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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고통과 갈망이 예술로 승화되다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페피엇의 시선으로 만나는 27명의 거장들의 치열한 삶의 흔적
"삶의 모순과 고통, 치열한 갈망이 어떻게 이미지로 남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를 발견한다." 이연 작가의 문장은 마이클 페피엇의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도서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은 미술평론계의 거장 페피엇이 자신이 평생 사랑해 온 27명의 예술가들을 향한 열정적인 찬사로, 단순한
by
이소희 에디터
2025.05.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사랑한다면, 예술가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 - 도서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작품 너머, 사람을 만나는 시간
돌이켜 보면, 요새만큼 미술관과 박물관에 많은 사람이 몰린 시기가 있었나 싶다. 2024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전 세계 미술관 및 박물관을 통틀어 8위에 해당하는 378만여 명이었고, 올해 4월 11일부터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의 '론 뮤익' 전은 5월 2일 기준으로 일평균 5천여 명이 관람하며 서울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by
유지현 에디터
2025.05.14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지나치지만은 않아서 기억이 되었다
음악, 희곡, 회화 등 모두 다른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눈 이야기는 생각보다 ‘일상적’이었다. 예술인이라고 해서 꼭 심각한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사실 혼자만으로 작품에 대해, 예술에 대한 사색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 사람들이라서일까.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상 굳이 묻지 않았다.
한 달에 한 번. 피드백 모임이 다가온다는 건 또 한 달이 속절없이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살고 있지만, 가끔 밀려오는 일들을 손쉽게 감당할 수 없는 나약함에 곁에 있는 행복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3명의 에디터를 만나 소심한 푸념을 꺼내두곤 했다. 서로가 기고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넘어, 한
by
임지우 에디터
2025.05.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들의 손이 글이 된다면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도서]
나는 왜 이렇게 유독 반 고흐라는 인물을 좋아했을까?
["글을 쓸 당시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지만, '예술가들의 삶'을 글의 소재로 다루려 했던 의도 중에는 예술과 예술가 모두에게 생기를 불어넣으려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화가 누구누구가 아침으로 뭘 먹었는지 따위에는 가벼운 관심만 갖고 말지만, 피카소가 말라가에서의 어린 시절에 먹었던 수프의 맛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기억하며 그 맛과 똑같은 수프를 찾지 못해
by
김예원 에디터
2025.05.14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인생 백과사전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도서]
삶이 담긴 그림, 그림을 담아낸 글
혼란, 고민, 눈물, 위로. 조금만 더 지나면 추억이 되겠거니 생각했지만 사춘기를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나를 설명하고 있는 내 인생의 키워드다. 이렇다 할 거창한 사건 없이도, 바람 한 점 안 부는 곳에 서서도 한없이 흔들리고 있는 걸 보면 혼란이 그야말로 나의 천성인가 보다-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부제에 마음이 끌렸다.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
by
장유정 에디터
2025.05.13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은 삶을 닮는다 - 도서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그림 한 점의 곳곳에는 화가의 생애가 묻어 있다.
하나의 예술 작품은 그 작품을 만든 창조주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까? 어떤 작품은 감상한 뒤 책장을 덮고, 미술관 문을 나서며, 선율이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작품 너머 이 작품을 만든 사람에게까지 호기심을 뻗도록 한다. 특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추상회화 혹은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 앞에서는 화가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소설이
by
전지영 에디터
2025.05.13
리뷰
도서
[리뷰] 삶과 예술, 그 매혹적인 교차점에서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예술로 승화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삶들
"예술가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삶과 작품 모두를 적절한 비율로 엮어 놓은 이야기다." 이 저저의 말은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의 세계를 탐닉하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단순히 작품의 미학적 가치나 기법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예술가가 걸어온 길, 그가 겪었던 시대와 호흡했던 공기, 그리고 내면에 품었던 열정과 고뇌를 함께
by
여정민 에디터
2025.05.13
리뷰
전시
[Review] 능동적으로 보기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어른이 되었음에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몇 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체로 뇌리에 깊게 박힌 이유엔 동화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삽화 덕이 크다. 그중 한 권이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앤서니브라운전: 마스터오브 스토리텔링’이라는 전시로 찾아왔다.
어른이 되었음에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몇 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체로 뇌리에 깊게 박힌 이유엔 동화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삽화 덕이 크다. 그 중 한 권이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다. 지금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전: 마스터 오
by
김유정 에디터
2025.05.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 음악의 생활화 (2) - 정재일 [음악]
생활화를 넘어 기억으로 가져가는 일
다시 돌아온 한국 음악이다. 이전 글에서는 송소희와 상자루의 음악을 소개했다. 여전히 한국 음악의 생활화를 꿈꾸며 오늘은 정재일이라는 음악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정재일은 [오징어게임], [기생충]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작곡가이다. 다양한 장르의 작곡가로 유명하지만, 정재일이 만들어내는 한국 음악은 독보적이고 창의적이다. 그가 만들어내는 작품에서는 한국
by
변선민 에디터
2025.05.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올곧고 숭고한 붉음을 향해 - 이유리의 둥둥 [도서/문학]
이유리 작가의 둥둥을 읽고
이유리 작가의 <브로콜리 펀치>에 수록되어 있는 소설 「둥둥」은 주인공 ‘은탁’이 좋아하는 아이돌 ‘형규’를 위해 구한 대마초가 든 트렁크와 함께 호수에 빠진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소설 「둥둥」이 담고 있는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을 함께 분석해 보려고 한다. 1. 변화하는 아이돌 팬덤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
by
김예은 에디터
2025.05.12
리뷰
전시
[리뷰]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 -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전시]
보는 능력 갖추기
침묵은 가장 큰 이야기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기묘한 정적이 나를 덮쳤다. 웅성거리는 소리도, 음악도 없었다. 그런데 그 정적이 ‘비어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꽉 차 있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느낌. 누군가 말을 걸기 직전의 긴장감이 들었다. 그림들이 침묵한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나도 그림을 바라보았다. 누구의
by
한대성 에디터
2025.05.12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초상, 나의 자화상 -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도서]
내가 사랑한 고흐, 미로, 달리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은 미술 평론가 마이클 페피엇이 추앙한 27인의 예술가들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아끼는 예술가 한두 명쯤은 품고 산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페피엇은 자신의 글이 다른 사람을 그려낸 초상과 같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린 초상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는 자화상만큼이나 남들의 눈을
by
강민 에디터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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