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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식
음식과 음악의 불협화음이 화음을 이루는 공간
일전에 함께 식사를 했던 사람과 식당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식당은 가능하면 음식의 맛으로만 판단한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식당의 인테리어나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인테리어까지는 신경 쓸 수 있지만 음악까지 신경 쓰는 것은 좀 과하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음식은 보통 미각만이 아니라 시각과 후각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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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혁 에디터
2023.02.07
오피니언
영화
도발과 인식의 윤리적 간극: 이해와 타인의 처연한 행복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도발적인 영화이다. 소아성애라는 소재부터 시작해 관객과 타협하고 싶어하지 않는 영화이다. 반대로 말하면 영화의 시선과 이야기에 관객이 타협하지 않으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납치한 남성 소아성애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성인 여성 피해자. 그런 피해자를 사랑하는 소아성애자. 가족과 사회로부터 배제된 인간인 사라사와 후미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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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혁 에디터
2023.02.0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서글픈 가장 [건강]
혹시 1인 가구세요?
무거운 몸으로 양배추와 바나나를 사들고 죽집으로 들어섰다. 쇠고기야채죽을 포장하고 가게를 나서자 날이 꽤나 추웠다. 홀로 살기 시작한 뒤부터 적지 않게 느끼던 감정이었다. 홀로 아프면 조금 외롭구나. 두 접시를 가득 채운 굴 중 딱 하나를 집어먹었을 뿐인데 보란 듯이 노로바이러스를 얻고 말았다. 이렇게나 운이 없다니. 대략 24시간의 공복기를 지나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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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3.02.07
리뷰
영화
[Review]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그 대척점 사이에서 – 안녕, 소중한 사람 [영화]
각자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방식
*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보내줄 수 있을까. 온전히 이별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의 선택을 온전히 응원할 수 있을까. <안녕, 소중한 사람>의 엘렌과 마티유의 이야기다. 엘렌과 마티유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커플이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어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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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에디터
2023.02.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가 내 일자리를 빼앗아갈 줄은 예상했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어! [문화 전반]
노션을 못해서 노약자라고 불리우는 내 동료에게 심심한 위로를
노약자 : 늙은 이와 약한 사람을 포괄하는 단어,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노션 약자, 즉 온라인 협업 툴인 노션(Notion)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 툴을 이용해 대부분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환경에 있는 나의 동료에게 주어진 별명이다. 처음 들었을 당시에는 엄청 웃었는데, 유희용으로 쓰면 안되는 단어가 주는 불편함과 많은 기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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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3.02.0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겨울이 싫다. [사람]
이게 뭐가 춥다고. 저는 추워요.
겨울이 싫다. 따뜻한 지역에서 태어났기 때문일까, 점점 추워지는 겨울 날씨는 매년 적응하기 어렵다. 몸에 열이 없어 손과 발을 뻣뻣해지다 못해 얼기 일쑤고 내복을 필수로 옷의 몇 겹이나 겹겹이 껴입어야 움직일 만하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칩거하기 바쁘다. 그렇다고 집이 따뜻한 것도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쉽지 않아 점심때가 되어 일어나고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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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지 에디터
2023.01.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외로움을 품는 식당, 카모메 식당 [영화]
뚱뚱한 갈매기가 되고싶어요
이방인의 장벽은 무엇일까? 이방인에게 신기한 안경이 있다. 좋은 건 더 좋게 나쁜 건 덜 나쁘게 보이는 안경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방인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방인이라서 사라지기 어려운 외로움이 존재한다. 스톡홀름에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동행한 60대 스웨덴 할아버지가 말했다. “스톡홀름이 얼마나 살기 안 좋은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충격적인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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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에디터
2023.01.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미술 글쓰기를 하는 이유 [사람]
미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글을 쓴다
미술작품에 대한 다양한 글을 접하고 산다. 그렇다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왜 미술작품에 대한 글을 쓸까?” 예술작품은 단순히 작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술작품은 감상자, 작가 그리고 작가와 감상자가 사는 세계/삶을 담고 있다.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화가, 사회사상가인 존 러스킨은 “인간의 정신이 이 세상에서 하는 가장 위대한 일은 무언가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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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3.01.2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나만 알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작곡가별로 만나보는 공연
클래식 디깅 클럽 - 베토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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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3.01.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커피 한 잔 남길게요: 카페 소스페소 [음식]
누구도 커피 마시는 걸 금지당해서는 안 돼요
삶을 살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맛있는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일 수도, 매일같이 운동하는 것일 수도,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일 수도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커피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다. 아메리카노가 일반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에스프레소가 커피의 기본이다. 스페인에 도착한 이튿날, 식당에서는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겠냐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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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에디터
2023.01.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겨울, 대세는 붕세권! [음식]
김서방 찾기보다 어렵다는 붕어빵 집 찾기 붕어빵 같다는 말은 옛말 각양각색 새롭고 참신한 붕어빵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추운 겨울 골목 귀퉁이나 버스정류장 근처 노점상에서 붕어빵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원 한 장에 붕어빵 세 네 개를 살 수 있었던 그 시절, 운 좋으면 옆구리 혹은 꼬리가 살짝 터지거나 탄 붕어빵을 덤으로 얻어 갔다. 천 원에 네 마리 ….. 행복했던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요즘은 붕어빵이 금(金)어빵으로 변했다. 국민간식이라는 수식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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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3.01.1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가끔 죽이 먹고싶은 이유 [음식]
어느 날 문뜩, 죽을 끓이다 알아낸 것들에 대하여. 죽이라는 음식 속에 담긴 그립고 따뜻한 마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일주일 동안 나의 식탁에는 어떤 음식에 올라왔었나. 내 뱃속으로는 어떤 음식들이 들어왔는가에 대해 말이다. 아마 맵고 기름지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 특히 배달이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식탁을 가득 채웠을 것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한다. 우스개 소리로하는 말들 중에 학생들은 만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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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에디터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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