? 활자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태블릿 PC를 샀는데 딸려 온 짐이 한가득했다. 화면에 덮을 액정필름을 사고, 태블릿에 끼울 케이스를 사고, 그걸 담을 파우치를 사고. 철 덩어리를 이중삼중으로 꽁꽁 싸맸다. 그러다 종종 들고 다니던 책을 봤다. 책끝이 헤지고 종종 잘못 접힌 채 가방에 넣어둬서인지 곳곳이 구겨져 있었다. 아끼던 시집의 표지에 흠이 난 걸 보고 뜨끔했다. 책 케이스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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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에디터
2021.11.21
리뷰
공연
[Review] 건강한 사랑과 긍정은 결코 흔하지 않다 - 연극 '슈미' [공연]
다섯 인물들의 욕망과 광기를 통해 현대인의 정신을 탐구하다.
연극 '슈미'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에 발간한 희곡 '헤다 가블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속 인물들은 서울의 다섯 동창 '슈미', '경만', '애경', '도규', '유완'으로 등장한다. 연극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는 슈미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 임용을 앞둔 경만은 신
by
송진희 에디터
2021.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언어의 정원] Prologue, 언어의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언어의 정원, 프롤로그
* <언어의 정원>이라는 제목명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에서 차용했습니다. 오늘의 글은 높임말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갑자기 새삼스럽게 말을 높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제가 지금부터 개시하려는 프로젝트가 어쩌면 꽤나 외람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제 안에서 움을 트곤 좀처럼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개 하룻강아지는 좀처럼 범이 얼
by
박세나 에디터
2021.11.18
리뷰
패션
[Review] 사랑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방법 - 코코의 하루 북파우치
종이로 다시 돌아온 후, 몇 가지 느낀 점이 있다. 그중 가장 크게 체감되는 것은 종이는 따뜻하다는 것이다.
글을 열며, ▲ 눈이 오던 어느 날 필자가 걱정 일기에 쓴 글 나는 늘 예민하고 불안하다.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그렇게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엔 영원하고 안정적인 것에 목을 매었다. 좋아하는 색깔의 펜이 닳는 게 싫어서 300원짜리 검정에 펜만 써서 필기를 했으며, 좋아하는 책이 망가지는 게 싫어서 책장에 고이 모셔놓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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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1.11.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직 '위드 코로나'할 수 없는 대중음악 산업 [음악]
예술을 업으로 하는 삶과의 '위드 코로나'는 진정 가능한 것인가
단계적 일상회복_질병관리청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무리하며 11월부터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기대감도 잠시, 새롭게 적용될 수칙은 대중음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최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관련자들은 성명문을 발표하며 당국에 형평성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중음악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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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21.11.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드 '길모어 걸스' [드라마/예능]
작은 마을에서의 일상을 꿈꾸던 어린 시절 필자의 로망 실현 드라마 '길모어 걸스'
필자의 방 창문은 꽤 큰 편이다.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도 창문이 아주 크다는 점이었다. 옥에 티가 있다면 우리 동은 아파트 단지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 밤엔 꼭 블라인드를 잘 내려주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러지 않으면 내가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유리로 만든 집처럼 훤히 보일 것이다. 해가 지고, 블라인드를 내릴 때, 다닥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간의 빛 [미술/전시]
주관적인 예술은 관람자가 작품으로 다가와 의미를 부여하지만, 진정한 예술 곧 객관적인 예술에서는 관람자가 작품 감상을 통해 구체적인 경험을 얻는다.
반짝반짝하다. ‘작은 빛이 잇따라 잠깐씩 조금 세게 빛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상태’라는 뜻이다. ‘반짝거림’은 특정한 색도, 모습도 없으나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반짝거리지 않는 상태의 빛은 어떨까? 사실 빛은 시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다. 우리는 항상 빛 속에 있지만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하
by
신유빈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ROMA [영화]
혼돈 너머에 자리하고 있는 것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부모라는 단어에 이질감 느낄 때가 있다. 부모라는 것이 말 그대로 부와 모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다들 정자와 난자로 생겨났음은 명백한 사실이니, 그렇다면 이 세상에 부모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싶겠지만, 부모라는 것은 있다가도 없을 때가 참 많다. 홍길동만 봐도 그렇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부모가 있지만
by
강현지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 영화의 원동력 [영화]
코로나 속에서도 영화는 계속되어왔다.
최근 위드 코로나가 실시되며 영화 산업은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얻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티켓 할인 정책 역시 힘을 더했다. 실제로 이런 흐름 속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 마블 스튜디오의 거대 한 신작 <이터널스>(2021)가 개봉하며 근 1년 3개월 만에 주말 관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2020년부터 만 2년간 이
by
김동희 에디터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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