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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달콤한 인생 한 조각, 쌉싸름한 인생 한 잔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우리는 어제를 견뎠고,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살아낼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개띠랑 작가는 5년 동안 일했던 회사를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 그리고 빵집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엮어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을 펴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게 살아왔을 텐데, 정말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어떻게 그 모든 걸 멈추고 다시 걸을 생각을 할 수 있지? 주제넘게도 그런 생각을 했다. 오만했던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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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4.21
리뷰
전시
[Review] 자유롭게 상상하며 거닐고 싶은 날,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에 가다
이번 봄에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넘실거리는 전시장으로
평온한 일요일, 모처럼 나선 외출 발걸음이 가볍다. 설렘과 호기심을 가득 안고 조용한 전시장으로 들어선 순간, 유리 선반 위 컵에 담긴 물 한 잔이 기다리고 있다. 작가는 저 컵에, 컵과 선반의 관계에, 하필 높이 배치한 두 물체에 어떤 의미를 담았을까 궁금해진다. 전시장에서 당신이 이 작품을 마주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우선 과연 이게 작품의 전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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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2.04.21
리뷰
전시
[Review] 작가가 그리고, 관객이 완성하는 전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
관객의 상상으로 완성하는 작품
‘참나무(An Oak Tree, 1973)’로 개념미술의 새 지평을 연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회고전이 2022년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97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약 150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에 도슨트를 운영한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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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에디터
2022.04.21
리뷰
전시
[Review] 평범한 것의 위대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우리가 흔히 여기는 일상의 오브제들이 실제로는 가장 특별한 것이다”
오늘 아침 세수를 하고 사용한 수건의 색을 기억하는가? 혹은, 방안 책상 위 어떤 물건이 놓여있는지 정확히 떠올릴 수 있는가? 아마 잘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물에 우리는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니 말이다. 모자부터 신발, 일회용 컵, 안경, 헤드폰, 연필깎이, 노트북까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 물건에 매료된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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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2.04.21
리뷰
도서
[Review] 우린 언제쯤 고개를 들 수 있을까 – 나를 지워줘 [도서]
디지털 성범죄의 현주소
처음 문화 초대에 응하던 순간부터 내내 떠올랐던 건 N번방 사건이었다. 이건 아마도 이 책을 신청한 모든 사람의 공통점이었을 것 같다. 당시 N번방은 한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의 파급력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꼭꼭 숨겨져 있던 민낯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를 다시 돌아보게끔 했다. 그 사건의 피해자는 대부분 10대였고, 가해자의 연령대는 매우 다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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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정 에디터
2022.04.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늙은 개와 사람들이 있는 집
본가에 가면 왜 마음이 슬퍼질까
본가에는 올해 열다섯 살이 된 늙은 개가 있다. 늙은 개는 절뚝거리며 천천히 걷다가 얼마 가지 않아 넘어지고, 넘어지면 홀로 다시 일어설 힘이 없어 짖는다. 그럼 아버지가 달려와 개를 일으켜 세운다. “그래도 얘가 옛날에 우리한테 참 많은 기쁨을 주지 않았느냐” 말하면서. 늙은 개는 혼자 있으면 바닥에 똥을 지르고, 힘이 빠져 똥을 눈 자리에 그대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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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2022.04.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버랩 절망, 절망3 [도서/문학]
<<칵테일, 러브, 좀비>> 中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 이전 글 <오버랩 절망, 절망2> 에서부터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2. 초밥 이 소설의 주제와 아이러니를 상징적으로 잘 담고 있는 소재는 바로 초밥이다. 필자가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역시 오늘은 이상한 날이었다. 오늘 문득,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찬석은 이미 내가 사랑했던 찬석이 아니고 나 역시 그때의 내가 아닌데 아무렴
by
정유진 에디터
2022.04.20
리뷰
도서
[Review] 내 인생은 내가 구워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나의 반죽으로, 나의 오븐으로.
5년간의 회사 생활을 관두고 전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쉽지 않은 선택지이고, 특히나 취업 준비를 앞둔 막 학기 대학생 나에게는 다른 세계의 일처럼 느껴진다. 퇴사하고 빵집 알바생이 되었다고? 제목만 봐도 작가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느껴졌고, 동시에 궁금해졌다. 책에는 퇴사부터 시작해 빵집에서
by
김지은 에디터
2022.04.19
리뷰
도서
[Review] 저마다의 속도로 사는 법 - 회사 버리고 어쩌다 빵집 알바생 [도서]
힘겹게 쌓아올린 5년의 경력을 벗어 던지고 시작한 빵집 아르바이트생 이야기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회사를 퇴사한 후 빵집 알바생을 선택한 이의 이야기. 세상 사람들이 긴 시간 염원하다 한순간에 사라지는 소망이 있다. 바로 '취업하고 싶다.'는 소망. 경제적 수단, 자아실현, 독립의 기반 등 취업하려는 이유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아무튼 백세 인생에서 1/4가량의 시간 동안은 취업을 꿈꾼다. 그리고 수많은 노력과 고생
by
이채원 에디터
2022.04.19
리뷰
전시
[Review] 개념 미술에 대하여,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개념미술의 시작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며 82세 작가의 예술 인생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떠한가.
벚꽃이 활짝 필 무렵, 예술의전당에서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바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영국의 현대미술 거장의 전시로서 전 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4월 8일에 시작해서 8월 28일까지 진행하는데 오픈한 첫 주말인 4월 10일에 방문하여 관람하게 되었다. 개념미술 선구자로 알려진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
by
박은희 에디터
2022.04.19
리뷰
전시
[Review]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상상력을 유쾌하게 움직여보세요!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b. 1941)의 예술 인생을 총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 부터 80년대까지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사라 루카스, 게리 흄,
by
박세나 에디터
2022.04.19
리뷰
전시
[Review] 현대 미술의 경계를 해체하고 확장하다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Michael Craig-Martin_Photo by Caroline True, 2014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1941~)은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시각예술의 경계를 해체하고 개념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한다. 1960년대 후반 런던에서 작업하며 순수하게 시각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미술에 반발한
by
문지애 에디터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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