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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아이디, 패키지, 잡 "디자인 매거진 CA#248"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Idea, 패키지Package, 잡Job은 무엇인가?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 디자인 매거진인 만큼 눈앞에 보이는 전면의 시각 기호들이 매력적이다. 이미 표지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면, 표지를 넘기는 순간 이들의 매력에 더욱 빠질 것이 분명하다.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세계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생각 그리고 통찰력을 담아낸다. 매거진 내부 텍스트는 필드에 있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인터뷰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트러블 트래블: 여행자의 천명, 이별에서 살아남기 [여행]
불안정한 거처나 식생활, 가난, 신체적 피로...이 모든 것들을 통틀어서 여행에서 가장 힘든걸 하나 뽑으라면, 단연코 이별이었다. 헤어짐은 천명인 여행자가 이별에서 생존했던 법.
나는 기본적으로 답이 없는 사람이다. 길치에 조심성 없고 사람 잘 믿고… 그런 주제에 사람을 좋아하고 말이 많으니, 여행 내내 문제가 끊이는 날이 없었다. 주변에서 ‘여행의 신이 저주를 내린 것 같다’라는 평까지 들었을 정도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월 반 유럽여행을
by
권희정 에디터
2020.01.26
리뷰
영화
[Review] 사마를 위해서 - 영화 "사마에게"
알레포를 위해, 자유를 위해, 훗날 사마가 살아갈 터전을 위해
전쟁터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궁금증의 60프로 정도에 머물러있었다. 잠시 잊혀졌다가도, SNS나 뉴스 기사에 실린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가끔 가다가 눈에 밟히는 정도랄까. 감정의 변화만 있을 뿐,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해 뭘 해야겠다, 더 알아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 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영화 <사마에게>를 본 이유도
by
김다연 에디터
2020.0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이 긴가민가할 때 보면 좋을 영화, 미스터 노바디 [영화]
살아 있는 것마다 모두가 옳은 것이고 모든 길이 올바른 길이다.
이 영화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 선택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바뀔까 두려워 선택하지 않는 삶을 산 Mr.nobody(미스터 노바디씨)의 이야기이다. 이혼한 부모님 중 아버지를 따를지 어머니를 따를지에 따라, 그리고 여인 A, B, C를 만남에 따라 노바디 씨의 인생은 세 갈래로 나뉜다. 죽음이라는 결론은 같지만, 세 인생 중 조금이라도 더, 그가 행복한
by
서휘명 에디터
2020.01.16
리뷰
영화
[Review] 사마, 너에게 아직 살아있는 역사를 들려줄게 - 영화 "사마에게"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그네처럼 흔들리는 영화, 사마에게.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시위에 참여하게 된 ‘와드’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알레포의 현실을 촬영하기 시작하며 영화는 출발한다. 와드는 친구이자 동료 의사인 ‘함자’와 부부가 되어 딸 ‘사마’를 낳는다. 세상에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알리기 위한 촬영물은 어느새 딸 ‘사마’를 향한 편지가 된다. “이런 세상에 태어나게 한 엄마를 용서해줄래?” 현실 내게 다큐멘터리는
by
진금미 에디터
2020.0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떤 기다림은 누군가를 살아 있게 하므로 [시각예술]
환영의 세계에서 예술의 실존을 꿈꾸는 작가 이주요
2019년의 《올해의 작가상》은 기존 규범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미술관이라는 느슨한 토론장에 거침없이 비판을 제기하는, 다소 신랄한 메시지가 많이 보였다. 홍영인은 인간의 소통방식의 동등성에 의문을 표하며 새의 소통방식을 찾아 나섰고 박혜수는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집단 개념의 폭력성을 지적했으며 김아영은 세계를 내·외부로 가르는 폭력적인 경계선을 이주를
by
조현정 에디터
2020.0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헬조선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 - 개인주의자 선언 [도서]
나로 시작해도 분명 타인을 발견하고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집단을 위한 개인이었던 스스로를 분리해내고, 나와 너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세상에 선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쓰는 판사 저자이신 문유석 작가님의 판사라는 직업이 이 책의 기대지평이나 신뢰도에 영향을 주게될까? 판결을 내리는 ‘판사’라는 직업은 공정함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냉철함, 논리적, 비판적, 분석적 이미지도 함께이다. 판사가 쓴 글은 한국사회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러한 이미지에 기대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07
리뷰
PRESS
[PRESS] “#자기PR”이 “#자기학대”가 되는 시대 - ‘인스타 걸’
"#좋반" "#맞팔"이 불러 일으킨 자기 파멸을 이야기하다
1. 기만의 연속, ‘인플루언서’에 담긴 무형의 폭력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상품이 되어야 했던 여자는 제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열 손가락 날을 세워 손톱들을 파괴했다. 깨지고, 부러지고, 갈라지고, 찢겨 나가도,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게 신음조차 내지 않았다. 처음 가비에게 손톱 손질을 받으러 왔던 그때처럼. 단 몇 분 간, 그 숨 막히는
by
이소현 에디터
2020.01.05
리뷰
도서
[Review] 종이책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출판저널 514호 [도서]
외연이 어떤 모습이든 간에 그 속에 들어있는 글 자체는 변하지 않으니, 책이 줄 변화는 언제나 기껍다.
몇 달 전 ‘출판저널’을 읽고 리뷰를 올린 적 있다. 독서 편식 때문인지 매거진은 거의 접해본 적 없었는데, 그때 만났던 ‘출판저널’이 참 알차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읽게 되었다. 출판과 독서, 독자, 서점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신간까지 접할 수가 있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할 수 없는 매거진이 ‘출판저널’이다. 나는 굳이 따지자면
by
정지은 에디터
2020.01.01
리뷰
영화
[Review] 고단한 예술가의 삶 체험하기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고단한 예술가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삶을 살아보게 한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고단한 예술가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삶을 살아보게 할 수 있는 영화다. 우리는 대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그것의 창작 의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창작자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창작자들에 대해 주목하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삶이 아니라 그들의 인지도다
by
송도영 에디터
2019.12.31
리뷰
도서
[Review] 살아있으며 동시에 죽어있는,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도서]
나는 삶에 나태해질 무렵, 목적의식을 잃고, 제발 누군가 내 삶을 구원해주길 바랄 때쯤 디스토피아물을 종종 찾아본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갈 때는 그냥 평범한 인간 중 하나였던 사람조차도,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결국 인간의 최종 목적은 “삶”인데, 나의 매너리즘은 삶의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 있기에 찾아오는 나태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내 삶의 무의미함을 안정시킬 수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마취를 시켜 기절한 고양이가 어두운 상자 속에 1시간동안 갇혀있다. 그 상자 속에는 1시간동안 50퍼센트 확률로 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 알파 입자가 있다. 고양이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는 우리가 고양이를 꺼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고양이 본인 역시 마취 상태라 상자에 갇힌 한 시간동안은 자신이 살아있는건지를 알 수가 없다. 이때,
by
박지수 에디터
2019.12.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신비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는 예술가에 대하여 [사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그러한 배우들, 가수들, 예술가들이 언급된 이유로 자신을 해치고 있었느냐의 진위여부가 아니다. 대중에게는 그러한 예술가에 대한 허위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있고 이것이 무의식적으로 담론화되고 있다는 것이 요점이다.
톰 울프의 문제작, <현대미술의 상실>의 초반부에는 필자가 화가와 수집가의 모순적인 태도에 대해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필자는 이들의 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그러나 개인으로서의 입장은 뭐랄까, 좀 더 복잡했다. 그들은 보헤미안으로서 상류사회의 살롱을 떠났지만 상류사회의 세계마저 떠난 것은 아니었다. 부르주아지로부터 떠
by
김혜림 에디터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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