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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기울어진 미술관을 다시 뒤집다 - 도서 '기울어진 미술관'
미술로 보는 아쉬운 시대에 대한 이유리 작가의 고발
미술 작품에 숨은 '선량한 차별주의자' 우리가 아는 명작을 그려낸 화가들은 사실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새 시대와 권력의 영향으로 차별주의를 담고 있는 그림을 그려낸 화가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전 작인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 이어 이유리 작가는 그림을 통해 나타난 사회의 모순을 설명한다. 이전에는 남성 화가에게 가려진
by
한승하 에디터
2022.10.18
리뷰
영화
[Review]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 낮과 달 [영화]
그리워하는 마음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2022년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7회 제주국제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상영된 화제의 작품이 찾아온다. 신예 감독 이영아의 장편 데뷔작 <낮과 달>이 바로 그 뜨거운 호평의 주인공이다. <낮과 달>은 남편과 사별한 후 남편이 그리워했던 제주도에서 살게 된 민희가 그곳에서 요가 강사이자 카페 사장인
by
황시연 에디터
2022.10.1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가족 같은 남남, 남남 같은 가족을 그리는 웹툰 '남남' [만화]
'남남'이라는 경계선은 서로 간에 지켜야할 최소한 예의의 선이다
Empahty requires understanding. 공감에는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타인을 이해하고자 할 때는 많은 에너지가 든다. 남. 가족과 같은 혈연관계에서는 본인을 믿어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믿음이 형성된다. 또한 가족 내 각 구성원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엄마, 아빠, 이모, 삼촌, 할머니 등 ‘역할’로 호명되
by
민지연 에디터
2022.10.15
리뷰
공연
[Review] 욕망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이 만들어 낸 파국 – 뮤지컬 '테레즈 라캥'
욕망하는 ‘주체’가 되기 위해
* 이 글은 뮤지컬 <테레즈 라캥>의 스포일러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것은 ‘욕망’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스스로의 욕망을 인지하고 이를 이루어갈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생명을 이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한 욕망에서부터, 자유롭게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추구해 가기
by
김효중 에디터
2022.10.1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소수자성이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 더 보편화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 전혀 상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게 지금의 목표예요."
"폭풍이 지나간 후에 삶을 모색하는 게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의 이보람 작가 같은 학교 친구인 주리와 윤아가 옥상에서 마주한다. 주리가 말한다. "너 아주 대단한 엄마 뒀더라?" 그리고 윤아는 주리의 휴대폰을 빼앗아 주리의 엄마에게 말한다. "아줌마네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바람났어요.” 그렇다. 주리의 아빠와 윤아의 엄마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1
리뷰
공연
[Review] 150년을 건너온 이야기가 욕망에 대해 던지는 물음표 - 뮤지컬 ‘테레즈 라캥’
각자의 욕망의 수레바퀴를 굴리던 4인의 인물이 어떻게 망가져가는가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에밀졸라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19년도 초연 이후 올해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 이야기는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4인의 인물이 어떻게 ‘욕망’이라는 허상에 물들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고모의 집에서 유약하고 병든 사촌 까미유의 보모 역할을 하다가 애정 없이 그와
by
박다온 에디터
2022.10.10
리뷰
공연
[Review] 어쩌면 인류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 ‘디어 마이 _’ -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디어 마이 라이카, 디어 마이 _로 이어질 이야기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언뜻 보면 인류의 마지막이 될 수 있었던 순간, 지구와 똑닮은 새로운 행성을 찾아가는 희망을 그리는 우주비행사를 이야기를 다루는 것만 같다. 물론 1차적이고 표면적인 극의 스토리는 이것이 맞다. 우주비행사 라이카와 닥터 K 박사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이 되어줄 행성을 탐사한다는 위대한 소명을 가지고 비행선에 올라탔다. 이 지극
by
박다온 에디터
2022.10.09
리뷰
PRESS
[PRESS] ‘가족’이 아닌 ‘개인’으로 살아남기 – 가족을 구성할 권리
폐쇄적 가족주의를 넘어 다양한 유대를 상상할 때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② 제1항제2호의 경우에는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에 한한다. 우리나라 「민법」에서는 ‘가족의 범위’를 위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민법의 정의는 다양한 영역에서 ’가족’을 기준으
by
김효중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Eature 03. '브루클린 나인나인'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드라마 [드라마/예능]
이 미드, 볼만 해요.
###### 1. INTRO 드라마를 보면서 똑같이 한 시간을 들일 때, 50분짜리 드라마 한 편 보다는 20~30분짜리 드라마 2편을 보는게 더 좋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집중이 더 잘 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거겠죠..? 한 때 이런 말이 있었어요. 미드는 넷플릭스, 영화는 왓챠.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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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2.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무리 장르가 액션이라도 해도 [영화]
넘치는 액션에 갈 곳 잃은 스토리, <그레이 맨>
여름에 개봉해 가을이 되어서야 본 <그레이 맨> <그레이 맨>은 한여름의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개봉일이 어렴풋이 기억나는 이유는 영화가 공개되기 한 달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홍보 자료에는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영화 제작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했다. 연출한 감독과 출연한 배우, 제작 비용에 대한 설명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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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에디터
2022.10.06
리뷰
영화
[Review] 별의 군집처럼 빛나는 작품들, 미리내 세계 속으로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인디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의 빛나는 세계를 엿보다
사실 이번 ‘서울인디애니페스트’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을 때 느껴지는 첫 감정은 ‘거리감’이었는데 그것은 이번 페스트를 관람하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다. 일종의 도전의식 같은 거였다. 애니메이션도, 인디도 내게 가까운 장르는 아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무지했던 장르에 대해 도전해볼 오기가 생겼던 것이었다. 사실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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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2.10.06
리뷰
도서
[Review] 성공적인 아트 컬렉팅을 위한 첫걸음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지속가능한 아트 컬렉팅을 위한 불변의 진리
문화 향유하는 것을 즐기고 좋아하지만, 아트 컬렉팅은 나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아트 컬렉팅 세계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소영 저자가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컬렉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어준 이후부터다. 컬렉팅에 대한 장벽과 편견을 허물어주었고 너무나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게 해주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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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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