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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도서]
나로서 산다는 것.
책을 처음으로 손에 쥐었을 때부터 느껴지는 감각은 남달랐다. 맨 처음엔 책 커버의 색다른 촉감이 손끝에 맞닿았고, 그다음엔 책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감각이 나를 스쳤다. 결코 만져보지 못했던 표지의 재질과 결코 인지해 보지 못했던 미국 이민자의 삶은 나에겐 낯선 느낌이기도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다. * 에리카 산체스의 『나는 완벽한 멕시코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백만 엔 걸 스즈코 [영화]
망해도 아름다운 게 있다.
塞翁之馬 지난달 친구와 함께 대전을 다녀왔다. 대전으로 향하기 전 우린 꽤 야심찬 계획을 하나 세웠는데, 그건 바로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 잡지 만들기였다. 이러한 계획 덕에 나는 한 롤에 만 원을 호가하는 필름을 두 개나 구매하고, 카메라에 필름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겨우겨우 사진 찍을 준비를 마쳤다. 다 사용한 필름은 카메라에서 빼내어 사진관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 해니까, 1월 동안 읽은 책들을 태블릿에 적어본다면?
일년동안 함께 할 내 무의식 찾아나서기
1월에라도 실천하면 소원이 없겠네! 1월 1일은 결심의 시간이다. 다시 말하면, 결심의 대단원을 올리는 첫 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인생은 온라인과 달리 리셋 혹은 삭제 버튼이 없다. 이 때, ‘날짜’는 관념적으로 리부팅을 할 수 있도록 정도의 객관성을 가진 도구가 되어준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하다
by
박나현 에디터
2022.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NFT,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떠오르다 [문화 전반]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출처: 오픈시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 20대 대학생이 5년간 찍은 셀카 수백 장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팔아 14억 원 넘게 번 사례가 있었다. 그의 사진을 소유한 사람은 무려 504명. 유명 셰프가 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고 NFT가격도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파일에 고유의 값을 부여해 가상
by
이정은 에디터
2022.02.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다이어리 기록 [사람]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다이어리 기록과 활용법
2022년의 한 달도 훅 지나갔다. 이십 대 중반을 지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니, 체감상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나이를 먹을수록 지수함수 개형으로 빨라지는 듯하다. 2022년 야심 차게 새해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식 새해 인사를 다시 주고받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 올해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다이어리를 하루도
by
김승주 에디터
2022.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Dear. ... Sincerely,
23, 나에게 쓰는 편지
2021년을 맞이하는 나는 지난 해와 함께 떨쳐내지 못한 미련과 걱정으로 한 층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2022년의 시작은 그보다 훨씬 경쾌했다. 친구와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 이어폰 너머로 듣는 캐럴이 나를 들뜨게 했다. 하지만 매번 그렇듯 새해의 새로움은 빠르게 일상으로 변한다. 한 해를 꽉 채워 마무리한 뒤 갖는 한 달간의
by
이건하 에디터
2022.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새로운 하이틴 좀비물 -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예능]
새로운 좀비물 - '지금 우리 학교는'
* 해당 글은 약간의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설날의 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리며, 넷플릭스에 새롭게 한편의 드라마가 올라왔다. 바로 ‘지금 우리 학교는’입니다. 해당 작품은 좀비 장르로, 부산행을 이후로 좀 더 사람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아진 장르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효산고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생존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02
리뷰
PRESS
[PRESS] 계절을 맞이하는 새로운 방법 - 차의 계절 [도서]
24절기, 계절을 맛보는 기쁨
차를 좋아하는 사람 한파가 찾아온 어느 주말, 작은 주점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본 친구는 지인이 고급 다기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난감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마주 앉은 다른 친구는 웃음을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나라면 꼭 좋아했을 선물이었을 텐데, 말을 받았다. 차는 커피나 탄산, 다른 음료보다 어쩐지 조금은 멀게
by
이수현 에디터
2022.01.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해에는, 애플이 추천하는 '새로운 라이프' [문화 전반]
애플이 추천한 어플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를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새해. 하지만 어떤 변화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가끔 필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합니다. 하루 종일 가장 가까이 두는 것이 핸드폰인 만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면 더 쉽고 간편하게 새로운 라이프를 도입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작년 7월 16일 애플이 ‘올여
by
심혜빈 에디터
2022.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처음의 비망록-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장면들' 1편 [도서/문학]
한국 언론사(史)의 상징인 손석희 앵커의 기록들.
검정 양말이 눈에 띄었다. 장목의 그것이 조금 흘러내려 주름이 잡힌 것을 보아하니 중력에 단련되다 못해 익숙해진 고정 기능이 신축성에 압도되었으리라. 혹자의 양말을 유심히 지켜볼 일은 없거니와 스튜디오 데스크 위 가지런한 두 손이 가장 동적이라고 감각했기에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여타 사람들처럼 타인과 대화를 이어가는 그의 온전한 두 발이 아무런 막힘이나
by
윤하정 에디터
2022.01.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 세상의 모든 별종들을 위한 노래 - 새소년 '비적응' [음악]
길을 잃었다. 그러나 지름길을 몰랐기에, 지도 하나 없이 걸어야 했던 길이었기에 이 방황은 되려 자유로운 여정이 되었다.
새소년의 두 번째 EP [비적응]은 적응에 맞서는 대안적인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사회로부터 주어진 가치에 무비판적으로 적응하지 않고 무엇인가가 건강한 지 병들었는지, 착한지 나쁜지, 혹은 아름다운지 추한 지에 대해 스스로의 기준을 갖고 판단하는 것이다. 동시에 비적응은 부적응에 맞선다. 적응하지 '못한 (부-)' 채로 남아 사회와의 공존을 포기하는 부적
by
정예은 에디터
2022.01.22
리뷰
도서
[Review] 설렘을 시각화 하는 미술관,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꾼 - 90일 밤의 미술관: 이탈리아
그림 속 바쿠스는 왜 병들었는가?
처음으로 설렘이라는 단어를 직접 눈을 본 날이 생생하다. 바로 여행길에서 마주친 미술관이었다. 당시에는 미술관이란 것이 어릴 적 엄마, 아빠 손에 이끌려 갔던 공간이기만 했었다. 또는 그 속에 담긴 그림들은 작가명, 의도 그리고 어느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지독히 외워야 했던 암기 과목일 뿐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동유럽 여행 속 갔던 미술관들 속 그림들은 생
by
심혜빈 에디터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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