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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진심어린 대화 [사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
띠링 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에 초대되었다는 알림이 울렸다. 졸업을 하기 위해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을 필수로 해야 하는데,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한 채팅방이였다. 이번에 지도 교수님이 바뀌면서 3학년 1학기에 들었었던 교수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은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그냥 형식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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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나 에디터
2024.12.08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 연극 ‘붉은웃음’
“실재하는 것은 우리의 몸뿐이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마”
연극 ‘붉은웃음’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소설 ‘붉은 웃음‘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면, 소설 ’붉은 웃음‘은 1904년 발발한 러일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전쟁의 무의미함과 광기, 그로 인해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극 ‘붉은웃음’은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청년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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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에디터
2024.1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루키 책은 읽으시는지 [도서/문학]
불안한 요즘 저는 하루키의 글을 읽습니다.
나는 아직 이십 대이지만 벌써 인생 전체를 통틀어 나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기억하게 될 일을 몇 번 경험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이다.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지만 내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의 책을 읽었던 건 스물 한살. 하루키의 책이 얼마나 좋던지 알게 된 시간은 짧지만 내가 읽은 책 중 누구의 책이 가장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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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에디터
2024.1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앰프 없이 베이시스트들이 모였다 [음악]
선유도공원에 울려 퍼진 100여 명의 베이시스트 플래시몹
예전에 '베이스의 대중화를 꿈꾼다'는 숏폼 영상을 올리신 적이 있는데, 요즘 베이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모습이 펼쳐졌을 때 베이스의 대중화를 실감할 것 같으신가요? 이것도 정말 제 콘텐츠들을 다 보셨다는 게 느껴질 정도의 질문이었는데요. 제가 '베이스의 대중화를 꿈꾼다'는 문장을 좋아해요. 베이스에 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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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전히 여전하고 또 너무 달라진 우리 [영화]
나아가지 않는 듯 나아가는 삶.
영화를 보는 내내 비포 시리즈가 떠올랐다. 화려한 장면 없이, 빈틈없이 오가는 대화만으로 러닝타임을 꽉 채웠던 비포 트릴로지처럼, 영화 '미망'은 종로 일대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걸으며 대화하는 두 인물만으로도 충분했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을 기준으로 해 3부로 나뉜다. 세 이야기의 제목은 모두 '미망'으로, 동음이의어다. 첫 번째 미망(迷妄)은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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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리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 [사람]
무기력함과 불안을 떨쳐버리는 연습
어제 저녁, 책상 앞에 앉아 멍하니 노트북 화면을 쳐다보며 많은 생각들이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몇주 내내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나날들이 지속되면서 해야할 일들을 모두 쳐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밀려왔다. 마음을 차분히 해보고자 책을 읽어도 다른 생각들에 집중이 되지 않고 시험공부를 할 때도 다른 해야할 일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져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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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나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채로운 색을 모아 – KGMA(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공연]
겨울은 시상식의 계절
지난 11월 16일, 17일 2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작년까지 약 36년 동안 골든디스크를 진행해 온 일간스포츠가 새로운 도전을 해 보인 시상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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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그 겨울 따듯한 온기처럼 다가온 재쓰비 [음악]
가수가 아니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이 감정과 지금
지난 11월 11일, 거리마다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던 그날 가요계에 의문의 그룹 ‘재쓰비’도 사랑을 품고 데뷔를 알렸다. 비범한 조합, 의아한 등장, 의외의 진심까지, 모든 것이 놀라운 것투성이였다. 심지어 팬들이 그들을 부르는 호칭은 괴물신인도 아닌 ‘신인괴물’. 별명까지 남다르다. 근데 대체 이 그룹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 삼인방은 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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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흔들리는 시대적 삶과 예술, 신념 사이 마주한 '타인의 삶' – 연극 타인의 삶 [공연]
'놀라운 수작을 연극 무대로', 국내 연극으로 만나는 아카데미 수상 영화.
* 해당 리뷰에는 연극의 스포일러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수), LG아트센터 서울(마곡)의 U+ 스테이지에서 연극 <타인의 삶>이 개막했다. 연극 <타인의 삶>은 2007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손상규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연극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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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유기성을 무기로 내세운 앨범들 [음악]
길고 장황한 것은 끝내 도태 되고야 마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트랙 간의 유기성을 무기로 내세워 기어코 전곡 재생을 누르게 만드는 앨범들이 있다.
아무리 숏폼의 전성기라고는 하지만, 고작 3분 남짓한 음악을 ‘60초 안에 듣기‘라는 이름의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유튜브 채널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60초 안에 음악의 구성과 의도를 파악하기엔 너무 부족한 게 아닌가. 가수의 목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시간조차 못 되는 게 아닌가. 하물며 숏폼 채널들 뿐만 아니라, 최근 가요계의 트랜드도 점차 콤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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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에디터
2024.1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몇 년 동안 하지 않았던 바이올린을 잡고 무대에 오르기
오랜만에 느낀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
9월 에세이에 '몇 년 동안 하지 않았던 바이올린을 잡아보기'라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는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합주를 해본 지 3주를 막 넘기던 않았을 시기였다. 사실 첫 합주 연습을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난 19일에 드디어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바이올린을 혼자서 연습하고 연주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잘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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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4.11.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 송미술관 [공간]
미술관이 13개의 다양한 스타일의 '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베이징 순이구에 위치한 '송 미술관(松美术馆)'이다. 지금껏 소개한 공간 중 가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최적의 동선을 그리는데 여념이 없는 여행객들의 지도에 핀이 꼽히는 걸 기대하긴 어려울듯하다. 하지만 '사는 사람'이라면 적당히 교외 느낌이 나면서 그다지 멀지 않은 이곳은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일시적으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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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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