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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베토벤의 세계를 디깅하다. - 클래식 디깅 클럽 베토벤
곡 리스트부터 해설, 연주까지 베토벤을 세밀하게 그린 공연.
누구나 그렇듯 취향에 맞는 곡들을 담은 나만의 뮤직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 생활방식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내 플레이리스트는 용도나 기분, 상황에 따라 나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듣기만 해도 텐션업 되는 곡도 있긴 하지만, 차분하거나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이 대부분이다. 보통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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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3.02.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좋은 감정이 남아있는 장소가 있나요?
내가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
어떤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좋은 곳에 가는 걸 이렇게 말해요. ‘애들은 다 까먹을 텐데 왜 좋은 곳에 데리고 가냐.’ 그런데 거기에 대한 제일 좋은 답은 좋은 감정은 남는다는 거죠. 부모와 함께 바다를 갔고, 바다에 대한 좋은 감정은 남아서 구체적으로 어떤 해수욕장인지, 뭘 먹었는지 잊어버려도 나중에 바다에 가면 굉장히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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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3.02.09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에멧 코헨 트리오가 선사하는 유쾌한 재즈의 세상
지난 2월 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에멧 코헨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이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에멧 코헨 트리오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Emmet Cohen Trio First Live in Seoul)’은 국내 재즈계의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기도 하며 흥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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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2.08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서글픈 가장 [건강]
혹시 1인 가구세요?
무거운 몸으로 양배추와 바나나를 사들고 죽집으로 들어섰다. 쇠고기야채죽을 포장하고 가게를 나서자 날이 꽤나 추웠다. 홀로 살기 시작한 뒤부터 적지 않게 느끼던 감정이었다. 홀로 아프면 조금 외롭구나. 두 접시를 가득 채운 굴 중 딱 하나를 집어먹었을 뿐인데 보란 듯이 노로바이러스를 얻고 말았다. 이렇게나 운이 없다니. 대략 24시간의 공복기를 지나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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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3.02.07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인사이트 데이] 나라는 액자를 통해 미술 감상하기
미술 작품 감상,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미술을 사랑하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문화 소비자와 문화 생산자가 더불어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소통"을 중심에 둔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 [인사이트 데이]는 텍스트가 아닌, 목소리를 통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데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다채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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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3.02.04
리뷰
공연
[Review] 어젯밤 스친 꿈같은 그저 짧은 이야기 - 판소리 쑛스토리, 모파상篇 [공연]
아주 먼 곳에서 강산이 열댓 번 변하기 전 솜씨 좋고 애처로운 한 남자가 꾹꾹 눌러써 남겨놓은 이야기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무대인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이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판소리 쑛스토리’는 단편소설의 간결한 형식을 판소리의 ‘대목’이 가진 형식에 접합하고, 독자성을 추가했다. [판소리 쑛스토리 - 모파상篇]은 그 단편소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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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1.30
리뷰
공연
[Review]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선 그를 드러내어 제대로 소독해야 한다
2020년 서울 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지난 12월,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개막했다. 2018년에 초연한 이후 2020년에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잊히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잘 담아냄과 동시에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를 직면한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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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1.29
리뷰
공연
[리뷰] 가족들은 다시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하늘에는 무지개가 떴다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오랜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며 극이 전개된다.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2020년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정의신 작, 구태환 연출로 이번 2월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상연된다.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인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들이 모이고, 이곳에 오랜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서
by
김소정 에디터
2023.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관심조차 없었던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 아바타2 물의 길 [영화]
무관심, 불호였는데, 이제는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
나는 대중이 열광하고 사랑했던 영화 아바타1을 ‘안’ 봤다. 유치할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인터넷에서 패러디하는 것을 보며 그 영화의 높은 인기를 체감했지만, 끝까지 무관심을 고수했다. 그랬던 내가 아바타2를 보러 극장에 갔다. 사실 아바타2가 개봉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여전히 끌림은 없었다. 하지만 그 영화를
by
강득라 에디터
2023.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외로움을 품는 식당, 카모메 식당 [영화]
뚱뚱한 갈매기가 되고싶어요
이방인의 장벽은 무엇일까? 이방인에게 신기한 안경이 있다. 좋은 건 더 좋게 나쁜 건 덜 나쁘게 보이는 안경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방인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방인이라서 사라지기 어려운 외로움이 존재한다. 스톡홀름에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동행한 60대 스웨덴 할아버지가 말했다. “스톡홀름이 얼마나 살기 안 좋은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충격적인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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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에디터
2023.0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피 묻은 속죄의 칼끝에 용서가 맺히지 않더라도 [영화]
우리는 왜 금자씨에 측은함을 느낄까
박찬욱의 세계는 늘 ‘망한 것들’로 가득하다. 망한 우정(<공동경비구역 JSA>), 망한 복수(복수 3부작), 망한 사랑(<박쥐>), 망한 불륜(<헤어질 결심>)까지. 물론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거고, 동시에 박찬욱은 그것들이 망해가는 과정을 극도로 탐미주의적으로 훑어낸다. 그렇기에 관객들은 비록 주인공의 여정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처절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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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에디터
2023.0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국 영화와 SF 장르의 타협점 [영화]
'한국형 SF'는 아직 개발중.
* 이 글에는 영화 <정이>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등의 작품으로 '한국형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확장해낸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정이>가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故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자, 매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정
by
류나윤 에디터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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