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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N포세대’와 ‘갓생’ 사이 잠 못 드는 청춘 - 드라마 '우리가 못 자는 이유' [드라마/예능]
청춘의 불안이 향하는 곳
* 이 글은 드라마 <우리가 못 자는 이유>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치는 목소리를 들은 것 같소. ‘더 이상 잠들지 못하리라, 멕베스는 잠을 죽였다. 저 순수한 잠을, 헝클어진 근심의 실타래를 풀어서 곱게 짜주는 잠, 하루하루 삶을 마감하는 죽음이요, 쓰라린 노고를 씻어주며, 상처 입은 마음의 진정제요, 대자연의 성찬이요, 삶의 향
by
김효중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꼰대라 말하는 꼰대 [문화 전반]
언제나 하나의 관념은 쉽고 이해는 어렵다.
어렸을 때는 무조건 착하고 바르게 보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칭찬받고, 선생님께 잘 보이기를 원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꼭 그럴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삶을 살아온 경험이 많다고 해서 선배와 어른들의 조언이 내 인생에도 꼭 맞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오히려 때로는 그들의 뜬구름 잡는 소리와 이미 정상에 오른 여유 만만한 이야
by
정유진 에디터
2022.03.2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2022 SS 컬렉션 리뷰 上 [패션]
- 세상에서 가장 주관적인 컬렉션 리뷰
잡지 한 권조차도 크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어렸을 적부터 컬렉션 북이나 잡지를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들이 있다. ‘나는 무얼 입어야 할까.’ 오뜨쿠튀르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들은 하염없이 멀게만 느껴지고, 조금은 난해하게 느껴지는 디자인들도,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않은 트렌드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나는 패션을 부전공으로 두고 있지만, 여전히 패션은 너무나도
by
김명서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세기말 감성, Y2K fashion [패션]
2022 SS 런웨이들로 알아보는 올해 Y2K 트렌드
What is Y2K? - Y2K의 뜻은 Y=year 2=two K=kilo(1,000)로, 2000년을 의미한다. Y2K, 작년부터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트렌드로, 2022년인 지금까지도 그 열기는 식지 않고 런웨이에서, SNS에서,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000년대 패리스 힐튼이 이끈 핑크 혹은 블루 컬러의 트레이닝 셋업 트렌드를 작년
by
김명서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틱톡’이 낯선 당신이 들어야 할 노래 [음악]
틱톡이 낯선 당신에게 소개하는 '틱톡'이 성공시킨 노래들.
SNS는 이제 삶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의류, 드라마, 영화, 노래 등 대부분의 문화예술 콘텐츠들은 SNS를 통해 홍보되며, SNS 마케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 콘텐츠의 흥망이 갈리기도 한다. 오래전 노래가 갑자기 SNS에서 유행하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가게 되는 것은 이미 전 세계의 흔한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마이스
by
박소현 에디터
2022.03.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돌고 돌아 다시 유행하는 LP [음악]
2018년 쯤부터 시작된 복고, 레트로 열풍은 아직 유효하다. 그리고 여기에 코로나 19로 비롯된 '집콕 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그렇게 힘입은 복고 열풍은, 결국 LP문화의 부활을 야기했다. 턴테이블과 바늘의 '툭,툭,툭,,'소리로 시작되는 LP 특유의 감성을 사랑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만 같다. 친구 집에 놀러가면 한 장 쯤 있을법한 '인테리어 소
by
정민영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친근하지만 낯선 그대 - MZ세대가 주목하는 사람들 [사람]
이 시대의 롤모델은 평범하지만 특별하다
세상은 멋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SNS의 발달로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증가했다. 미라클 모닝, 갓생살기를 실천하며 보람찬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원하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사람들. 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시간을 걷는 이들에게 선망을 느끼고 따라하고 싶고 그런데도 누워있는 내 모습을 보니 존경심마저 든다. M
by
이정은 에디터
2022.02.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스턴트 세대론 [사람]
그대의 삶에도 MSG가 있나요?
요즘 들어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면 아마 인스턴트 라면이 아닐까 싶다. 그것도 아주 자극적인 맛의 것들로만 사다 먹어서 속이 쓰려 밤새 침대 위를 데굴데굴 굴러대는 모순을 꽤 여러 번 자처하고 있는 중이다. 맵고 짠맛에 정신을 놓고 먹다가도, 막상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서 왠지 모를 찝찝한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턴트 라면을 먹
by
정예은 에디터
2022.02.04
리뷰
전시
[Review] MZ세대의 전시 소비법 -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
포토존과 전시의 가치를 동시에 가져갈 순 없을까?
‘인스타그램용 전시회’가 유행한지 수 년 째다. 다소 심오하고 난해한 순수미술보다 직관적으로 아름답고 경쾌한 이미지를 추구하며, 그 공간을 ‘향유하는 나’가 더 중시되는 경향이다. 독특한 공간 속에서 예쁜 그림을 보고 있는 나-의 ‘인증샷’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누군가는 SNS 특유의 허영심이 예술의 질을 훼손시키고 있다 말한다. 작가의 주제 의식과 작
by
박태임 에디터
2022.01.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진보 꼰대’와 우리 사회 [사람]
586과 청년들은 어디로 가는가
“학번이 벼슬입니까? 해마다 나타나서 제일 어리고 만만한 여자애 붙잡고서 주장하는 인간도 제 선배입니까? 신OO씨, 민주주의 사랑한다고 하셨어요? 이 작은 집단에서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 위에 서야 후련한 사람이 무슨 민주주의 운운이에요. 당신 같은 사람은 차라리 독재가 편할 거야. 인간이 평등하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잖아요.” - 최은영, <쇼코의
by
정주엽 에디터
2021.12.23
리뷰
공연
[Review] 사람을 보듬어주는 매개체 ‘글러브’ – 복서와 소년
'글러브'는 타인을 위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위로이자, 답에 대한 길을 열어주는 지표이다.
손수건을 갖고 다니지 않는 현대사회이다. 그런 사회 속에서 영화 ‘인턴’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젊은 동료 데이비스는 시니어 인턴 벤의 집 서랍에 정리되어 있는 손수건을 보고 놀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벤은 말한다. ‘손수건은 내가 쓰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닌 눈물을 흘리는 누군가에게 빌려주기 위한 것이야.’ 이처럼 벤은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틴의 껍질을 깨고 나온 '유포리아' [드라마]
하이틴이 여기까지 진화했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소설 <데미안> 中 방황하고 고뇌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지침서, <데미안>. 이젠 너무 많이 인용되어 식상하지만, 청춘이 겪는 성장통의 의미를 저 구절만큼 잘 표현한 문장은 아마
by
정주엽 에디터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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