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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난 왜 이리도 세상이 이렇게 궁금한지 [드라마/예능]
언어유희로, 사자성어로, 격언으로 우리에게 이 궁금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안하는 궁금한 이야기 Y,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몰랐던 세상을 알았고 ‘왜(WHY)’라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배웠다.
일주일 중에 가장 소중한 날을 꼽으라면 금요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의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영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궁금하지만 관심이 없는 분야에는 지독하게 관심이 없는 나에게 ‘네가 모르는 세상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라고 알려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SBS에서 매주 금요일 9시에
by
황수지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먼저 그를 사랑했는가 - 나의 EX [영화]
정말 다 가짜였을까요? 조금도 절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이만큼도 사랑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사랑에도 순서를 매긴다. 누가 먼저 그를 사랑했는가? 영화는 그렇게 시작한다. 중학생인 쑹청시는 억척스러운 엄마의 잔소리가 제일 듣기 싫은 무뚝뚝한 아들이다. 엄마를 류싼롄(사영환)이라 부르며 엄마의 말에 매번 반항하곤 한다. 엄마인 류싼롄은 퉁명스러운 아들이지만 개의치 않고 아들의 모든 일에 신경을 쓴다. 좋은 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by
나시은 에디터
2021.07.02
리뷰
공연
[Review] 삶이 난해할 땐 곰방대 한번 피고 말지 - 연극 '그 곳이 멀지 않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목표가 없는건 아니에요
신라 태대각간 김유신과 태종무열왕의 딸 지소의 아들 원술은, 겉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는 다이아몬드수저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는 화랑도 수업에서 친구 안남과 검술을 겨루다 패할 것 같아지자 다친 척 하여 모면하고 부모님을 의식해 늘 그랬듯 모의고사 성적표도 조작한다. 원술은 생일날 화랑도 친구 삼릉, 산새, 안남과 같이 클럽에서 파티를 하는데
by
신은지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한 걸음의 의미 [문화 전반]
글에서의 한 걸음, 삶에서의 의미란
많이 춥던 2월, 토익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부드러운 글이 담긴 메시지를 한 통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제출했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시험을 보느라 경직되었던 몸을 한순간에 녹일 만큼 따뜻한 어조에 처음 놀랐고, 602명 중 45명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에 두 번 놀랐다. 에디터라는 책임감과 함께 첫 글을 쓰는 것이 가장
by
박세윤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완성의 모험, 헤르난 바스의 소년들 [미술/전시]
모험은 가능성이 있기에 낭만적이다.
옷장 속 눈 덮인 나라, 끝없는 추락이 이어질 토끼굴. 가끔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선택의 여지 없이 모험이 시작되기도 하지만 대개의 모험은 시작하기 위한 입구가 있다. 그러나 운 좋게 모험이 시작될 문을 발견하더라도 쉽게 그것을 열어볼 마음이 서지 않는다. 모험을 즐기지 않는 이에게 모험은 낭만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마주칠지 모른다는
by
최주현 에디터
2021.06.28
리뷰
영화
[Review] '재난'이라는 괴물, '빛'이라는 희망 - 체르노빌 1986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남아 반짝인다.
미용사인 올가는 우연히 과거에 연인이었던 알렉세이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탓일까? 한 번 멀어진 두 사람의 사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한편 평화롭던 어느 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소방관인 알렉세이는 동료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나간다. 1986
by
이중민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프로그램을 비롯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준 네 사람의 이야기.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었을 때의 내 반응이 아직도 머릿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방송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장면을 보고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는 기억한다. ‘새로 시작한 건가? 음... 딱히 끌리진 않네.’ 라고 생각하며 뒤로가기를 눌렀다. 그 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아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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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툴게 표현되는 욕구들의 화살, 연극 <난폭과 대기>
연극 <난폭과 대기> 2020년 4월 4일 (토) 19시 대학로 선돌극장 제작/기획 프로젝트아일랜드 스태프 예술감독 : 서지혜 극작 : 모토야 유키코 번역 : 이홍이 연출 : 곡수인 조명 : 김성태 영상제작 : 한윤정 일러스트레이터 : 윤성호, 이명준 액팅코치 : 남동진 조명오퍼 : 서효영 기획 : 정선미, 안유진 디자인 : 최민영 사진 : NAM 배우
by
이다영 에디터
2021.06.22
리뷰
영화
[Review] 참혹한 현장을 담은, 체르노빌 1986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긴장하는 심장을 다독이며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 줄도 모르는, 사람들 방사능에 피복되어 쏟아지는, 환자들 그리고 전세계를 위협할 2차 폭발의 일촉즉발 상황 더 큰 재앙을 막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어선 위대한 용기를 낸 이들의 진짜 이야기 영화 <체르노빌 1986> 시놉시
by
이서은 에디터
2021.06.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디지털에 피어난 감성 [음악]
우리의 감성은 익명성과 만나 더욱 넓어졌으며, 음악과 만나 깊어졌다.
- 누구나 감성적이다. 모든 사람에게 자기만의 고유한 감성이 있다. 길을 지나다가도 하늘을 보며 예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꽃에 내려앉은 나비를 보고 봄이 왔다는 것을 느끼는 것 또한 감성이다. 즉, 우리는 순간마다 감성의 바닷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린 왠지 감성을 숨기게 되었다. 나의 어린 시절, 언제나 나의 머리는 자질구레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by
황혜민 에디터
2021.06.1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조금 특별한 Z세대가 떠난 경북 북부 문화유산 기행 [여행]
다른 건 아니고, 그저 여행에서 찍은 사진 공유가 하고 싶어서.
우선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 MBTI를 밝히고 시작해야겠다. 내 MBTI는 때로는 ESTJ, 또 가끔은 ISTJ, 즉 E와 I 사이에 있는 STJ이다. 아니, 여행기라면서 왜 뜬금없이 MBTI냐고? MBTI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E든 I든 STJ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젊은 꼰대’이고, 이 단어로부터 비로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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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에디터
2021.06.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못난이 오렌지가 되겠어
못난이 사과가 되면 좀 어때. 못난이 오렌지가 되면 좀 어때.
나는 과일을 잘 못 깎는다. 사과는 물론이고 오렌지 같이 조금이라도 번거롭게 까야하는 과일이면 웬만해선 손대지 않는 편이다. 과일을 꺼내어 먹어볼까 하다 금방 포기하면서 그 이유를 묻기 위해 가만 돌아보면 '굳이' 싶었던 것 같다. 굳이. 굳이 해서 뭐해, 그냥 안 먹고 말지, 귀찮게. 사실 그렇게 애써서까지 먹고 싶지는 않았어. 하고 말이다. 하지만 곰
by
고민지 에디터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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