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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사랑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그 냉혹한 현실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젊은 연인의 사랑을 바친다.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셰익스피어의 저명한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번 쯤은 접해봤기에, 이를 주제로 한 모든 창작물들이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핵심으로 다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본 공연은 마찬가지로 “사랑이 전부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첫 번째 막을 여는데, 장치들과 배우들의 역동적인 아크로바틱
by
박정빈 에디터
2026.03.29
문화소식
영화
[영화] 노멀
평범한 마을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평범한 마을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존 윅', '노바디' 제작진이 선사하는 뉴 노멀 액션. <존 윅> 제작진과 <노바디> 밥 오덴커크의 뉴 노멀 액션 영화 <노멀>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목: 노멀(NORMAL) | 감독: 벤 휘틀리 | 각본: 데릭 콜스타드, 밥 오덴커크 | 출연: 밥 오덴커크 外 | 수입: ㈜스튜디오 오르카 | 배급: ㈜팝엔터테
by
박형주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영화에서 공연으로, 변주된 세 공연들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 <물랑루즈>, <비틀쥬스>가 무대를 상상하는 방식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인도 소년 파이가 배가 침몰한 뒤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함께 227일 간 바다에서 생존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는 2019년 영국에서 초연되었고,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거쳐 2025년 12월부터 제작사 설컴퍼니를 통해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이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이 안 감독의
by
이다연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일상 속 감정을 깨우다 [미술/전시]
무심히 흘려보낸 일상의 감정을 포착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전시에 대한 글.
우리는 일상을 어떻게 느끼며 살아갈까. 무심히 흘려보내는 하루들은 과연 특별해질 수 있을까?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도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담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붙잡지 못한 채 흘려보낸다. 작가 헤일리 티프먼은 이러한 감정의 흔적에 주목한다. 그녀는 장면을 오래 붙들기보다 빠르게 기록해두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꺼내본다. 이 기록들은 완성을 위한
by
최온유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시대의 델리아를 응원하며 [영화]
도망이 아닌 선택으로
*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비효과란 미국의 한 기상학자가 연구하며 사용한 용어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기 시작할 때는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내가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간이 지나서 뒤돌아보
by
임채희 에디터
2026.03.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반쪽에게 [문화 전반]
온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잃어버린 반쪽" 흔히 사랑에 관하여,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사랑은 타인의 결핍을 채워주고 서로 보완하는 과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누군가를 만나 하나가 되어야만 완벽해진다면, 사랑하기 전의 우리는 그저 불완전한 '반쪽짜리' 사람일까? 일과 이분의 일 오래된 명곡이지만 아주 좋
by
윤경주 에디터
2026.03.28
리뷰
공연
[리뷰] 10년 전 그 감성 그대로 -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은밀하게 위대하게 뮤지컬 10주년 공연이 진행 중이다.
간만에 보는 공연에 기대감이 앞섰다. 지난해는 한주에 하나씩 공연을 보는게 작은 취미였는데 일이 바빠지면서 한동안 뮤지컬을 본 기억이 없다. 평일이지만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고 혜화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친숙한 대학로 풍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날씨에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진 듯 보였다. 나 역시 혜화역 인근 스타벅스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26.03.28
리뷰
공연
[Review] 나의 아름다운 미완성 - 연극 '삼매경' [공연]
연극 <삼매경>은 과거 함세덕의 <동승>에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연극은 배우의 후회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간의 호평을 받았으나 배우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도념이 되어 연기하지 못했다는 후회가 남아 있다. 과거의 이야기에 연극은 환상을 덧붙인다.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과 완전히 동일하게 보이는 것을 좋은 연기라고 한다. 그리고 배우들은 인물을 온전히 연기해 내기 위해,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연극 <삼매경>은 과거 함세덕의 <동승>에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연극은 배우의 후회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간의 호평을 받았으나 배우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by
노미란 에디터
2026.03.28
리뷰
전시
[Review] 좋아하는 게 뭐라고, 그 말에 사람이 산다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
너의 오래된 애정과 문장을 따라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전시를 보고 온 며칠 뒤, 종이백 속에 담긴 문장들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아졌다. 카메라를 다시 꺼내 든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진 속에도 문장이 남아 있었으니까. 오래 좋아하는 것만큼 허황되고 부질없는 일도 없지만, 오래 좋아하는 것만큼 사람을 살아 있게 만드는 일도 없다.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마음에 맞는 몇 문장을 만날 수 있
by
장유진 에디터
2026.03.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오늘 지구인들은 충분히 가까운가? 질문? -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과학의 낙관도, 생존의 과제도, 모든 이야기는 함께할 때 시작된다.
매일 전쟁 소식이 들린다. 끝날 것처럼 하다가도 아닌 듯하다. 이 전쟁은 언제까지 ‘그들’의 이야기일지 질문하게 된다. ‘우리’의 이야기는 고작 주식의 등락에 그친다. 몸서리치면서도, 도무지 내 얘기로 삼지는 못한다. 이번 미국-이란 전쟁을 보면 드론, AI 기술이 현대 전쟁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장
by
정혜린 에디터
2026.03.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그리고, 내일 [영화]
< 우리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리뷰
델리아는 폭력적인 남편과 살아가는 여성으로, 매일같이 온갖 노동과 시아버지의 수발을 도맡으면서도 그 수고스러움을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델리아에게 어느 날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델리아 앞으로 편지를 보낼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과연 누구에게 온 편지일까. 영화는 부부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에서 깬 남
by
조현정 에디터
2026.03.27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우주
지구의 땅이 품고 있는 것
ILLUST by. 유나 인간의 삶을 태아의 우주가 넓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해 봅시다. 지구라는 땅 위에서 맺어진 태아의 삶은 약 100년을 주기로 순환합니다. 비록 우주적 관점에서의 100년은 찰나에 불과할지라도, 찰나의 100년이 여러 겹으로 포개진다면 시간의 집합은 거대한 응축을 이룰 것입니다. 태아에 기원한 우주들이 땅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순환의 씨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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