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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큐레이터 워크숍 "귀높이 - 소리와 미술관" [문화 공간]
국내 사운드 아트의 오늘을 듣다.
<귀높이>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소리 기반의 작업들은 청감각과 청각문화연구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미술현장에서 사운드 아트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이 작업들은 보통 → 삭제 작업의 시각적인 요소나 하드웨어의 외양으로 평가되거나, 작업의 내용만큼 소리 매체의 특성은 고려되지 못하는 등, 청각 연구라는 기본 전제의 이해에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이
by
정두리 에디터
2019.11.04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故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으로 넘실대는 공연을 고대하며 씁니다.
쓸쓸할 때는 더욱 쓸쓸한 노래를 틀어 놓고 감정 속으로 침잠한다.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으나,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염시킬 수는 없기에 가만히 침잠한다.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가 故 김광석의 노래였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는 듯했다. 희망을 찾고 싶을 때는 혼자 남은 밤에도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밝히는 <혼자남은
by
홍비 에디터
2019.1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비한 복고풍, 창작의 대장정 속 휴식 [문화 전반]
옛날 예능, 옛날 드라마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과거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이 다시 내보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공중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채널에서 <무한도전>, <1박2일>과 같이 이전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예능이 다시 업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TV에서는 <허준>이라거나 <야인시대>와 같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안방을 책임졌던 굵직한
by
박소영 에디터
2019.11.01
리뷰
공연
[Preview] 그들의 음악을 기다리는 시간 -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故 김현식-유재하-김광석의 노래를 소극장 뮤지컬로 다시 만난다.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 이름만으로도 그저 벅차다. 특히나 울긋불긋 예쁜 색깔들을 뽐내던 낙엽들이 떨어질 무렵이면 자연스레 이들의 노래가 생각난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따뜻한 그들의 목소리가 더욱 그리운 탓인 것도 같다. 우리에게 단 한 장의 음악앨범을 남기고 일찍 요절한 故 유재하를 기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해로 벌써 30주년을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31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세월의 더께가 무색한 명곡들 [공연]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이 기대되는 이유.
명곡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증된다. 몇십 년 전 사람들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켰던 그 멜로디는 아직도 후배 가수들의 입에서, 라디오에서 반복된다. 내려앉은 세월의 더께도 음악 안에서는 정겹기만 하다.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은 이런 명곡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자,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콘서트다.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의 여전
by
이창희 에디터
2019.10.31
문화소식
공연
(~12.01) 낙원 [연극, 창동극장]
네가 내가 된 것처럼... 나도 네가 되고 싶어
낙원 - Your Taste- 네가 내가 된 것처럼... 나도 네가 되고 싶어 <시놉시스> 두 사람의 작은 집. 백지 같다. 마침표 하나 찍히지 않은 종이처럼, 아무도 손상시키지 않은 숲처럼, 티 없이 맑다. 세상의 처음처럼 환하며, 누구도 모르는 요새처럼 고요하다. 연인 ‘가’와 ‘나’는 무엇도 문제될 것 없이, 그들의 작은 집에서 평범한 날들을 보낸다.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과 책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함께 보기 [공연예술]
박지리 작가의 장편소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2016)과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2016년 故 박지리 작가가 발표한 8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로, 작가가 아주 짜임새 있게 창조해 낸 세계 안에서 ‘러너 영’, ‘니스 영’, ‘다윈 영’ 3대에 걸친 인물들을 이야기하며 ‘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18년 10월, 서울예술단에서 이 소설을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으로 무대화했고, 현재
by
정다영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이 열려있으니 [사람]
불안함 속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져보자
면접은 참 어렵다. 며칠 되지 않는 단기 알바든, 인턴직, 계약직, 정규직과 같은 구직 면접이 아니더라도 입학을 위한 면접, 요즘은 스펙을 쌓기 위해 스터디원에 들어가는 데도 면접을 본다고도 한다. 구직자가 아닌 이들도, 그저 새로운 활동을, 도전으로 인생을 채우는 데에도 면접이라는 과정을 마주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가 너무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
by
강지예 에디터
2019.10.20
리뷰
공연
[Review] 창작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조선의 진짜배기 소, 순수한 조선 냄새가 나는 그런 소를 그릴 테야.
조선의 진짜배기 소, 순수한 조선 냄새가 나는 그런 소를 그릴 테야. 이중섭의 슬픈 황소의 눈은 나라를 잃은 슬픔을 그렸습니다. 한국인이 손꼽는 화가, 늘 조선 냄새 물씬 풍기는 그런 그림들을 그리고자 했던 그의 인생을 창작오페라로 만나고 왔습니다. 우선, 오페라라고 하면 다소 멀게 느껴지는 분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회는 대중적인 장르에 치중하고, 그
by
김은경 에디터
2019.10.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창의력과 음악이 만나면 생기는 일 [음악]
날스 바클리(Gnarls Barkley)는 재미난 경력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이다
창의력과 음악이 만나면 생기는 일 날스 바클리(Gnarls Barkley)는 재미난 경력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이다. 우선 보컬을 맡은 CeeLo Green(이하 그린)는 1990년대 힙합 그룹 Goodie Mob에 속해있었던 사람이었다. 1991년 애틀랜타에서 결성된 Goodie Mob은 서던 힙합 (Dirty South movement)에 많은 영향을
by
노예찬 에디터
2019.10.14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의 목격자", 마거릿 히긴스가 치뤄낸 두 개의 전쟁 [도서]
질주해서 불행했지만, 그럼에도 질주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의 생(生)
마거릿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전기, <전쟁의 목격자> <전쟁의 목격자>는, 한국전쟁의 실상을 서구 세계에 알린 미국의 '뉴욕헤럴드트리뷴'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의 전기이다. 이 책은 히긴스의 삶을 놀랍도록 낱낱이 파헤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녀가 가진 영웅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다룸으로써 우리가 한 명의 인간을 생생하게 그
by
이창희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그 광장에는 왜 울창한 숲이 생겼을까? [문화 공간]
광화문광장의 복합적인 장소성을 들여다보다.
누군가 서울을 상징하는 명소 한 곳을 알려달라고 한다면 광화문광장 일대가 그중 한 곳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서울의 도심으로서 광화문광장은 궁궐의 위엄을 뒷받침하는 마당이자 각종 기관과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복합적 층위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광장이 다소 변하기 시작했다. 반년 넘게 필자는 광화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광장에서 열리는
by
한민정 에디터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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