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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시선과 무의식 [사람]
글은 무섭게도 사람의 무의식을 그대로 반영한다
글을 작성하며 ‘시선’과 ‘관점’ 따위의 말을 자주 쓴다. 좋아하는 단어여서도 있지만, 글에는 그만큼 작성자의 시선과 관점이 많이 반영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는 사용하는 단어에서도, 문득 다가오는 문체에서도 티가 난다. 때문에 잘 쓴 글을 가려내기는 쉽지 않아도 좋아하는 글을 가려내는 것은 꽤나 쉬운 편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관점에서 우열을 나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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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에디터
2022.06.08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짧지만 깊은 글을 쓰고 싶어. [사람]
글을 쓰면서 나는 가장 어려운 것을 원했다. 짧지만 깊은 글.
글을 쓰면서 나는 가장 어려운 것을 원했다. 짧지만 깊은 글. 글을 몇 자 쓰지도 않았지만 항상 큰 꿈을 꾸는 나이기에 한 글자씩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글을 써보기로 했다. 너라는 조각이 마음 속에 들어왔던 그 날. 너라는 조각이 마음 속을 찌르던 그 날. 이 글은 당신의 조각이라는 에픽하이의 곡을 들으면 쓴 글이다. 마음은 모양이 없어서 누군가의 조각
by
황혜민 에디터
2022.06.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터뷰어를 인터뷰하다 - 모른다에서 시작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사람
김소원 에디터를 만나다
나 역시 누군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지만, 누군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늘 궁금해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누군가를 궁금해 하고... 누군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을 궁금해 하고... 누군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을 궁금해 하는 사람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나에 대해 궁금해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에마뉘엘
by
박세나 에디터
2022.06.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글 [사람]
글쓰기가 어려웠던 이유
최근 글쓰기 어플의 댓글 창에서 작은 말다툼을 보았습니다. 한 독자가 작가에게, 글을 표절했음 출처를 달라하였고, 작가는 '자신은 자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비슷한 표현이 나왔을 수도 있으나, 표절하지는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저도 매주 글을 쓰면서, 분명 내 머리로 생각하고 발전시켜 낸 인사이트인데, 어? 유사한 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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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2.05.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을 쓰는 게 힘들어요.
한 편의 소설, 한 칸의 재즈 음악.
‘수정본입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한 장면 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드라마 작가 역의 천우희가 감독에게 완성된 수정본을 건네곤 하는 말이다. ‘하루키는 대단해요. 규칙적인 생활, 아침에 일어나 클래식을 듣고. 낮에 달리며 록 음악을 듣고 하루에 정해 놓은 원고량을 꼭 채우고. 일을 마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며 재즈를 듣고. 잠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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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에디터
2022.05.29
리뷰
PRESS
[PRESS] 글쓰기 싫음에 대한 글쓰기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글쟁이들의 공통점 5가지
글쟁이들의 공통점 1. 완벽히 쓰고 싶은 순간을 기다린다. 2. 저명한 천재들을 보고 소심해진다. 3. 이 책을 쓰기를 수락한 것을 후회한다. 4.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5. 장비 빨을 세운다. 글을 쓴다면 누구나 격한 공감을 표출할 책이 나왔다. 특히 매주 마감을 치루는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들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외칠 거라 믿는다. ‘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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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메일함 속 기쁨 한 통 [문화 전반]
글 구독 서비스의 기쁨에 대하여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 아직도 처음인 게 있다니. 너무 좋아! 난생처음 ‘영어로 요가 티칭하기’에 도전한 배우 이하늬가 황홀한 웃음과 함께 한 말이다.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가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그대로 흡수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후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때마다 나의 젊음과는 무관하게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아직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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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22.05.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라색 연기 - 글 쓰는 나의 초상
내 글은 연기를 필요로 한다
잠이 줄었다. 글을 쓸 만큼 머리가 채 깨어나지 못한 이른 아침부터, 딱히 갈 곳이 없는 나는 서재를 맴돈다. 나는 이 공간에 대해 규칙 하나를 새워두었는데, 그것은 절대 서재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글을 쓰노라면 손을 놀리는 시간보다 헤매이는 시간이 더 길다. 옥상을 전전하며 답답해하고 서성이고 미간을 찡그리다간 별안간 글 길을 찾아
by
서상덕 에디터
2022.05.23
리뷰
전시
[Review]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팀 버튼 특별전 [전시]
우주선을 닮은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건축물, DDP에서 팀 버튼을 만나다.
예술가라면 사물을 새롭게 그리고 이상하게 바라볼 것 잔뜩 풀이 죽은 찰리가 길에서 주운 돈으로 초콜릿을 사서 골든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은 성인이 된 지금 봐도 짜릿하다. 바로 웅장한 음악과 기괴한 조형물, 그리고 아이들의 환상을 그대로 실현한 듯 다채로운 공간을 개척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다. 초콜릿 호수를 마시고 배가 부푼 남자
by
황희정 에디터
2022.05.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멜로디 위에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 [사람]
글과 음악 사이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직업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실 때면 나는 꼭 '작사가'에 대해 조사해 가곤 했다. 지금이야 작사가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이런 나의 과제를 매우 흥미로워 하셨고,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과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매해 발표가 거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22
리뷰
전시
[Review] 상상력의 끝에 서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展 [전시]
어린 시절의 감성을 다시 머금다
“모든 어린이들은 창의적인 예술가입니다.”“All children are artists All children are creative.” 5월은 푸근한 봄의 절정기로,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가족과 친지들과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는 이 분위기는 봄의 따스함과 닮았다. 사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지정된 것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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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5.18
리뷰
전시
[Review] 무해하고 든든한 이야기의 힘 -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
개성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따스한 응원을 보내다.
친구와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 원더랜드 뮤지엄展’에 다녀왔다. 처음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조금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곳엔 어린이 친구들이 너무 많았고 성인은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가 거의 전부였다. “누구야 이거 봐봐. 고릴라가 뭘 하고 있는지 볼까? 와, 거울을 보고 있구나!” 도레미파솔의 ‘솔’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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