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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림 앞에서 걸음을 멈추는 법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한 권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미술 기초 체력 수업
‘미술관은 나와 거리가 멀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미술관과 거리감을 느끼는 이유는 대게 모두가 비슷하다. 예술을 현실과는 다른 고차원적 세계라고 여기거나, 작품을 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다.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저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예술은 현실과 시대를 반영한 것이고, 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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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연 에디터
2025.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대화해야만 한다, 가족이니까 [도서/문학]
희곡 '단지 세상의 끝'을 읽고
희곡 <단지 세상의 끝>의 지은이인 장뤼크 라가르스는 57년 2월 14일 프랑스 오토손 지방 에리쿠르에서 태어났다. 이후 브장송 국립 연극원에 등록 후 1977년 연극원 동기들과 “마차극장” 이란 아마추어 극단을 만들어 자신의 작품을 공연하기 시작했다. 그는 희곡에 서사, 시 등을 첨가하여 끊임없이 연극의 언어를 찾아 연구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by
김예은 에디터
2025.04.21
리뷰
도서
[리뷰] 지금 당장 떠나고 싶어졌다. 미술관으로. -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 [도서]
<도슨트처럼 미술관 걷기>를 읽
작년에 유럽 여행을 하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을 열심히 관람했다. 평소에 미술관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전혀 힘들었던 여정은 아니었지만 내가 아는 것이 더 많았다면 얻어가는 것도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미술관에 마련된 해설과 가이드로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작품 자체가 주는 느낌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by
김지민 에디터
2025.04.2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난 네가 같은 말을 수백번 해도 좋아 [게임]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NPC
‘서브병’이라는 말이 있다.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사용되는 이 말은 주인공 이외의 ‘서브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지만,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일은 꽤 흔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종종 이 병을 앓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다
by
박아란 에디터
2025.03.21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독서의 화룡정점
결국 독서의 목적이 소통이자 세계의 확장이라면, 독서모임이야말로 독서라는 행위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는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행위이지만, 책을 주제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독서라는 행위에 다른 차원의 깊이감을 선사한다. 혼자서는 생각치도 못한 색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나와는 다른 취향을 접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내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다 보면 새삼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지 깨닫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까 독
by
황연재 에디터
2025.03.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삶 따라 나이 따라
생각이 변해가는, 변하지 않는 친구들.
- 얼마 안 있으면 A 다시 프랑스 간다더라. 금요일 00시, 00에서 퇴근하고 시간 되는 사람 만나자. - 갈게. 2025.02.28 "탈색했네?" "오늘 하고 왔어." "주문부터 하자." "맥주 먼저 달라고 해."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와 처음 나눈 대화. 허례허식 없이 온전히 내가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과의 저녁 식사 자리. 장장 15년을 이어
by
최원영 에디터
2025.03.01
리뷰
도서
[Review] 같은 땅을 디딘 사람과의 대화는 귀하다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도서]
글이 전혀 현학적이지가 않고 술술 읽혀서, 무척 박학다식한데 이야기마저 재밌게 잘 하는 사람과 찻잔을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평소 에세이집을 즐겨 읽지는 않는다.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웹툰, 세상엔 꼭 봐야만 하는 재밌는 볼거리가 너무 많고, 많은 경우 그런 콘텐츠는 책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쉽게 고밀도의 자극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가성비(?) 좋은 콘텐츠를 제치고 책을 집어드는 게 쉽지 않으니, 기왕에 책을 집어 들었다면 그 안에 뭔가 지적 허영심을 채워줄
by
이명화 에디터
2024.12.24
리뷰
도서
[리뷰] '선'을 지키며 온전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이유도 모르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아서
'선'을 지키며 온전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 살면서 말과 관련된 갈등을 많이 겪지만, 대다수가 가족에게서 비롯되기도 한다. 가족이니까 더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가족은 서로의 아픈 지점을, 어떻게 찔러야 더 아픈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내 몸과 같이 생각하는 바람에 타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려서 더 선을 넘기가 쉽다. 그 선을 넘어
by
박하은 에디터
2024.12.19
리뷰
도서
[Review] 어쩌다 '말'이 '말'을 먹어버렸을까?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착한 대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대화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말 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을 되짚어본다.
언어 사용에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터라 같거나 비슷한 의미의 단어일지라도 사소한 의미적 차이를 살피는 편이다. 내가 전달하고자 했던 말의 의미가 왜곡되지 않도록 대화하고 싶어서였다. 한 번 내뱉으면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옛말처럼 나는 ‘말’이 가진 힘은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상과 매체에서 전하려는 ‘말’에서 쓰는
by
정윤지 에디터
2024.12.17
리뷰
도서
[Review] 다정하고 사려깊은 대화를 위한 책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말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
우리는 아무래도 대화보다 메시지가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전화 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말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나또한 전화와 문자 중에 고를 수 있다면 문자를 택하고 싶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는 특성이 너무나 치명적이라고 느끼는 바다. 책의 표지에는 ‘말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라고 적
by
고지희 에디터
2024.12.17
리뷰
도서
[Review] 착한 대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 도서 '착한 대화 콤플렉스'
그럼에도 공존하기 위해서
일상적인 삶은 그 언제보다도 빠르게 편리해지고 있는데, 대화만큼은 갈수록 불편해지고 있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말이 사실은 혐오와 차별을 내포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의 난감함과 곤혹스러움, 그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말수가 적어지는 상황. 지금의 한국을 살아가면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나와 당신의 모습이다. 이 책에서는 위와 같
by
유지현 에디터
2024.12.17
리뷰
도서
[Review] 이제 ‘입꾹닫’은 그만하기로 해요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이 예민한 세상에서 서로를 수용하는 대화로 나아가려면
["(…) “그 말 쓰면 안 돼”란 막연한 언어 공포 현상에 “왜?”라는 질문을 날카롭게 던진 걸 넘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라는 고민까지 더해준, 저자의 노고에 더없이 감사하다."] - 남형도 기자(《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저자) 추천사 중에서 책 뒤표지에 쓰인 남형도 기자의 추천사를 읽자마자 내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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