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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Opinion]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하여 [동물]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을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가? 최근 환경과 생태계 이슈가 떠오르며 동물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나도 이들을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안일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감정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들과 계속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
by
고지희 에디터
2022.09.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베트남 그리고 호치민 [여행]
호치민 여행 기록
베트남은 오랜 전쟁과 침략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참 많다. 특히 근면 성실하고 용감하며 친절한 국민성은 두 나라가 가장 닮은 점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왠지 모르게 베트남을 친근하고 가까운 나라로 느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역사적, 문화적 배경 때문이 아니었을까. 나의 첫 베트남 여행지는 다낭이었다.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닮은
by
서은해 에디터
2022.08.31
리뷰
도서
[Review] ‘오징어 게임’ 속 인물들의 심리전 – 도서 '오징어 게임 심리학'
늘 예측할 수 없는 존재, 인간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를 접한 건 2021년 말 즈음이다. 처음엔 제목을 듣고 ‘드라마 제목이 오징어 게임이야? 그게 뭔데?’라는 의문을 품었었다. 제목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품은 오랜만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뉴스에서도 이 작품이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만큼
by
김민지 에디터
2022.08.30
리뷰
PRESS
[PRESS] 가득 찬 숨을 내쉬고 싶을 때, 식물관 PH [전시]
눈 감았다 뜨면 가장 사랑받던 것이 철 지난 게 되어버리는 시대에 숨을 쉬게 하는 공간
숨을 쉬는 공간 숨을 쉬게 하는 공간이 있다. 공간은 저마다 그 안을 가득 메운 공기와 습도에 따라, 곳곳에 눈을 빛내는 생명과 사물, 그들의 배치에 따라 특별한 감각을 만들어낸다. 어떤 공간은 숨을 불어넣고, 어떤 공간은 숨을 가만히 내뱉게 한다. 숨을 가득 불어넣는 공간들은 새로운 자극으로 머리와 마음을 예열시킨다. 지루한 일상에 따뜻한 숨이 스민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2.08.29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값을 지급하였습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 때
오늘도 값을 지급하셨습니다. 다음에도 들려주세요.
by
강하연 에디터
2022.08.28
리뷰
공연
[Review]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보다 - 앙상블블랭크의 '8월의 크리스마스'
현대에도 클래식음악은 살아 숨쉬고 있다.
'작곡가는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모차르트, 베토벤 등과 같은 이미 세상을 떠난 거장들이 떠오른다. 특히 클래식에 문외한인 나에게는 더욱 그렇다. 요즘 들어서야 진심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조금 알게 됐기도 하고 클래식에서 현대음악의 흐름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좋은 기회로 앙상블블랭크의 공연 '8월의 크리스마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 선물
by
한승하 에디터
2022.08.27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지구를 구하는 '못난이 농산물' [음식]
‘못난이 농산물’이 더 이상 ‘못난’ 상품이 아니게 되었으면 한다
사진 속 채소를 보며 모양이 가지런하지 못하다거나, 맛이 없게 생겼다거나,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4월부터 ‘못난이 농산물’ 채소 박스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규격에서 벗어난 크기, 길이 등 다양한 이유로 판매되지 못하는 농산물이다. 사진 또한 지난주에 받은 채소 박스 중 일부이다. 4개월 넘게 채소 박스를 받아 보면
by
정예지 에디터
2022.08.26
리뷰
PRESS
[PRESS] 진실을 외면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 연극 '더 테이블'
세 명의 인물을 통해 드러나는 현대인의 모순된 모습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극은 아버지(남자)와 아들이 식사하며 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같이 식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온하며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식사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독백하며, 이 독백은 놀랍게도 내용이 이어진다. 남자와 아들의 독백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서로 다르게 어떤 것에 대해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초록색 낭만, 주황색 죽음 [공간]
식물은 말이 없다
집 대청소를 앞두고 말라죽은 화분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오늘 버려, 말아. 다 마른 가지랑 바스러진 꽃잎만 남은 이 화분을 어떻게 처지를 해야 할지, 곤란했다. 죽은 식물은 집에 두지 않는 게 좋다는 엄마의 말이 떠올라서 마음이 더 분주하다. 하필 그러게 선인장도 죽이는 집에 와서는. 꽃집을 여는 게 꿈이라며 대뜸 화분을 내밀던 사람의 기운에 이끌려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2
리뷰
공연
[Review] 약속되지 않은 선물 - 앙상블블랭크 8월의 크리스마스
모든 사람이 숨죽이는 순간이 좋다. 어떤 만남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채로 어두워진 공간 안에서 무대가 다시 밝아지길 기다리는 시간이 설렌다.
8월의 크리스마스. 작곡가는 살아있다. 왜 프로그램 이름을 8월의 크리스마스라고 지었을까 궁금했다.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선물이다. 실제로 프로그램 소개도 무대가 관객, 작곡가, 연주자 모두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들어가 있었다. 그러게요, 정말 저도 선물을 받고 싶어요, 요즘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무거울수록 무언가를 선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2
리뷰
PRESS
[PRESS] 인공지능 시인의 물음 - 연극 '파포스'
오감을 활용해 시를 느끼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5전 4승을 거둔 지도 어느덧 7년, 그동안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 쓰는 인공지능 ‘시아’도 그중 하나다. 작년 11월 미디어아트그룹 슬릿스코프와 AI 전문기업 카카오브레인이 공동개발한 시아는 한국어를 익힌 다음 한국 근현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는 서로의 속눈썹 [사람]
서로의 가장 여린 부분을 찌르던
세수를 하다 속눈썹에 얽힌 추억들이 떠올랐다. 어릴 적 엄마는 내게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지 말라고 했다. 눈을 자주 비비면 손에 있던 더러운 세균들이 몽땅 눈으로 들어간다고, 눈을 비비는 대신에 엄마를 부르면 엄마가 눈에 바람을 불어주겠다고. 그래서 나는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으면 눈을 최대한 크게 뜬 채로 엄마를 찾았다. 엄마가 내 눈에 바람을 불어
by
백소현 에디터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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