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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당신에게 받은 천 번 중 한 번의 입맞춤을 돌려보내며, 도서 '모차르트 평전'
한 인간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다
1.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쓰인 책 사랑은 언어와 맞닿아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를 설명하는 텍스트와 이미지는 영원히 이어질 수 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열렬한 방법은 그로부터 발생한 언어를 끝없이 생성하고 전달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편지와 평전이야말로 그 사람에게 보내는 가장 깊은 애정의 표현일 것이다.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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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23.08.22
리뷰
공연
[리뷰][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패배라 부를 수 없는 치열한 어제의 실패, 뮤지컬 '곤 투모로우'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실패'를 말하는 작품입니다.
※기자 주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만든 이야기인 작품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의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적 구조가 정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여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더라도 개인의 호오에서 여과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어떤 작품도 단점만 지니지는 않았다고 믿습니다. 작품이 끝내 전하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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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23.08.20
리뷰
전시
[Review] 마지막까지 행복한 예술을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어려움 앞에서 더욱 강해지는 앙리 마티스
"나는 푹신한 안락의자처럼 육신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예술을 하고자 한다." 예술을 통해 기쁨과 환희를 나눴던 앙리 마티스. 그의 서거 70주년을 앞두고 CxC뮤지엄에서 앙리 마티스 특별전시가 기획됐다. 마티스의 말년인 인생 2막을 담았으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메종 마티스' 에디션을 보며 그가 오늘날까지 미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앙리 마티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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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3.08.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이에게 다정한 세계를 [문화 전반]
<빨간 머리 앤>과 <마루는 강쥐>를 통해 본 아이와 어른
어린이는 골칫덩어리? 요즈음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노키즈존’이라는 표시를 한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 단 한 번도 크게 의식해 본 적 없는데, 어느 날 우연히 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 ‘동생 생일 때 가려고 손꼽아 기다린 가게였는데, 직원이 애는 들어오면 안 된다며 나가라고 했어요.’ 노키즈존에 대한 어린이의 경험을 담은 뉴스 영상이었
by
박소은 에디터
2023.08.1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브라이스 마든, 세상을 떠나다 [사람]
미니멀리즘과 추상표현주의의 개척자 브라이스 마든
브라이스 마든이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불과 몇 달 전 일이었다. 어떤 예술계 인물이 인터뷰를 하는데, 뒤에 걸린 작품 속 구불거리는 선의 움직임이 경쾌해보였다. 예전부터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이 작품 정보를 찾아보니 처음 듣는 이름의 미국 작가였던 것이다. 그러다 지난 주 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직접 만나본 것도 아닌데 안지 얼마 되지 않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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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3.08.17
리뷰
전시
[리뷰] 풍요와 고요, 그리고 쾌감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전시]
풍요로움 속의 고요한 순간을 추구한 마티스
앙리 마티스 LOVE & JAZZ는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들 중 드로잉, 판화, 컷아웃 등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책으로든, 영화로든, 국내외 미술관에서든 그의 원화는 자주 접했어도 드로잉이나 에디션 작품들은 한 번에 모아서 볼 기회가 많이 없었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반가웠다. 마티스의 작품을 보면 풍요로움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보기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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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3.08.16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함에서 피어나는 새로움 - 고잉홈 프로젝트 [공연]
한국인 음악가와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의 음악인들의 선율로부터 얻는 새로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이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늘 설렘과 걱정에 만감이 교차한다. 잘해낼 수 있을까 혹은 어떤 유산을 남길까 하는 물음에 밤을 지새울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인식하고 있지 않으면, 어느 새 타성에 젖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물론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서도, 이것이 끊임없는 배움
by
강윤화 에디터
2023.08.1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작은 성취가 중요한 이유 [운동/건강]
달리기 1분도 어렵던 사람이 어떻게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작년 겨울 나는 불현듯 결심했다. 런데이 챌린지를 완주해야겠다. 이유는 생각보다 별 게 아니었다. 그냥 지금 이대로 계속 산다면 내가 나를 못 견딜 것 같았다. 그로부터 몇 개월 전 졸업 유예 신청 기간을 놓쳐 내 의지와는 다르게 대학을 졸업했다. (실제로 대학에 다니고 있진 않았지만) 유예 중인 대학생 신분은 내게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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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3.08.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양한 결의 갤러리들 [문화 전반]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을 선보이는 갤러리들
예술 업계에 종사하며 다른 갤러리들을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다들 비슷하고 또 생각지도 못하게 특이한 갤러리들이 종종 있다. 지난 주말에 내 마음속 '독특한 갤러리' 리스트에 한 곳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곳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갤러리라고 하면 대부분 하얗고 깨끗한 전시 공간을 떠올린다. 애초에 갤러리라는 것은 어느
by
강수민 에디터
2023.08.09
리뷰
도서
[리뷰] 문제에 대해서 말할 용기에 관하여 - 여전히 미쳐 있는 [도서]
여전히 불편한 단어이지만 꼭 필요한, '페미니즘'
두꺼운 책 속에 아는 이름들이 여럿 등장한다는 사실은 꽤나 큰 위안이 된다. '여전히 미쳐 있는'을 받아들고 별 어려움 없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친숙한 이름들이 목차에서 이미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60년대부터 시작된 여성주의 운동이 어떻게 발전 및 확산되어 왔고, 현재는 어떠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이
by
강수민 에디터
2023.08.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체코 프라하에서 듣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음악/클래식]
스메타나의 조국인 체코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배우는 그의 대표작 '나의 조국'
스메타나 박물관 스메타나 박물관 입구 체코의 스메타나 박물관(Muzeum Bedricha Smetany)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블타바강을 감상해보자. 이곳은 블타바강과 관광 명소인 카를교를 카메라에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기품 있는 나무와 잘 어우러지는 스메타나의 조각상이 위엄있게 박물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스메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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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현 에디터
2023.08.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이아몬드 반지에 담긴 의미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아시나요?
요즘 유독 결혼을 준비하는 지인들이 많다. 가장 친한 친구부터 대학교 후배들 여럿이 각자의 SNS에 웨딩 사진을 올리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청첩장을 받을 겸 친구를 만나고 왔다. 친구는 본인이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결혼할 때 꼭 다이아를 받으라고 했다. 그날 우리는 피자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다이아 반지를 끼고 올
by
강수민 에디터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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