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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은 누구나에게 - 이루마 솔로 SOLO 악보집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SOLO]의 피아노 악보집, '이루마 SOLO ORIGIANAL + EASY 악보집'
노래는 그 시대의 감성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이를테면, 어릴 적 들었던 곡을 성인이 되어서 다시 들으면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와 같이 말이다. 나에게 그런 곡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가 그렇다. 중학교 때, 이 곡을 치기 위해 인터넷을 뒤적이다 악보를 발견하고 프린트하여
by
정윤지 에디터
2023.08.01
리뷰
영화
[리뷰] 어쩌면 평생 나에게 낯설 세상에서, 가장 보통의 나 자신 - 보통의 카스미 [영화]
가끔 세상이 너무나도 낯설고 사무치게 외로운 당신에
사실 <보통의 카스미>라는 영화 자체에 엄청난 기대감이 있지는 않았다. 출연 배우 이토 마리카가 주연을 맡았던 <썸머 필름을 타고!>가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이기에, ‘썸필타’에서의 좋은 연기를 또 보고 싶어서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상영관에 들어갔다. 상영관을 나서는 길의 발걸음이 상쾌했다. 기대 이상의 영화와 만나는 것은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25
리뷰
영화
[Review] 그토록 숨기고 싶었지만, 동시에 지키고 싶었던 – 영화 ‘비밀의 언덕’
부끄럽지만 소중했던 그 시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본 글은 영화 ‘비밀의 언덕’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6년, 학년이 바뀔 때마다 가정환경 조사서를 써내야 했던 시절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들의 부모님이 받는 연봉, 사는 집 같은 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랬나 싶다. 하여튼 분명한 건, 가정환경 조사서는 남들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12살 소녀 ‘명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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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3.07.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을 맞아, 너에게
나에게 쓰는 편지
너에게 안녕, 6월이 되어 또 다시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 사람들이 기뻐하는 얼굴이 보고 싶었거든.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 올해만 벌써 마흔 통에 달하는 편지를 썼지만, 네게는 글 한 바닥도 할애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어. 바빴지.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것을 끊임없이 보고 생각하느라. 나를 더 넓히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글쎄 오
by
박하은 에디터
2023.07.10
리뷰
도서
[리뷰] 나에게, 우리에게 바다란?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바다'
평소 그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나, 특정 화가에 잘 몰랐던 사람도 쉽게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흔히 취향을 묻는 말에 나는 항상 ‘바다’라고 주저 없이 말해왔다. 바다는 내게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함을 느끼게 해 안식처에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잔잔히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그러기에 가끔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중요한 일을 끝마치고 나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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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나에게 왜 각박할까 [사람]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당신은 알고 있는가?
삶이 흘러가는 무수한 시간동안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마주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오늘 아침 길을 가다가 눈을 마주치며 웃은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나를 밀치고 바쁘게 뛰어간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그 사람들은 내게 만족스러운 사람일 수도,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는 어떠한가? 당신은
by
윤지원 에디터
2023.06.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혼란스러운 나에게 [사람]
헤맨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1 야. 안녕. 너에게 편지를 쓰는 건 정말이지, 너무나 오랜만이야. 이런 건 초등학교에서 ‘N년 후의 나’에게 적어보라고 시켰을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자발적으로 내가 나에게 편지를 적는 건 이번이 처음인 데다, 보는 눈이 예전보다 많아져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색하기도 하고, 한 글자 적을 때마다 나름대로 신중하게 되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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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현 에디터
2023.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에 대한 단상 [문화 전반]
예술에 대한 생각
글을 시작하며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을 향유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떠올려 봤을 질문일 것이다. 예술을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도 예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참 막막하다. “도를 아십니까?” 묻는 사람들은 도에 대해 어느 정도 자기 확신이 있으니까 묻는 것일 텐데 그 사람들보다 못하게도 내 안 예술의 모습은 참 희끄무레하다. “향유하는 사람보다 참
by
박하은 에디터
2023.04.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에게 안겨줘 [사람]
다른 이에게 전하는 따듯한 포옹을 나에게도 안겨달라.
4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난히 올해는 마음이 아린 소식들이 많다. 곳곳에서 몹시 아프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행복할 줄 알았던 올해가 오히려 불안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 같아 쓰라리기도 하다. 나의 선택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어진다. 우연도 나의 의지와 동떨어져 일어나진 않는다.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나의 태도와 삶의 방식에도 결국엔 선
by
이수진 에디터
2023.04.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그때의 너와 나에게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너와 나에게,
감자는 잘 지내? 마시는 잃어버렸어. 어릴 적 꿈처럼 잊혔고, 사라져버렸어. 랑랑과는 더는 연락이 닿지 않아. 아직 바이올린을 켜고 있을까? 교환 일기를 누가 가지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 그건 아직 누군가의 곁에 있을까? SNS에 가끔 네 이름을 검색해 봐. 마치 평행세계처럼 수많은 너의 가능성이 펼쳐지고, 나는 그중에 어떤 프로필도 눌러보지 못하
by
박하은 에디터
2023.04.21
리뷰
도서
[Review] 오늘의 나에게 가장 가깝게 - 도서 '내가 읽는 그림'
오직 나의 감각으로 감상하는 작품
치유서사학이라는 문학 전공수업을 들으며 ‘자기 접촉’과 ‘치유’라는 개념을 배웠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각자 깊이 있게 와 닿는 구절이 다르다. 똑같은 구절을 어린 시절 읽었을 때와 어른이 되어 읽었을 때 또 다르다. 우리 안에 쌓인 경험, 삶,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가 그 선호를 결정한다. 우리는 문학 작품에서, 그 글 속에서 때론 알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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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에디터
2023.04.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로움을 잃지 않기
나에게 매번 새로움을 안겨주는 계절
계절의 흐름을 느끼는 일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특정 계절에서만 보이는 풍경, 먹을 수 있는 음식, 느끼는 냄새와 날씨까지. 계절을 기다리는 경험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태어나는 나라를 고르지 못하듯이 계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또한 선택과는 무관하다. 기왕 고를 수 없다면 사계절이 모두 있는 나라가 좋지 않나.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사
by
정예지 에디터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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