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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오만과 이기심이 낳은 결과 : 인류세 - 우리에게 남은 시간 [도서]
인류세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간뿐. 만약 당신 자신의 문제라 해도, 이렇게 무관심하셨겠습니까?
오만과 이기심이 낳은 재앙 지구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꾸준히 들어왔다. 특히 90년대 생이라면, 학교에서 한 번 쯤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환경 그리기 대회에서 상장을 탔던 기억이 있다. 지구를 중심에 둔 그림으로, 분리수거의 중요성과 수많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별이라는 점
by
강윤화 에디터
2023.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추억 속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 것들 [영화]
우리가 너무나 좋아했던 무언가에는 그런 힘이 있다
* 영화 <라따뚜이>(Ratatouille, 2007)의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뭔가에 꽂히면 한동안 계속 반복한다. 어떤 노래에 꽂히면 그 노래만 반복해서 듣고,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찾아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그리고 그걸 계속 듣는다. 그러다 나와 주변의 분위기가 바뀌면 또 다른 노래를 고르고, 또 다른 분위기에 꽂혀서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29
리뷰
도서
[Review] 가짜 환자들이 낱낱이 파헤치는 정신병원의 진실 - 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
정신의학사의 실태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기준
이 책은 촉망받던 기자였던 수재나 캐헐런(저자)가 스물네 살에 겪었던 삶을 뒤흔드는 정신질환 오진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그녀는 뇌를 공격하는 자기항체 때문에 발생하는 자가면역 뇌염이었던 것인데, 이 뇌염의 증상이 조현병과 비슷해 조현병으로 오진해 정신병동으로 이송될 위기에 처한다. 그녀가 말하길, 정신병동 이송은 진료기록 하나의 꼬리표로 인해 한순
by
김민정 에디터
2023.12.26
리뷰
PRESS
[PRESS] 약함이 모여 강해지는 순간 – 엉망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일기 쓰는 세 여자의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법
천선란, 윤혜은, 윤소진. 일기 쓰는 세 여자의 오늘을 자세히 사랑하는 법. 내일은 ‘꼭’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진솔한 다짐, 매일 한두 개의 후회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를 향한 다정다감 위로의 대화들. 약함이 모여 강해지는 순간 내 일기장에는 <솔직해지는 연습>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다른 곳에 쉽게 담아내지 못할 말들을 정리해서 풀어놓고,
by
김인규 에디터
2023.12.25
리뷰
공연
[Review] 시기적절했다. -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
크리스마스 시즌과 참 잘 어울리는 공연.
12월 중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때 ‘보이스 그리고 리스트’라는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슈베르트의 원곡과 리스트의 편곡을 비교하며 향유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었다. 소프라노 김민정과 피아니스트 정혜은이 출연했고,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렸다. 인춘아트홀은 예술의전당의 다른 홀에 비해 규모가 작았고 지하에 있었다. 아담한 홀인만큼 무
by
강득라 에디터
2023.12.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바깥이 좋은 내향형 인간의 나들이 목록 1편 [공간]
밖에서 혼자 놀면 행복한 사람들에게
새삼 MBTI의 힘을 느끼는 요즘이다. 잠깐의 유행으로 금방 사그라들 줄만 알았던 MBTI는 이제 우리 사회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상대를 파악하는 지표가 되어 버린 듯 하다. 내가 자주 듣는 말은 "너가 I라고?"인데, 내향형 인간이라 하면 주로 집에서 상주하는 집순이 일거라는 일종의 무의식이 관여된 의아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by
박다온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악해서 다행이야 [영화]
영화 <어린 소녀들>
색다른 겨울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조용하게 흥겨운 영화, <어린 소녀들> (Le pupille, 2022)을 소개한다. 이 영화는 작가 엘사 모란테가 1971년 크리스마스에, 그의 친구 고프레도 포피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편지가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을지 궁금해짐과 동시에,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22
리뷰
도서
[Review] 쉽게 짐작할 수 없는 것들 - 숄
책 <숄>, 감각하고 기억하고 회복하기
얼마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작은 불빛>이라는 드라마를 봤다. 안네 프랑크 가족을 몇 년 동안이나 숨겨준 ‘미프 히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나치 독일의 눈을 피해 숨고, 버티고, 숨겨주고, 저항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평범한 사람들이 몇 년 동안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두려움에 떨며, 거의 미쳐가며 그 좁은 공간에 숨어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21
리뷰
공연
[Review] 나에게도 딜쿠샤를! - 뮤지컬 딜쿠샤 [공연]
<딜쿠샤>가 그 역사를 밝게 조명하는 일을 해냈다.
[딜쿠샤]는 다난한 역사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한 시대와 역경을 거쳐 온 보금자리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지어져 100여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가옥 '딜쿠샤'를 배경으로 이곳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인연과 사연을 풀어낸다. 고향이자 피난처였으며, 안식처이자 연대의 장이었던 순간들을 통해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는 '집'
by
임주은 에디터
2023.12.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년 취미는 운동이 되기 위해 돌아보는 나의 건강과 운동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하여
한 달이란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어느새 두 번째 에세이를 쓰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글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운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고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공부를 오래 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타고난 체력을 부러워하곤 했다. 그렇게 안 좋은 체력을 끌어쓰면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대학교에 입학했을
by
김지연 에디터
2023.12.1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자연의 회복을 바라며 [도서]
뉴질랜드에서 읽는 ‘회복력 시대’
현재 나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와있다. 여행 3-4일째 됐을 때쯤 어느 식당을 가도 육류가 정말 맛있다는걸 깨달았다. 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를 불문하고 질긴 부분이나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역시 넓은 땅을 가졌으니 방목의 효과인가보다, 감탄하며 이 나라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며칠의 시간이 더 지나면서 무슨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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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에디터
2023.1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낭만이 무너져도 남는 건 [도서/문학]
내가 몰랐던 ‘젤다 피츠제럴드’ 읽기
나는 젤다 피츠제럴드가 그저 정신질환을 앓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배우자인 줄만 알았다. 맞긴 한데, 그것밖에 몰랐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읽어 본 적이 없고, 영화나 책 어딘가에서 그의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제외한 모습, 그러니까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로서 그려지는 것만 접했을 뿐이다. 대개는 그를 놀기 좋아하고, 산만하고, 스콧 피츠제럴드의 글 집필
by
강가은 에디터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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