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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돌봄 노동', 우리들의 이야기 - 장녀들 [도서]
장녀들이 처한 상황은 사회의 문제가 결코 아닌가?
<장녀들> 70대 노인이 90대 노모를 돌보는 일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개학이 미뤄져 집에 머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돌봄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시기다. 어머니, 며느리, 딸.. 돌봄 수요는 늘어나지만 그걸 뒷받침할 사회적 제도는 턱없이 부족한 '돌봄
by
최세희 에디터
2020.07.02
리뷰
도서
[Review] 부담감과 죄책감에 대하여 - 도서 '장녀들'
돌봄 노동은 국가가 아니라 여성의 몫이다.
첫째의 어깨는 무겁다. 첫째가 모범이 되어야 동생이 뒤따라서 열심히 한다고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말씀하셨다. 일어나기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자신이 일어나자 동생이 모두 뒤따라서 일어났던 적이 있다고 했다. 언니는 그 광경을 보고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이 정말 바르게 살아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유독 장녀의 무게는 사회의 여
by
연승현 에디터
2020.07.02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 장녀들 [도서]
모든 사람은 늙고, 우리는 언젠가 시대에 뒤떨어져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노인이 된다. 사회는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개인의 것으로만 치부할 것인가?
‘K-장녀’라는 신조어가 있다. 온라인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코리아(Korea)의 앞 글자 ‘K’와 맏딸을 뜻하는 ‘장녀’의 합성어다. 어떤 기사에서는 이 신조어를 ‘주로 ‘지옥의 가부장제’를 견디며 살아온 여성들이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지칭할 때 쓰인다. 쓸데없는 책임감, 심각한 겸손함, 습관화된 양보 등 “나 K-장녀야” 한 마디면 화자의 성격을 한눈
by
김혜정 에디터
2020.07.01
리뷰
도서
[Review] 비혼, 여성, 장녀의 돌봄노동에 대하여, '장녀들' [도서]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딸들의 ‘하이퍼 리얼리즘’ 간병기
결혼이라는 건, 아름다운 사랑의 약속이라고 굳게 믿던 시절이 있었다. 가부장제가 ‘정상’으로 이야기되는 곳에서, ‘가족의 사랑’이라는 것이 있을 리 없다는 사실은 내가 가부장제 가족 구성원 역할을 요구받는 매 순간 확신하게 되었고, 곳곳에 숨어있는 폭력을 비로소 발견할 수 있었다. ‘그건 나만의 사랑 표현 방식이야’라는 말보다 폭력적인 방식이 또 있을까.
by
장소현 에디터
2020.06.29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회상
에디터 19기를 돌아보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29
리뷰
도서
[Review] 모두가 돌보는 사회를 향하여 - 장녀들
"넌 네가 간병이라도 해야 할까 봐 걱정하는 거지."
"넌 네가 간병이라도 해야 할까 봐 걱정하는 거지." 지금껏 돌봄이 여성에게만 종속된 고역이었음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더 이상 그런 삶을 살지 않겠다고, 징글징글한 가족제도와 독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때에, ‘돌봄절벽’을 마주한 비혼 여성들의 이야기 『장녀들』은 어떻게 읽힐까? 시노다 세츠코, 장녀들 (이음출판
by
박유진 에디터
2020.06.26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영화 '클루리스'로 알아보는 하이틴 패션 [패션]
하이틴 패션으로 유명한 영화 「클루리스」로 패션의 유행을 알아보았다.
좌 90년대, 우 현재 패션 위의 사진은 90년대와 현재의 패션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이는가? 비슷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크롭 티, 롱팬츠, 곱창밴드, 비즈 등등 이렇듯 돌고 도는 유행 아이템을 보고 있자면 신기하고 놀라운 마음이 솟아남과 동시에 유행은 누가, 어떻게 만들어내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지금이야 물론 다방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늘
by
천지혜 에디터
2020.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주변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도서]
파타고니아. 필환경 시대에 그들이 더불어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방법.
지난 2019년 9월, 국내에서 새벽 배송 1등 업체로 평가받는 ‘마켓컬리’가 ‘올 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름 그대로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는 친환경 종이 박스로,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by
이중민 에디터
2020.06.19
리뷰
PRESS
[PRESS] 소통전문가 김창옥,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 : 들리나요? [영화]
그는 아버지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고, 자신 마음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다
다가오는 6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들리나요?>. 사실 시놉시스만 읽고선 단순한 감동 다큐멘터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이 점차 바뀌었다. 어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건가? 김창옥은 본인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음에도 용기 있게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에 닿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 [사람]
아빠의 아빠가 됐다.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라서다. 조기현 씨가 8년간 아버지를 돌본 이유다. 8년간의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아빠의 아빠가 됐다>를 출판했다. 아빠가 쓰러지기 전까지 각자의 생계는 각자가 책임졌다. 1인분의 몫을 해내면 됐다. 아빠가 쓰러지고 감당해야할 몫은 2인분으로 늘었다. 어려웠다. 버거운 날들이 계속됐다. 아빠는 증상이 심해졌다. 외출하면 길을 잃었다.
by
박성빈 에디터
2020.05.28
리뷰
도서
[Review] 정말로 거의 떠나버릴 뻔했던,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도서]
레이어와 레이어의 충돌, 주파수와 주파수의 충돌, 월리스와 나의 충돌
여기 이태리에 거주하는 패션 유튜버 밀라 논나 씨와 배우 한예슬씨의 합방 <밀라노나 선생님과의 봄날의 데이트>가 있다. 두 유튜버는 영상 속에서 육아와 결혼, 유학과 이민, 패션과 컨셉,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한예슬 씨가 밀라 논나가 바라보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말해달라고 한다. “사실은 그런데, 예슬씨 같은 경
by
박지수 에디터
2020.05.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련을 남기며 살아가고, 누군가를 기억하며 살아간다 - 연극 '죽음의 집' [공연예술]
죽음 앞에서서야 생의 의미를 찾는 이들을 위한 공간, 죽음의 집
* 본 기고문에는 연극 <죽음의 집>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음의 집에 모여든 이들 황상호의 집에는 어쩐 이유 에서인지 죽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분명 죽었지만 살아있는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육체가 있었고, 춤도 추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들은 그럼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by
박다온 에디터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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