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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그리고] 손목 위 나무 그리기
뜻밖에도 선생님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너 그림 정말 멋지다.” 한마디 하시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2 합판, 목탄, 파스텔, 유화, 수채화, 실크스크린, 흙물, 162.2 * 97.0 <세부 사진> 미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 답답한 생각과 국면을 맞이한 그간, 난 내 삶에 변화 가능성이 스며들 틈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루틴과 계획이 아닌 여유와 소통은 내 작업의
by
한승민 에디터
2022.04.10
리뷰
공연
[Review] 산뜻한 바람으로 다가온 클라리넷의 숨결과 몸짓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한 무대에서 만나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어느새부턴가 음악이 시간을 견디기 위한 소리 신호 정도로만 감각되기 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나를 반복된 알고리즘의 길로 안내했고,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며 디깅을 하는 일도 멈춘 지 오래였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 음악의 존재감은 더 이상 인식되지 않는 배경 정도로 전락했다. 선율로 전해지는 감정과 기억, 연주자의 다양한 마음,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순간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월간 라이징 스타 소개서, 드림라이징 인 케이팝 클릭 [공연]
매달 새로운 K-POP 라이징 스타를 만나보세요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생활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매일같이 갔던 학교는 비대면이 되었고,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바로 축제 현장의 타격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와 콘서트 등의 행사는 중단되었다. 그로 인해 K-POP 문화
by
황시연 에디터
2022.04.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단단한 자신을 만들어가기까지
혹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혹은 고민했을 세상의 그 누군가에게 공감의 손길을 건네고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혹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혹은 고민했을 세상의 그 누군가에게 공감의 손길을 건네고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Part 1. 상처 받는 '유리멘탈' 성격 살아남기 ‘윽! 바사삭’ 이 소리는 어디로부터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소리다. 가뜩이나 사소한 말과 행동들에 쉽사리 상처받는 나는 또 남몰래 마음 속 ‘쿠크다스’를
by
정윤지 에디터
2022.04.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메이 모리스의 자수 세계 [미술/전시]
윌리엄 모리스 말고 메이 모리스(May Morris)
공예 이론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딸인 메이 모리스(May Morris)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소할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오늘은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진 그녀의 미술사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그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미술공예운동의 성행에 이바지
by
신민경 에디터
2022.04.02
리뷰
영화
[Review] 개인의 역사, 시대의 역사 - 패러렐 마더스
손발에 땀을 쥐게 하는 도발적인 전개
손발에 땀을 쥐게 하는 도발적인 전개 사진작가인 야니스는 스페인 내전으로 학살당한 증조부의 유골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아르투로와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이어진다. 야니스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홀로 키우기로 마음을 다진다. 아르투로가 유부남이기도 했고, 야니스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by
신은지 에디터
2022.04.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작가이자 도슨트인 윤석화를 지칭하는 하나의 수식어다. 귀에 쏙쏙 박히는 차분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와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특유의 다정한 시선,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열정 등이 윤석화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관람객들이 꼽는 공통적인 매력 포인트다. 그런 그의 소개에는 ‘도슨트’보다도 ‘그림 그리는’이라는 수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31
리뷰
영화
[Review] 평행선 사이를 횡단하는 진실에 대한 신념 - 패러렐 마더스 [영화]
민족 학살과 개인의 윤리적 딜레마를 함께 다루다.
영화 <패러렐 마더스>는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대 닿지 않을 것 같던, 아무 연고도 없어 뵈는 두 개의 이야기가 각자의 방식으로 흘러간다. 그 중간엔 사진작가이자 엄마인 야니스가 서있다. 그녀는 어떻게 이 사이를 왕래하는 걸까, 영화는 이 평행선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위의 도표는 <패러렐 마더스>의 간단한 타임라인이다. 시작(Start)과
by
박태임 에디터
2022.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당신이 있어서 깊어요
성장기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다.
나 다음으로는 일곱 살짜리 손녀가 할아버지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오늘 아침에 쓴 편지랬다. 아주 삐뚤빼뚤한 글씨로 이런 문장이 쓰여 있었다. ‘할아버지가 있어서 깊어요.’ 그걸 보고 할아버지가 웃었다. “기뻐요를 잘못 썼구나!” - 이슬아 <심신단련>, '당신이 있어서 깊어요' 편 中 Q. 안녕하세요. 인터뷰 전에 요즘 마음에 품고 사는 문장을 가져
by
김지은 에디터
2022.03.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천천히 나아가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개띠랑 작가
회사원에서 빵집 알바생을 거쳐 이제는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적힌 명함을 내밀게 된 작가 개띠랑 님을 만났다.
오늘날 20대가 겪는 비극 중 하나는 취업을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붓다가 막상 취업이 되서 일을 시작하면 퇴사를 꿈꾸게 되는 것일 테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회사가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라는 <미생>의 대사는 일단 들어갔으면 어떻게든 회사에 붙어 있으라는 경고처럼 들린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지옥과 전쟁터는 결이 조금 다르다. 전쟁터의
by
김소원 에디터
2022.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끊임없이 '나'를 들여다보는 나
나는 나를 더 알아가고 싶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은 평생토록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주변 어른들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그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이 질문에 대한 완벽한 대답을 영원히 찾을 수 없음을. 사실 대학교 입시, 대외활동, 동아리 등에서 수도 없이 자기를 소개해 보라는 문항이 있다. 웃기면서 슬프게도
by
안현지 에디터
2022.03.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골방 속에 쌓이는 숱한 기억들
늘 과거 기억과 타인의 말들이 켜켜이 쌓인 골방 속에서 먼지를 털어내는 중입니다.
음성으로 해준 말들을 기억해 누군가 음성으로 건네준 말을 잘 기억한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놀랍거나 등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나를 동하게 한 그 문장들을 말이다. 한 번 누군가의 목소리로 들은 말은 십 년 아니, 그 이상이 지나도 상대의 목소리와 함께 지층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다. 문제는 늘 그 안에 경도돼 있다는 것이다. 내게 켜켜이 쌓인 그
by
추예솔 에디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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