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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Eature 07. '양방언' 가사가 없어도 이야기가 보인다
이 분의 음에는 거를 타선이 없다
INTRO “음악 취향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주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음악에 관해서는 아무거나 다 잘 먹습니다 ㅎㅎ” 유식해 보이거나 잘 보이려고 하는 대답이 아니고요. 아이돌, 발라드, 힙합, 인디밴드 등 다양한 K팝에서부터 해외 팝송, J-Pop, 그리고 다른 사람이 커버한 곡까지 진짜, 정말 여러 장르를 듣습니다. J-Po
by
배지은 에디터
2023.11.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써요 - 김윤희 작가
행복한 결말에 이르는 길을 고민하며
이야기는 인생을 닮았다. 인생이 우리가 살면서 하는 여러 가지 선택의 결과이듯, 한 편의 이야기도 작가가 거듭되는 고민을 거쳐 결말까지 이끌고 간 것이다. 그렇게 완성된 인생 또는 이야기가 특별히 재밌거나 훌륭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나만이 살 수 있었던 인생, 그리고 나만이 쓸 수 있었던 이야기다. 인생을 살든 이야기를 쓰든, 고유함은 선택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01
리뷰
PRESS
[PRESS] 사람은 누구나 이방인이다 - 로마 이야기
줌파 라히리, 이방인으로 사는 삶
줌파 라히리의 로마 이야기 코끝에 시린 바람이 걸리기 시작한다. 창밖의 풍경을 보며, 익숙한 거리를 걸으며 완연한 가을임을 느낀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 즈음이면 책이 생각난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이 참 진부하게 느껴지면서도, 어쩐지 조금은 쓸쓸한 마음으로 지난날을 반추하게 되는 이런 계절에 책만큼 좋은 건 없다. 일상의 무거움을 덜 수 있는
by
이수현 에디터
2023.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보다 가을, 가을보다 실험영화 같은 삶 [도서/문학]
실험영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
머리 위에는 서늘한 바람이, 발아래로는 파삭한 낙엽이 즐비한다. 가을과 겨울 사이를 나른하게 걸치고 있는 나날이다. 가을이 다 가버리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소설 보다 : 가을 2023』 읽기. 『소설 보다 : 여름 2023』으로 오피니언을 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찾아왔다. 그동안 시간도, 내 성장도 좋은 방향으로 흘렀길 바라며 『
by
변정현 에디터
2023.10.31
리뷰
도서
[Review] 우울한 엄마의 이야기가 소중한 이유 -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
개인의 서사는 언제 힘을 얻게 될까?
개인의 서사는 언제 힘을 얻게 될까? 그것이 책으로 쓰인 것이라면, 수미 작가의 이야기처럼 그것이 글의 형태를 하고 있다면, 독자에게 읽힐 때, 그리고 그것에 공감할 때 힘을 얻어 생생히 되살아나지 않을까. 저자와 독자의 경험과 기억이 얽혀 글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 되어줄 때 말이다. 여성, 아내, 엄마, 경력 단절, 작가, 지방에 살고 있음. 모두
by
이홍비 에디터
2023.10.2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외사랑 예찬론 - 웹툰 '왕세자 입학도' [만화]
외사랑이 아프고도 아름다운 이유
가장 가슴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무엇일까.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사랑에 빠져 버린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했던 기억을 점점 잃어버리고 마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주인공...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떠오른다. 하지만 수많은 사랑 이야기 가운데 가장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것은 어쩌면 외사랑의 이야기가 아닐까. 내 마음을 나도 상대방도 모두 알
by
유지현 에디터
2023.10.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무수한 다중 우주를 향하여
우리의 이야기, 문화예술 그리고 향유하는 우리, 에디터
여름의 초입에 에디터를 시작하여 가을의 한복판에서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오랜만에 에디터 지원서를 꺼내 보았다. 여러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오피니언을 기고하면서 더욱 신념을 굳힌 부분이 있었고, 새로운 변화를 겪은 부분도 있었다. 초심을 되새기며 나와 에디터라는 활동, 문화예술이 함께 이룩한 그 지점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문화예술이란 문화예술은 “음악과
by
변정현 에디터
2023.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빛
윤이 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윤’이 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윤'은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운 기운"을 의미한다고 한다. 특히 태도, 말투, 눈빛에서 단정하고도 자신들만의 강력한 힘이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윤이 묻어나온다. 반짝반짝한 자신들만의 고유한 빛들이 에너지처럼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by
심은혜 에디터
2023.10.17
오피니언
영화
잘못된 선택은 어디까지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갈 수 있는가?
나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전히 드러내고 이를 관객이 공감하기엔 2시간 남짓한 시간은 촉박하기에 느껴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하긴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화란’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선호하지 않았던 ‘누아르’ 장르였고, 화란을 감상한 124분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가장 찝찝하고 불쾌한 감정이 섞여 괴
by
김유정 에디터
2023.10.15
리뷰
도서
[리뷰] 무엇이든 이야기가 깃든 것엔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병이 생겼나 보다! -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도서]
실제로 그림을 만나고 그 앞에서 대화를 나누며 토론하는 것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세계사, 문화, 철학, 신화, 종교까지 7일 만에 끝내는 스토리텔링 미술 수업 헬레니즘 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라오콘 군상]부터 잭슨 폴록의 [마법의 숲]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시대의 걸작들을 빠짐없이 소개하며, 그림 속에 담긴 화가의 의도와 인문 지식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20여 권의 베스트셀러 미술서를 써낸 김영숙 작가의 신작으로, 특유의 흡입력 있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15
리뷰
공연
[Review] 타인의 고통이라 할지라도 - 괴물B [공연]
괴물 'B'의 육체에 새겨진 산업재해 노동자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 공모에서 당선되어 2021년 알과핵 소극장에서 초연된 한현주 작가, 손원정 연출, 극단 코끼리만보의 〈괴물B〉가 2년 만에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인간도 아니고 성별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존재인 괴물 'B'는 노동 현장에서 훼손된 몸의 조각들이 모여 탄생한 새로운 종(種)이다. 그의 육체에는
by
윤채원 에디터
2023.10.13
리뷰
도서
[Review] 표면 뒤에서 살아 움직이는 작품 이야기 - 처음 만나는 7일의 미술 수업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은 언제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요구한다. 당연히 사람들 사이에서 다수의 공감을 얻는 보편적 해석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게 새로운 사고를 촉발하는 데 방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림은 그 작품이 걸려 있는 주변 환경에 몹시 큰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좋은 기회를 통해 역사적으로 칭송받는 걸출한 작품을 실제로 보아도 그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혼자 똑 떨어져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아서인지 생각보다 깊은 감명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작품에 담긴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 당시의 시대 상황, 작품이 만들어진 문화적 배경 등 표면
by
유소은 에디터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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