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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8. 우린 그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한 거죠
혹시 이런 사람 궁금하지 않으세요? 즐거운 게 그렇게 많은데 그 어렵고 복잡한 미술이 좋데요.
“그때였어요. 우린 그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로 한 거죠. 그냥, 정말로 그냥 우리의 태도를 서슴없이 나눠보자고 했어요. 짧은 시간이어도 좋으니 우리가 경험한 것을 이야기해보자고요. 그런 걸 남겨보기로 했어요." 나는 미술을 주제로 두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미술사를 전공한 사람이지만 아직 전문가는 아니고, 아주 직업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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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1.03.05
칼럼/에세이
에세이
[Mode_Kunst] 진실한 전달자, 낸 골딘
사진 작가 낸 골딘은 언제나 진실하게 자신의 주변을 담았다. 그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그녀의 삶이자 동시에 나의 삶이기도 하다.
'Kunst'는 ‘예술’을 뜻하는 독일어 단어로, Mode_Kunst는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예술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낸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조용히 예술 모드를 켜고 싶을 때, 찾아와 읽어주세요. Nan Goldin, 1953~ 낸 골딘은 성과 에로티시즘, 그리고 그 관계성들에 대한 숨김없는 탐구를 통해 사회적 터부를 부순 사진작가다. 사진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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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삐까뻔쩍한 소수의 이야기 말고, 평범한 이야기를 하자 - 츠즈키 쿄이치 [사람]
누군가와 비교하며 괴로워하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특별하다.
츠즈키 쿄이치의 권외편집자. 일본 유명 잡지 POPEYE, BRUTUS 의 에디터로 일하던 그가 자신의 직업적인 신조와 자신이 해온 작업들을 쉽게 풀어낸 책. 알라딘에서 산 책이라 마음 편히 밑줄을 긋자고 연필을 꺼내들었는데 책을 펴니 곳곳에 밑줄 치느라 바빴다. 와, 나는 이런 작업을 하고 싶나 봐. 잔뜩 들뜬 마음으로 책을 덮고 이 친구 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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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희망을 품은 목소리, 알로 파크스(Arlo Parks) [음악]
알로 파크스(Arlo parks) 앨범 리뷰
Lianne la Havas, Izzy Bizu, Celeste 등 영국은 매년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등장한다. 올 1월 첫 데뷔 앨범 'Collapsed in Sunbeams'를 선보인 Arlo Parks도 영국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이다. 알로 파크스는 2020년 'BBC Music Introducing Artist of the Year'에 선정된 핫
by
장지은 에디터
2021.02.25
오피니언
영화
소통의 무게에 대하여
THANK YOU FOR PLAYING | Official Trailer | FilmBuff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그린씨, 부인 유감스럽게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아드님인 조엘의 뇌종양이 재발했습니다." 의사의 대사와 함께 부모와 의사가 있던 방 안에 비가 오기 시작해 점점 물이 차오르는 게임 속 화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말기 암환자인 어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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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민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 없다
저는 학생시절 저의 스승이자 화가인 한스 호프만이 제 캔버스를 보고 '너무 잘 그려서 여자가 그린 것인지 모를 정도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건 그의 방식으로 하는 칭찬이었죠. 저는 그 말을 여러번 곱씹어야만 했습니다.
※ 본 글의 제목은 이민진 작가의 저서 "파친코"의 첫 문장에서 인용해왔습니다 우먼 테이크 더 플로어 Women Take The Floor 전시기간 | 2019년 9월 13일 - 2021년 11월 28일 미술관 | 보스턴 미술관(Musuem of Fine Arts Boston) 저는 학생시절 저의 스승이자 화가인 한스 호프만이 제 캔버스를 보고 ‘너무 잘
by
곽수아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플레이리스트는 나를 닮아 있어 [음악]
혼란스러운 나를 위로하던 곡들을 모은 내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와 너 노래 진짜 오래 듣는 구나." 얼마 전 버스에서 친구와 내 플레이리스트를 나눠 듣고 있는데,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 한때 꽂혀서 좋아하던 노래는 꼭 친구에게 호들갑을 떨며 얘기해왔었기 때문에 내가 무슨 음악을 좋아했었는지 다 아는 그 친구는 옛날에 내가 꼭 들어보라며 몇 번을 얘기하던 그 노래들이 연속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얘기했다. 맞아, 그렇지
by
신지이 에디터
2021.02.22
작품기고
Unmelted,unbroken snowman
(노래와 함께 작품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계절에만 오는 당신이 반가워 맨 발로 뛰쳐나왔어 지난 번에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게 미안해 이번에는 내 마음을 크게 만들어 보았어 마음을 꺼내고 꺼내어 굴리고 또 굴렸어 당신의 어깨와 머리칼을 정돈하고 연신 톡톡, 위로해주었어 때문에 바람의 충돌에 흔들리지 않기를 무기력하게 녹지 않기를, 부서지지 않기를,
by
정은진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좋아하세요? [음악]
음악 큐레이션이 넘쳐나는 시대에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찾게 되는 이유
일상에서 음악을 듣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출퇴근길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과제를 하며 틀어둔 음악, 카페나 식당에 가면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 어쩌면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 시간보다 배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그 정도로 우리 일상에는 음악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
by
신소연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넌 나의 Celebrity [음악]
뮤지션 아이유가 소박하게 건네는 벅찬 마음들
얼마 전 발매된 후로 연일 음원 차트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곡이 있다. 아이유의 'Celebrity'다. 발매된다는 소식만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곡은, '유명인사'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에서 쉬이 유추할 수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말을 건넨다.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환한 빛 조명이 어딜 비추는지 헤매도 좋으니 결국 알게 되길 The one an
by
최우영 에디터
2021.02.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잠들어 있는 당신의 서재로 체크인하시겠습니까? - 북유럽 [예능]
비움과 채움의 북폐소생 프로젝트 KBS2 '북유럽'
책과 관련된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은 보통 책을 소개하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 책 프로그램이라 하면 한 권의 책 혹은 두세 권의 책을 선정해 그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전문가나 아나운서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구조가 흔히 떠오른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책 프로그램들은 뉴미디어의 시대 흐름을 따라 점차 다양한 방식을 취해가고 있다.
by
정다영 에디터
2021.02.17
리뷰
전시
[Review]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책의 세계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종이책'으로 만들어진 동화같은 공간이었다. <라스트 북스토어> 전시는 책을 소재로, 마지막 서점이라는 제목을 가졌는데,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었다. 종이책을 이용해서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었구나. 흡사 해리포터가 떠오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그런 풍경들. 일부러 배경을 크리스마스 색감- 짙은 녹색과 붉은색-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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