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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팬데믹 라이브 D+619, 신기록 갱신 중인 EDM 듀오 - Sofi Tukker [음악]
인스타만 켜면 끝, 집에서 즐기는 EDM 파티
한창 코로나가 혼란하던 재작년 봄, 예술가들은 암흑기에 처하고 생존과 창작을 도모한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E-Concert, 요즘의 ‘온라인 콘서트(이하 온콘)’ 되시겠다. 현장에 가지 않고 어떻게 분위기를 즐기냐- 라는 불신도 잠시, 온콘은 거리의 제약을 깨부셔 역설적으로 ‘전 세계’ 뮤지션들을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연결해주었다. 지금에야 온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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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집을 잃어가는 사람들 [사람]
Homeless와 Houseless 사이에서
요즘 자취를 준비 중이다. 혼자 살기는 처음이다. 기숙사는 애당초 ‘공용’ 시설이고 방조차 나만의 것은 아니었다. 마음을 반만 붙이고 사는 기분이었다. 내가 머무르고는 있으나 나의 공간은 아니었다. 공간에 대한 생각을 늘 해왔다. 한 번 지나쳐 왔는데 평생을 추억하게 되는 길거리가 있고 평생을 살았는데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은 방구석도 있다. 공간이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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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에디터
2022.0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 안에 숨은 감정 끄집어내기 [미술/전시]
미술가는 작품을 만들지만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감상자의 역할이다.
“……..” 작품을 보고 나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다. 아무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복수전공으로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데도 별 수 없다. 일상의 평범함을 깨뜨리는 낯섦을 느끼고 싶어 찾아 간 전시에서도 그저 멍하게 보고 올 때도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도 ‘이거 참 내 스타일이네’ 정도의 느낌이 전부인 것이다. ‘뭐가 잘못된 걸까? 감정회로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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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에디터
2022.0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유 - 조각집 [음악]
구태여 바깥에 내놓지 않았던 아이유의 20대 그 사이사이 조각들
지난 12월, 가수 아이유가 자작곡으로 채워진 <조각집>을 발매했다. <조각집>은 그간 콘서트 및 팬 미팅에서 선보였던 미발매 자작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그녀의 20대 안에 군데군데 존재했던 조각들을 한데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앨범을 새로 발매하게 되면 이전 앨범의 활동이 마무리된 시점부터 준비한 곡들로 채워지기
by
지은정 에디터
2022.01.14
리뷰
도서
[Review] 가장 찬란한 종말 -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지구 멸망 한 달 전, 그들을 왜 행복할 수 있을까?
새해다. 몇 년 전에는 제야의 종도 찾아보면서 올해는 무언가 바꾸리라는 다짐을 했는데 올해는 그런 것도 없었다. 수능 날이 기억난다. 세상이 크게 바뀔 거 같이 굴던 수능이었는데 하교하며 얼마나 허무하던지.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 새해도 비슷하다. 12시가 되면 신이 나서 연락이 드물던 친구에게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란 문자와 덕담을 보냈지만 그 뒤
by
김혜원 에디터
2022.01.12
리뷰
전시
[리뷰] 이성주의자이자 과대망상자였던 달리를 위하여 - 살바도르 달리전
열정적이고 치열했던 그 예술가를 기리며
네모난 프레임 속 가파르게 떨리는 정신 달리의 부모님은 3살 남짓의 아이를 잃고 난 후 태어난 아이에게 죽은 아이의 이름을 물려주었다. 달리는 형의 무덤에서 자신과 같은 이름이 새겨진 묘비명을 봤고, ‘죽지 않은’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 기행을 일삼았다. 이처럼 그는 자신이 죽은 형의 이름을 물려받고,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의 형을 사랑했다는 점에서
by
이승주 에디터
2022.01.08
리뷰
도서
[Review] 365일 명화 일력 - 하루의 시작이 좋아지는 그림의 힘
매 요일에 맞는 작품을 365일 추천해주는 응원의 일력.
<365일 명화 일력>은 매일 1점씩, 365점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만년 일력이다. 책상에 달력처럼 올려두는 명화집이라 볼 수도 있겠다. 특이한 점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마다 정해진 테마에 맞는 명화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매일 다른 테마의 그림을 만나며 하루의 시작을 색다른 기분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 [MON] 에너지: 하루의 시작이 좋아
by
이진교 에디터
2022.01.05
리뷰
도서
[리뷰] 명화속 미스터리가 불러일으킨 기묘한 두근거림 -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이고 예술도 미술이다, 기묘한 논리와 함께하는 기묘한 미술관
미술은 예술, 예술도 미술. 미술이 예술의 한 영역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예술을 미술이라 정의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릇 예술이란 이 세상에서 각양각색의 형태로 피어나기 때문에 예술을 미술이라고 단순 일반화하기엔 미술의 그릇이 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확장해 보니 예술은 미술이다라는 논리가 조금은 성립되는 것 같기도 했다. 창작자와 그것을 향
by
이소희 에디터
2022.01.05
리뷰
PRESS
[PRESS] 변하지 않을 밴드의 향방, 보수동쿨러 - 모래 [음반]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든 보수동쿨러의 향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에 젖은 모래는 성이 되기에 충분히 단단하다.
좋은 음반은 언제나 귀하지만 특히 밴드의 음반은 더욱 그렇다. 풀렝스 앨범을 내는 데 필요한 노력은 애써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이에 더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목표를 향해 키를 쥐고 있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밴드 음악을 하기 어려운 시대라고들 한다. 시간에 따라 사람들의 취향은 변하고 음악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불확실하다. 게다가 특수한 시국에 무대와
by
김용준 에디터
2022.0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힘이 나는 '언니'들의 이야기 [도서]
책 제목 그대로 '멋있으면 다 언니'
언제부터일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잘 해내는 여성들에게 우리는 ‘멋있으면 언니’라고 말한다. 나는 이 표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가 느끼는 애정, 감탄, 존경 등 다양한 감정을 하나로 압축시켜 전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이에 스며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멋진 여성들을 접할 때면, 언니라고 표현하며 애
by
고지희 에디터
2021.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각 외 다른 감각에 집중하여 - 어둠속의대화 [미술/전시]
빛이 존재하는 완전한 어둠 속 세상을 경험하다
어둠속의대화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로드 마스터와 함께 100분간 시각 이외의 감각으로 체험하는 신비롭고 이색적인 능동적 참여형 체험 전시입니다. 소요시간| 100분 관람시간| 수·목·금·토·일/공휴일 10:00-19:00 휴관일| 월·화 관람연령| 8세 이상(취학 아동)·70세 이하 상세공지| -1회차당 최소 1명에서 최대 8명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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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1.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이밍을 지켜라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세 가지 방법
영화보기 완벽한 순간 우연히 보게 된 영화에 푹 빠질 때가 더러 있다. TV 채널을 돌리다가 무심코 발견한 낯선 제목의 영화들은 마치 강렬한 섬광처럼 번쩍이며 나를 압도하곤 한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리고 때로는 에로틱하게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사진들은 과하지 않은 몸짓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속삭이고 결국 나는 들고 있던 리모컨을 천천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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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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