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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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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정말로 금쪽같다면
방송 이후 먼 미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육아 예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런 예능의 정석과도 같은 프로그램이고, 최근에는 <아내의 맛>,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아이를 돌보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육아 솔루션 예능도 존재한다. 대부분이 알 법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후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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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너만의 변호사가 되어줄게 [문화 전반]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비평을 쓰고 있나요? 비평이 줄어드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며, 제가 처음 비평을 좋아하게 된 순간을 적어보았습니다.
내 ‘줏대’ 지킴이, 비평 나는 감상을 적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겪은 사건, 내가 본 풍경, 내가 들은 음악, 내가 먹은 음식. 나를 스치듯 이라도 지나간 것들이라면 어떻게든 ‘이건 이랬다!’라는 마음을 적어두고 싶어진다. 내가 좋아했던 것들도,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들도 어찌어찌 감상을 적어낸다. 내 감상의 줏대를 잃지 않기 위해서다. 요즈음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6.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평 후 진행 [도서/문학]
영화 잡지 FILO 31호
프리즘오브 <헤어질 결심>호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영화 잡지는 매거진 ⌜Filo⌟다. 매거진 ⌜Filo⌟는 2018년 3월 창간된 영화 비평 전문 격월간지이다. 매거진 이름 ⌜Filo⌟는 영화를 뜻하는 film과 ‘~을 좋아하는’을 뜻하는 ‘philo-’를 합친 단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만들고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매거진이다. 영화 후 비
by
이연재 에디터
2023.04.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날》 속 할머니의 보청기
그러나 탈락하는 것이 있다면 반대로 탈락하지 않고 잔류하는 무언가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승희가 할머니에게 보청기가 어디 갔는지 묻는 장면이 있다. 그러자 할머니는 ‘창고’라는 대답을 내놓는데 정작 창고에는 언제 마지막으로 사용했는지조차 모르겠는 낡은 낚싯대와 통발뿐 보청기는 없는 것 같다. 삼촌의 얘기를 들어보니 보청기는 창고가 아니라 옷장 서랍에 있을 거라고 하니 단지 할머니가 잘못 말한 건가 보다 싶은데 그때 내 머릿속에선 문득 이런 생
by
최정수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흔적 없는 삶》 속 관계할 수 없음에 대하여
“벌집 속에서 날아오르는 벌들이 원하면 우리를 해칠 수 있는데도 그런 벌을 신뢰한다는 건” 말 그대로 정말 멋진 일이다. 두려움을 바로 마주하는 용기를 긍정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서두르거나 보채지 않는 이 영화의 속도가 영화의 제목과는 달리 내 마음에 작은 흔적을 남긴다.
거대한 공원 단지에서 길이 없는 숲 속을 헤치고 다니는 이들이 보인다. 언뜻 보기엔 모처럼 휴일을 즐기기 위해 캠핑을 온 사이좋은 부녀지간처럼 보이지만 이내 거대한 숲이 그들에게는 잠시 머무르는 장소가 아닌 ‘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미국이 직면한 여러 난제들 중에서도 어느새 손에 꼽히는 사회 현상이 된 홈리스는 집이 없는 부랑자를 일컫는 말이다. 영
by
최정수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우리의 마카담은 여전히 견고한가?
샬리와 잔 메이어 # 단단함은 관계의 필요충분조건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모든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나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자신과 너무 잘 맞는 사람을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데,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보자. 훨씬 더 쉬울까? 다양한 언어, 다양한 문화 때문에 당연
by
임주은 에디터
2023.02.14
리뷰
PRESS
[PRESS] 영화의 욕구 - 영화가 욕망하는 것들
영화가 욕망하는 사회의 결핍을 찾아서
영화 발전과 비평의 필요성 잠깐의 비는 시간,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친구들과 잡담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요즘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OTT 플랫폼을 이용해서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 덕분에, 극장과 상영 시간을 극복하고 시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지면서 영화는 우리 삶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인류가 창출한 문화 장르
by
윤지원 에디터
2023.01.25
리뷰
도서
[Review] 이해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해 - 글리프 6호: 김초엽 [도서]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도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단어 없이도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글리프]를 선물하고 싶다. '작가 덕질 아카이빙' 글리프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밝히자면 나는 김초엽 작가 덕후이다. 첫 단편 소설집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 신간이 나올 때면 어김없이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품고 돌아왔다. 무려 6권의 신작이
by
이영진 에디터
2023.01.03
리뷰
도서
[리뷰] 이해할 수 없어서 따뜻한 세계 - 글리프 6호 김초엽 '실험'
그리고 알 수 없다는 사실, 즉 '모른다'라고 인정하자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창작물은 하나의 세계를 표방한다. 현실을 배경에 삼든 전에 없던 새로운 설정을 가져오든 상관없다. 영상을 재생하거나 책의 첫 장을 여는,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 우리는 세계를 경험한다.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등 무수한 갈래 중 가장 이질적이기에 가장 수용적일 수 있는 SF. 판타지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에겐 과학의 근거로 설득하
by
박윤혜 에디터
2023.01.01
리뷰
모임
[Review] 좋아하는 마음은 한계를 뛰어넘는다 - 제1회 인사이트 데이
좋아하는 마음은 한계를 뛰어넘는다! 제1회 인사이트 데이 '엠디랩프레스' 강연 리뷰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애호하는 동시대 작가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엠디랩프레스(M.D.LAB.PRESS)'가 아트인사이트에 떴다. 바로 22년 12월 4일 진행된 아트인사이트 <제1회 인사이트 데이> 덕분이었다. <인사이트 데이>는 소통을 중심으로 한 아트인사이트의 공식 강연 프로그램이다.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
by
신지예 에디터
2022.12.09
리뷰
PRESS
[PRESS] 작가 이진송의 대중문화 비평 -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우리가 본 미디어 속의 ‘찜찜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
현대 사회는 쏟아지는 콘텐츠가 물밀 듯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즉, 각종 콘텐츠를 차분히 선택할 순간도 없이 중독이라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한다. 요즘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고 소비한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쉴 틈 없이 볼 게 넘쳐나는데 이상하리만큼 ‘내 마음에 딱 맞는’ 무언가를 단번에 찾기 어렵다. 재밌게 보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by
조우정 에디터
2022.10.11
리뷰
도서
[Review]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들었던 펜의 무게는 얼마였을까? - 다락방의 미친 여자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일궈낸 투쟁적 여성 문학사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는 이전과 달리 여성이 작가가 된다는 것이 유달리 변칙적이거나 이례적이지 않은 최초의 시대였다. 제인 오스틴부터 메리 셸리, 에밀리 브론테, 샬롯 브론테, 조지 엘리엇, 에밀리 디킨슨까지 거대한 여성 작가들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성들이 전유해 온 기존 문학사의 이론으로는 그들의 작품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었고
by
이혜민 에디터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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